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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학생 연구팀, 국제의학저널 논문 게재 N

No.4553716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2.11.02 10:49
  • 조회수 : 7393

본과 4학년 학부생 3명, ‘혈당변동성과 중증 폐렴 경과 연구’ 성과

조기 혈당변동성 클수록 중증 폐렴 환자 사망률 증가하고, 입원기간 길어져

내과 분야 국제 학술지 <애널즈 오브 메디슨> 최신호 게재

[2022-11-2]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승민 교수, 본과 4학년 김은송, 김지영, 김성호 학생)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혈당변동성과 중증 폐렴의 경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저널에 개재했다.


 영남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약 2년간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렴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후향적 연구를 수행했다. 이 데이터 분석 결과, 폐렴 환자들이 중환자실 입실 48시간 이내 혈당변동성이 클수록 28일 이내 사망률이 증가하고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정도가 비교적 용이한 당화혈색소 7.5% 미만의 환자에서도 조기 혈당변동성이 중증 폐렴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당뇨병 여부에 관계없이 중증 폐렴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혈당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의대 본과 4학년 김성호, 김지영, 김은송 씨가 참여했으며, 내과학교실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정승민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연구 논문은 일반의학 및 내과 분야 국제 학술지 <애널즈 오브 메디슨>(Annals of Medicine, 영향력지수(IF) 5.348) 최신호(2022년 10월)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손끝 혈당 측정법보다 혈당변동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한 연구를 계획 중이다”고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의대 내과학교실에서는 내분비교실원 제도를 운영하며 학부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본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학 연구 및 논문 작성 등을 지도하고 교내외 학술대회 참여와 논문 발표 등 동기부여를 통해 학부생 때부터 의료인으로서의 연구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