[브라질]브라질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brasilia) N
No.9508619- 작성자 이효준
- 등록일 : 2024.02.13 17:36
- 조회수 : 54
대륙/국가/대학 | 남아메리카/브라질/브라질리아대학교 |
파견형태 |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023년 2학기 |
제출서류 | 포르투갈어B1이상(서류 불요) 입학 허가서 영문성적표 영문자기소개서 여권사본 |
비자준비 | 먼저 비자 준비서류를 다 준비하고 브라질 대사관 사이트로가서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날짜를 잡아서 예약해서 브라질 대사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신청하고 받는데는 일주일 정도 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일찍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준비서류 : 은행잔액 증명서, 여권사본, 여권사진, 학공권 왕복티켓, 여행보험증서류, 범죄경력조회서,입학허가서, 가족관계증명서원본과 영문(그리고 브라질 도착시 아포스티유도 필요함으로 아포스티유도 하나 준비), 비자신청서, 성적증명서 원본, 재학증명서 비자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게 된다면 빠진서류를 다시 준비해야 되고 예약도 다시해야되서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비자인터뷰는 따로 없었습니다.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한국분이 그냥 서류검토 후 언제 오라는 날짜를 알려주고 그 날에 다시 브라질 대사관에가서 비자를 받으시면 됩니다. |
도착관련 | 저는 2023년 8월 11일에 브라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항공사는 카타르 항공사를 이용했고 인천-카타르-상파울로-브라질리아로 가는 경로로 카타르랑 상파울로에서 경유를 2번해서 도착하기까지 40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이미 버디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있을때 현지 친구들을 만들어서 브라질리아 도착시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한국에서 버디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현지친구들과 얘기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버디프로그램은 브라질리아 대학교에서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단기학생비자는 체류기간이 180일 되는데 한국에서 비자를 받았다고 끝이아니고 도착해서 3개월내에 경찰서에가서 NIE라는걸 신청 해야됩니다. 그리고 신청후 대략 40일후 NIE 카드를 받아야 180일 체류가 인정됩니다. NIE카드를 신청할때 가족관계증명서 아포스티유와 다른 몇가지의 서류가 필요함으로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은 브라질리아 대학교내의 한 건물에서 진행되었고 모든 교환학생들을 한 강의실에 모아놓고 학교에대해 설명합니다. 그 후에 다른 교환학생들과 다같이 가볍게 음식을 먹으며 서로 이야기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집니다. 제가 갔을당시에 저랑 같이 온 한국인은 아무도 없었고 대부분 남미쪽 나라에서 많이 오고 유럽쪽에서도 몇명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 보다 한 학기 먼저 온 한국 외대 친구들 두 명이 있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수강신청 | 수강신청을 자유롭게 할수있지만 수강신청방식이 영남대와 많이 달라서 현지친구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교환학생으로 온 학새들은 수강신청을 본인이 따로하는게 아니고 자기가 수강하고싶은 교과목과 그 코드를 적어서 브라질리아 대학교 국제교류처에 메일로 보내거나 직접가서 제출하면 거기서 시스템에 등록을 해줍니다. 시스템 등록후 학생번호를 받으면 완료이고 그 학생번호를 받으면 학교식당을 이용할수있고 학생카드를 만들어 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만약 수강정정이나 수강을 취소하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브라질 국제교류처에 수강일로부터 2주가 가기전에 얘기하면 됩니다. |
수업관련 | 기본적으로 교환학생을 위한 포르투갈어 수업이 있습니다. 모든 교환학생이 들어야 되는 필수수업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포르투갈어를 몰라도 어느정도 대화하는 정도는 배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리아 대학교에는 영어관련된 교과목 제외하고는 영어로 하는 수업이 거의 없어서 포르투갈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으면 전공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교수님들이나 친구들이 도움을 주거나 편의를 봐주려고 하지만 포루투갈어를 못하시면 기본적으로 수업을 이해하는데 제한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전공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어서 대부분 교양수업으로 대체해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프리합니다. 딱딱한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당연히 있겠지만 제가 들은 수업들은 대부분 질의 응답을 하는 식이었고 한국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교수님들과 농담도 하고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브라질리아 대학교에서 교환학생들 위해 colina 라는 아파트를 제공해줍니다. 