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대학(University of Fukui) N
No.5996847- 작성자 김지민
- 등록일 : 2023.05.03 19:48
- 조회수 : 518
대륙/국가/대학 | 일본 후쿠이 대학교 (University Of FUKUI) - 국제지역학부 |
파견형태 | 파견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022년 2학기 (1개학기) |
제출서류 | 전학기 영문성적증명서, 교수추천서, 여권규격 증명사진, 여권사본, JLPT 성적증명서, 건강검진증명서, 재류자격인정증명서(CoE) 교부신청서, 은행잔고명세서, 등록증명서 재적대학에서 수료한 과목 및 전공에 대한 설명, 파견학교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
비자준비 | 여권, 비자용 사진, 재류자격인정증명서 원본(CoE/일본 대학 측에서 우편으로 보내주심)을 가지고 대구 온누리여행사에 방문하여 비자 발급 대행을 맡겼습니다. 원래 비자는 빨리 준비하는게 맞으나 저는 출국 일주일 전 즈음으로 정말 간당간당하게 비자 발급을 맡기게 되었고, 다행히 일주일도 안되어 나왔습니다. |
도착관련 | 인천공항에서 오사카행 비행기로 출국하였습니다. 출국 당시 코로나 여파로 대구공항-간사이공항 편이 없었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사카에 도착하여 며칠동안 개인적인 여행을 마친 후에 JR 썬더버드를 통해 오사카역에서 후쿠이역으로 이동하였으며(약 6~7천엔, 2시간 반이상 소요), 후쿠이역부터 후쿠이대학까지는 후쿠이역의 버스(100엔대)를 이용하였습니다. 대학에 도착한 후에 바로 기숙사방을 배정받았고, 짐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동시에 현금이 필요하니 충분한 금액의 환전이 필요합니다. 또한 후쿠이대학에 도착하기 전에 오사카에서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간사이공항에서 짐을 부치는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큰 캐리어와 작은 캐리어 두개를 끌고 갔는데, 무거운 캐리어를 두개나 끌고 오사카에서 후쿠이까지 이동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출국 전 EMS 등으로 미리 생활에 필요한 짐을 부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3일동안 대학교 내에서 주민등록, 보험신청, 와이파이 계약, 생활안내 등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집니다. 국제과 선생님께서 진행을 해주시고 일본인 튜터가 옆에서 서류작성을 도와주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치룰 수 있었습니다. |
수강신청 | 교환학생이 가는 것이 확정이 되면 후쿠이대학 측에서 파견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과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표를 보내주시는데, 그중에 듣고 싶은 과목을 정하여 학교 측에 메일을 보내고, 확인 메일을 받으면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이후 수강취소 등 정정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후쿠이대학에 지원시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데, 저는 국제지역학부를 지원했으나 수강신청시 교육학부에 개설된 수업 또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
수업관련 | 거의 모든 수업은 주 1회 90분 수업입니다. 저는 유학생 대상 과목 4개, 국제지역학부/교육학부 전공 과목 5개 총 9개의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일본어로 이루어졌습니다. 유학생만 듣는 유학생 대상 과목 *다른 과목은 모두 2학점이지만 일본어회화, 작문 수업은 1학점입니다. 1. 유학생을 위한 일본문학 : 일본의 문학소설 <종말의 풀>을 읽어나가며 일본어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으며 매주 소설에 대한 물음에 짧게 답하는 형식인 간단한 독해시트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문학적인 일본어 표현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던 수업이였습니다. 2. 일본의 문화 : 후쿠이 내 박물관 체험학습 등을 통해 여러 일본의 문화를 배웁니다. 체험학습 이후에 600자 정도의 일본어 레포트를 제출하고 기말에는 자신이 알고 싶은 일본문화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3. 일본어회화 : 선생님께서 상황을 던져주시면 유학생 친구와 같이 2인1조로 그 상황에 어떤 일본어를 써서 대화를 해나가야하는지 고민하고 말해보는 수업입니다. 실제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표현, 비즈니스 경어를 배울 수 있어서 실전 일본어 실력을 올리기 좋았던 수업이였습니다. 시험은 교수님과 1:1 회화 테스트로 중간, 기말 총 2번 진행됩니다. 4. 일본어작문 : 일본어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한 지식을 배웁니다. 따로 과제는 없으나 매 수업 내에서 일본어 작문을 합니다. (일본어 반은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통해 배정됩니다) 현지 일본인 학생들과 같이 듣는 전공과목 1. 종교학(교육학부) : 저 혼자 들었던 수업입니다. 후쿠이대학에서는 수강신청한 학생이 한명밖에 없어도 수업이 폐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 종교에 대해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면 중간중간 제가 코멘트를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굉장히 즐거웠으며 일본어로 하는 1:1 수업은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중간, 기말 총 2번 2000자 분량의 레포트 작성이 과제로 주어집니다. 