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된 정부의 강력한 공업화 정책은 급속한 도시화와 도시의 평면확산,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 고속도로의 건설, 심각한 환경문제 등으로 인하여 국토공간의 합리적 개발과 보전이란 커다란 과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1971년 9월 5일 고 박정희 대통령이 영남대학교를 방문했을 때 “조경에 관한 기술자는 있어도 조경에 관한 전문가는 없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캠퍼스를 공원화하여 면학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 조경이란 용어가 정립되었다.
국토의 합리적 개발과 보전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조경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영남대학교 설립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72년 12월 26일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 40명의 영남대학교 조경학과가 개설되었다.
한편 대학원 조경학 석사과정은 1978년 12월에, 박사과정은 1987년 11월에 개설하여, 명실 공히 조경학의 교육과 연구의 바탕을 마련하였다. 현재 대학원 조경학은 조경계획학, 조경설계의 두 전공을 두고 있다.
현재 영남대학교 조경학 졸업생들은 학계에서 교수나 연구원으로서, 각종 조경업체의 경영자 혹은 기술자로서, 국가 및 공공기관의 최고결정자 혹은 조경전문가로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조경학 졸업생답게 조경분야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