가겨은 한달에 16만원으로 비싸진 않지만 방을 공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느낌의 집인데 부엌, 거실 그리고 화장실을 공유하고 방도 두명에서 공유해야 됩니다. 저는 방을 혼자쓰고 싶어서 에어비엔비를 구해서 혼자 따로 살았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혼자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어비엔비 말고도 혼자 살고 싶거나 방을 혼자 쓰고 싶으면 다른 사이트로 계약해서 구할 수 있지만 계약하기가 복잡합니다. 만약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거나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으신분은 colina에서 사는걸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훨씬 저렴할 뿐더러 교환학생들끼리 매일 붙어 있다보니 금방 친해지고 같이 요리해먹거나 근처 술집에 갈 수 도 있습니다. 참고로 가끔 교수님들도 그 아파트에 들어와서 같은 집에서 몇 주 지내다 가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선 교수님과 학생들이 좀더 친구같은 분위기라 다른 교환학생들이 교수님들과 지내는것에 불편함을느끼진않는것 같았습니다. 만약 프라이버시를 원한다면 가격이 좀더 나가지만 저처럼 따로 집을 구해서 머물러도 괜찮습니다. |
기타시설 | 영남대 과방처럼 브라질리아에도 학과마다 학과방이 있고 각 학과방 마다 다르겠지만 침대, 소파, 당구, 탁구장 등등 다양한 게 있습니다. 공강이 있을때 그런데 가서 친구들과 쉬거나 탁구를 치거나 당구를 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책읽고 공부하는 공간은 물론이고 보드게임방과 비디오 게임을 할수있는 공간 또한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식당 말고도 곳곳에 작은 매점이 있고 많은 학생들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주짓수, 축구, 농구등 다양한 동아리도 있어서 하고 싶은게 있으면 신청해서 할 수 도 있습니다. 주변 호수에서 하는 카약 동아리도 있습니다. |
음식, 식사 | 일단 학교 식당은 뷔페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 다른데 약 1000-2000원 정도 되고 학생카드에 돈을 충전하는 형식으로 결제를 합니다. 퀄리티가 좋진 않지만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되면 항상 사람이 꽉 찹니다. 학교 식당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브라질 음식은 맛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면 churrasco라는 요리를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한국으로 따지만 그냥 바베큐인데 조금 다릅니다. 브라질의 아침식사는 빵과 커피, 우유등 가벼운 식사라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려면 점심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한국에서 아침부터 밥과 국을 먹는다고 하면 현지 친구들이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식당은 대부분 3시쯤에 닫고 7시쯤에 다시 오픈 합니다. 그리고 브라질은 식재료가 싸서 해 먹는 게 훨씬 쌉니다. 마트도 많고 잘 돼있어서 재료를 싸고 신선하게 잘 구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 한국에 비해서 엄청 싸니 브라질리아에 오신다면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마트는 정말 비쌉니다. 예를 들어 신라면 한 봉지에 3500원 정도 합니다. 한국에서 들고 올 수 있다면 들고 오길 추천 드립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본인이 어디에 머물고 어떻게 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말 크게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비자발급비용으로 17만원이 들었고 학비는영남대 학비로 대체됩니다. 기숙사는 한달에 16만원이지만 저는 에어비엔비에서 원룸처럼 지내서한달에 45만원 정도나갔습니다. 이것들을 제외하고 생활비는 한달에 50-100만원 정도 든것 같습니다. 학교 갈때는 공용자전거를 이용해서 매일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고 브라질이라는 나라가 워낙 크니까 걸어 다니는 건 엄두도 못 냅니다. 학교갈때를 제외 하고 레스토랑이나 술집을 갈 때 대부분 우버를 타거나 버스를 타야되는데 버스는 안이 너무 덥고 공기도 안 통해서 전 항상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우버에도 비용을 많이 썼고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비싸지만 계속 소비를 해서 전 돈이 꽤 나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활동정보 | 브라질리아대학교로 가기전에 한국 대사관에서 추진하는 행사도 많고 참여할수있는 기회도 많다고 들었지만 제가 갔을때는 딱히 브라질 대사관에서 추진한 행사는 없었습니다. 전 2023년 2 학기에 왔는데 1학기때는 한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라질사람들이 한국을 아주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아마도 K드라마나 BTS 때문에 요즘 한류가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브라질리아 대학교안에도 한국어 어학당이 있고 브라질리아 도시 내에서 K-festival이라는 한국행사를 2박 3일간 진행했었습니다. 