2. 데이터사이언스(국제지역학부) :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배웁니다. 과제는 수업시간에 진행한 파일을 구글 클래스룸에 업로드하는 것이고 통계를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말 레포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까다로웠던 수업이였습니다. 3. 회계학2(국제지역학부) : 엑셀을 활용하여 IFRS 회계를 배웁니다. 과제는 없으며 중간 기말 시험이 있습니다. 4. 토익대책강좌(국제지역학부) :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토익 대비 영어수업입니다. 거의 매주 구글폼을 통한 단어 퀴즈가 있습니다. 5. 윤리학개론(교육학부) : 종교학과 동일한 교수님 수업으로 똑같이 수업을 듣고 학생이 자유롭게 코멘트를 하는 수업이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칸트를 배우고, 이러한 칸트윤리에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한명씩 자신의 의견을 말합니다. 이 수업은 종교학 수업과 달리 다른 일본인 학생들의 생각 또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는 2000자 레포트를 제출하였고, 기말에는 지금까지 배운 윤리사상가 중 한명을 골라 사상에 대해 자유롭게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매주 과제가 주어지고 구글 클래스룸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후쿠이 대학에 있는 3개의 기숙사 중 마키시마 하우스에 배정되어 생활했습니다. 모든 기숙사는 1인 1실입니다. 마키시마 하우스는 학교 내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2층짜리 유학생 전용 기숙사입니다. 방에는 에어컨(난방기), 욕조가 있는 개인화장실이 있고, 개수대, 냉장고, 인덕션이 있는 미니주방이 있어 굉장히 편안히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여학생 방이 있고 1층에는 남학생 방, 라운지 방, 손님용 화장실, 코인세탁실, 다다미방(당시에는 이용불가)이 있습니다. |
기타시설 | 대학은 작은 편이지만 그만큼 이동하기 편해 좋았으며 시설 또한 깔끔했습니다. |
음식, 식사 | 학교 근처에 로손, 세븐일레븐, 드럭스토어, 마트가 있어 외식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간단한 음식을 사먹거나 재료를 사 기숙사 방에서 요리해먹었습니다. 학식도 점심, 저녁 모두 운영되어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식은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골라 계산하는 형태였는데 싸고 메뉴도 다양하고 굉장히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비자발급은 대행비로 6만원 정도 들었으며 학비는 영남대학교 등록금만 내면 되며 추가 학비는 따로 없습니다. 저는 매달 8만엔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쏘(JASSO)를 받을 수 있었기에 별다른 아르바이트 없이 생활했습니다. 기숙사비는 와이파이, 관리비를 포함하여 매달 3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수도세는 2개월에 한번씩 냈습니다. 통신요금은 LINEMO 사용, 한달 3~4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외 식비 포함 생활비는 4~50만원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활동정보 | 국제교류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행사 등 여러 교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따로 동아리에 들지 않았지만 교류를 늘리시려면 동아리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후쿠이는 오사카에서 썬더버드로 2시간 반, 버스로 4시간 반정도 거리에 위치한 조용한 소도시입니다. 후쿠이역, LPA(쇼핑센터) 주위 상권이 발달되어 있고 그를 벗어나면 한적합니다. 이때문에 차를 소지한 사람이 많습니다. 비와 눈이 굉장히 많이 내리는 곳입니다. 후쿠이에서 추천하는 관광지는 에이헤이지가 있습니다. 불교명승지로 눈이 쌓였을 때 가면 정말 장관입니다. 마을 전철을 통해서 온천마을과 바다도 갈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 가장 가까운 도시는 가나자와가 있으며, 작은 교토 느낌입니다. 후쿠이는 오사카와 도쿄의 중간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도쿄에 가려면 후쿠이보다 더 먼 오사카가 더 교통편이 많고 편리하긴 합니다.) |
다녀온 소감 | 오랫동안 일본에 흥미를 가져왔었는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대학에서 일본어로 수업을 듣고, 일본어로 말하고, 일본인과 교류 하고, 일본에서 혼자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뜻깊은 경험이였습니다. 후쿠이에 살며 여러 지역으로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여행 하나하나가 매우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
파견전 준비물 | 생활 용품은 거의 일본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여권, 엔화, 해외결제 체크카드(하나은행)/신용카드, 여행자 보험 정도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