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총장과의 대화 N
No.49231- 작성자 비서팀
- 등록일 : 2013.10.15 16:37
- 조회수 : 8341
“앞으론 샌드위치 먹으며 자주 대화합시다.”
온라인으로 대화 신청, 학생의견 행정에 적극 반영
[2010-5-19]
“다양한 직업세계를 안내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해주세요”, “기업체 인턴십프로그램도 많이 만들어주세요”, “인성검사프로그램도 필요합니다”, “소극적인 학생들이 리더십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묘안을 짜주세요”, “취업전문가가 상주해서 상시적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직무교육을 보다 강화하면 좋겠습니다”…….
19일 오후 영남대 학생지원센터 201호에서 열린 ‘제1회 총장과의 대화’. ‘Y형 인재 육성을 위한 취업역량개발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이효수 총장과 학생들이 직접 만나 90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달 초 한 학생이 총장에게 메일을 보내 취업프로그램 개선방안 등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마련된 이날 대화에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Y형 인재’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전공고된 것을 보고 미리 신청서를 내거나 아름아름 찾아온 학생들이었다.
요즘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과 관련해 총장과의 대화가 처음으로 마련된 만큼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사전신청자 가운데 패널로 선정된 6명의 학생들은 자신과 친구의 의견을 종합해 미리 작성한 질의서를 바탕으로 이 총장에게 조목조목 질문을 던졌다. 패널 가운데는 졸업반이지만 이미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근무하다가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참가한 학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각 패널들의 질의가 끝나자마자 즉석에서 솔직하게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학생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토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처럼 시원시원한 총장의 답변에 학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90분의 주어진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자 못내 아쉬웠던 이 총장은 “앞으로는 잔디밭이나 숲 속에서 샌드위치 나눠먹으면서 여러분과 좀 더 편하게 자주 만나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신청하세요. 언제든 여러분을 만날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이야기가 대학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날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대화를 마친 뒤 최재철(27, 국제통상3년)씨는 “평범한 학생이 총장님과 대화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매우 신선한 시도였다. 학생들의 수요를 직접 파악하시겠다는 총장님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했다”는 소감과 함께 “총장님과의 대화가 앞으로 우리대학의 자랑거리가 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대화를 마친 뒤 최재철(27, 국제통상3년)씨는 “평범한 학생이 총장님과 대화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매우 신선한 시도였다. 학생들의 수요를 직접 파악하시겠다는 총장님의 마음씀씀이에 감동했다”는 소감과 함께 “총장님과의 대화가 앞으로 우리대학의 자랑거리가 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