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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 LAB

[언론보도] 정인성(참여교수), TBC뉴스 〈고대 영천 ‘골벌국’ 실체 밝힐 열쇠 나왔다〉 N

No.8883977
  • 작성자 서민지
  • 등록일 : 2023.12.27 00:12
  • 조회수 : 77

▶ 일시 : 2023.06.14.(수)


▶ 기사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DnaecWCl3pY


▶ 내용

정인성(참여교수)는 고대 영천에 존재하였던 골벌국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아키랩 소속 대학원생들과 수차례 답사를 다녀왔다. 개인적인 방문을 포함한 답사의 결과로 문헌기사의 골벌국과 상관관계가 있는 고고자료를 발견하였고, 이것이 최근 언론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었다. 이하는 그 내용에 관한 것을 요약한 것이다.
영천 완산동유적에서 출토 빠르면 3세기대까지 소급이 가능한 토기유물과 성벽 추정지 내부에 주거지 군집이 입지하는 점을 근거로 이 곳을 삼한소국 시기에 완산동 일대의 중심취락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였다. 이는 236년 신라와 병합되었다는 골벌국과 관련한 『삼국사기』의 문헌기사와도 합치하는 고고자료이다. 한편, 완산동의 지근거리에는 무덤유적으로 조사된 금노동유적이 위치하는데, 이곳에서도 이른 시기의 것을 포함한 자료가 출토한다. 유적에서는 2~6세기까지의 넓은 범위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대형주거지 옆에 중심고분군이 있다는 점은 대구 달성, 경산 임당토성, 경주 월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성곽+고분군'의 세트관계를 여타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두고 정인성(참여교수)는 인터뷰에서 '당시 삶과 죽음에 대한 확실하게 되어있었던 것 같다.', 며 언급하였다.

또한, 『삼국사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 그리고 『대동여지도』 등의 문헌자료 골벌성의 위치 비정의 근거로 삼았다. 정인성(참여교수)은 이상의 지리적 조건, 문헌 기사, 고고학적  조건, 성곽으로 조성된 자연환경 등을 근거들을 통하 기존 학계에서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골벌국 왕성지의 입지를 추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