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캠퍼스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생각해요!” N

No.4636119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2.11.09 09:17
  • 조회수 : 7206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천마 트레킹 & 플로깅 행사 가져

학생, 교직원 등 300여 명 동참

중앙도서관 등 캠퍼스 일대 4.1km 걸으며 캠퍼스 정화 활동 펼쳐

[2022-11-7]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학생들이 캠퍼스를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11월 7일,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천마 트레킹 & 플로깅 행사가 열려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오후 2시 영남대 정문 옆 천연잔디축구장에서 행사 개회를 선언한 학생들은 다 같이 준비운동을 하고 플로깅을 시작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의미하는 스웨덴어 합성 용어다. 조깅을 하는 동안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고,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의 환경보호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줍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날 플로깅 행사는 영남대 천연잔디축구장을 시작으로 IT관, 정보전산원, 이종우과학도서관, 약학대학, 거울못, 중앙도서관 등 교내 주요 건물과 거리를 거쳐 다시 천연잔디축구장으로 복귀하는 캠퍼스 일대 4.1km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우과학도서관과 중앙도서관, 거울못 등 주요 지점 4곳에서 쉼터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고, 추가로 쓰레기봉투를 지급하기도 했다. 4곳의 쉼터에서는 ▲영남대학교 관련 O/X 퀴즈 풀기 ▲천마 트레킹 & 플로깅 참가 인증 사진 SNS(인스타그램) 업로드 ▲보물찾기 ▲3행시 짓기 등의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 수행 완료자에게는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플로깅에 참가한 경영학과 3학년 최은빈 씨는 “선선하긴 하지만 햇살이 비치는 가을 날씨에 캠퍼스를 걸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가 생활하고 공부하는 캠퍼스 공간을 쾌적하게 가꾸면서, 환경보호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것 같다. 일회성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과 종종 플로깅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캠퍼스 환경 정화 활동과 같은 작은 실천과 행동이 사회 공헌 활동의 시작이다. 우리 삶의 터전인 소중한 캠퍼스를 우리 스스로 건강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캠퍼스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봉사 활동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천마 트레킹 & 플로깅 행사는 당초 11월 4일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이 11월 5일까지 선포됨에 따라 행사를 7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