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상
- 상격 동상
- 주제 멜버른에서 배운 소통과 협업, 그리고 도전의 의미
- 학과 컴퓨터공학과
- 이름 진다혜
1. 참가 동기나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강의실에서 배우는 전공지식 외에도 실제 현장에서 협업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있어 이와 관련된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데, 현직자 선배님으로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나 해외 엔지니어들과의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역량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다양한 문화적 환경 속에서 경험을 쌓으면,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는 sw중심대학사업단의 ‘글로벌 SW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의 자신감과 도전 경험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2. 프로그램 활동 내용멜버른에서의 수업은 발표와 토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냥 회화가 아니라 발표와 토론이라 내용 자체도 어렵고 그 어려운 내용을 영어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어려웠다. 하지만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조별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고, 수업은 단순한 언어 학습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했던 경험이다. 수업을 함께 들었던 다른 나라 친구들과 친해져서, 함께 점심을 먹고 멜버른의 야시장인 퀸빅토리아 나이트 마켓을 구경하기며 더 가까워졌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서로의 문화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하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영어를 단순히 학문이 아닌 소통의 도구로 체감할 수 있었다. 멜버른은 다문화적인 도시여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일상 속에 공존했는데, 이런 경험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리 조에는 모두 컴퓨터학부 학생들이 모였고, 나는 3·4학년 선배님들과 한 팀이 되었다. 웹 분야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모르는 용어와 개념이 나와 회의 내용을 따라가기도 힘들었지만, 선배들이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라”며 친절히 알려주시고 직접 자료를 정리해서 연습할 기회를 주시기도 했다. 덕분에 나는 위축되기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배우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만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팀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협업 태도와 책임감을 보여주셨고, 이 경험을 통해 나는 함께 배우고 도우며 성장하는 협업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 하게 될 여러 프로젝트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
3. 도전과 극복 경험이번 경험에서 가장 큰 도전은 언어보다는 자신감 부족이었다. 혼자 연습해볼 때는 영어로도 말을 잘 이어 갔지만, 막상 실제 대화에서는 긴장하고 낯설어서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문장을 끝맺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부끄러워 스스로 위축되었지만, “어차피 나는 외국인이고 못 하는 건 자연스럽다. 일단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후에는 수업 발표할 때 자원했고,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주저하지 않고 먼저 말을 걸었다.
캡스톤 프로젝트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프로젝트라 부담이 컸다. 기술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이번에 처음 배우면서 하는 프로젝트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님들의 조언과 도움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참여할 수 있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을 넘어, 팀워크 속에서 서로 돕고 배우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이후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나는 선배님들의 태도를 본받아,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4. 성장과 변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도전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배웠다. 영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 속에서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처음 도전한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과 학습 태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무엇보다 이 경험은 나에게 “완벽해야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교훈을 남겼다.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려움보다 도전을 선택할 것이다. 멜버른에서의 시간은 내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그래서 교환학생이나 해외인턴 등 다른 해외 교류 프로그램도 도전해보고 싶다. 앞으로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다른 학우들에게도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꼭 도전해 보라고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