오전 오후에는 한국음식과 화장품 그리고 물품등을 팔고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한국 댄서들이나 유명한 인풀루언서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 등 한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밤에는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K CLUB을 오픈해서 소주와 소맥을 팔았었습니다. 그 밖에도 매주 목요일 학교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파티를 열고 리프레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강의나 동아리 활동이있는 것 같습니다. 또 본인이 포르투갈어를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학교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 학생에게 한국어 과외를 해서 소소하게 용돈벌이도 할 수 있습니다.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의 수도로 정치적 도시 입니다. 그래서 경찰도 많고 브라질 내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치안이 아주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도시인 만큼 지루한 도시입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조용하고 할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브라질리아 내에서 추천해줄만한 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일단 DOM BOSCO 라는 호수 입니다. 거기서 수영도 할 수 있는데 물도 안차고 깊지도 않고 수영하기 아주 좋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고 노을도 볼 수 있어서 거기서 수영하고 있으면 영화속 한장면에 들어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브라질리아 근교로 CHAPADA DOS VEADEIROS 라는 폭포가있는데 여러 폭포가 있는 공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각각 폭포가 다르고 거기서 또 수영도 할 수 있어서 물을 좋아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안에 다 둘러보는데 하루종일 걸리기 때문에 1박 2일로 많이 갑니다. 그 밖에도 수영장이 있는 공원과 그냥 산책할 수 있는 공원 그리고 일요일 마다 도로를 봉쇄하고 사람들이 자전거 타고 조깅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클럽이나 술집도 경험해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도시를 여행할 여유가 된다면 동서쪽에 있는 바다도시를 여행하길 추천 드립니다. 한국에선 리우 데 자네이루랑 상파울로, 아마존 그리고 이과수폭포가 관광으로 유명하지만 동서쪽에 있는 도시가 브라질 내에선 바다로 엄청 유명하다고 합니다. 만약 리우데 자네이루나 상파울로를 가시게 되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두 도시가 위험하다고 유명합니다. 전 경험하지 못해서 위험하다고 못느꼈지만 실제로 외대 친구중 강도를 만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가시게 된다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본인만 조심하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브라질에 왔으니 근처 다른 남아메리카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면 아주 좋겠지만 너무 비싸서 전 못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교환학생 끝나고 돌아가기전에 3주정도 남미를 여행하는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
다녀온 소감 | 조금 일찍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하고 마음 먹었다면 일찍 준비해서 1년을 갔을텐데 막학기에 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준비하는 바람에 6개월 밖에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국제 교류팀 덕분에, 그리고 영남대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교환학생은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딱 한번 갈 수 있는 특혜라고 생각힙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6개월 이든 1년이든 교환학생프로그램을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인생에 큰 경험을 얻을수 있을것이고 색다른 문화, 다양한 사람들 접할수 있을것입니다. 브라질이 위험하다고 사람들이 하는데 제가 직접 여기서 지낸 경험으론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혹시나 포르투갈어나 브라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브라질리아 대학교를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파견전 준비물 | 일단 브라질은 1년 내내 덥습니다. 옷은 대부분 여름옷으로 챙기고 가을옷 한 두벌정도만 추천 드립니다. 전 그래서 추울까봐 따뜻한옷을 많이 가져갔는데 가져간 옷 40%는 학기내내 한번도 못입었습니다. 그리고 소매치기가 있기때문에 소매치기를 대비할수있는 가방이나 옷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방에 자리가 있다면 한국음식도 조금 가져오기실 추천 드립니다. 브라질에선 한국음식이 아주 비싸기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올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민감하신분들은 당연히 폼클렌징이랑 화장품을 챙겨오기실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