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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인터뷰

이상화 신도리코 DS판매(주) 대표이사 인터뷰 N

No.460256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 2013.10.23 00:00
  • 조회수 : 939
이상화

[학력 및 경력]
1980년 3월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입학
1987년 2월 영남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졸업
1987년 3월 (주)신도리코그룹 입사
2001년 1월 (주)신도리코 경북지사장 역임
2003년 1월 신도SDR 4영업국장 역임
2004년 1월 신도SDR 3영업국장 역임
2005년 1월 (주)신도리코 서울지사장 역임
2006년 1월 (주)신도리코 영업관리부장 역임
2007년 1월 ~현재 신도리코DS판매(주) 대표이사

 


신도리코DS의 사장님이신데 신도리코DS는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신도리코는 디지털 네트워크의 미래형 오피스를 구축하는 토털 비즈니스솔루션 기업입니다. 국내에 복사기를 최초로 선보이며 사무기기 시장을 열었고, 한 분야에 전념해온 전문성으로 국내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올 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신도리코DS판매㈜는 신도리코의 우수한 사무기기와 고객 맞춤형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무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6년 12월 29일 설립된 신도리코의 관계사입니다. 신도리코DS판매㈜의 DS는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Digital Solution을 의미 합니다. 지방도시의 중심인 대전에 본사를 두고,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5개 광역시, 7개도, 1 특별자치도(제주도)에 6개지사, 5개 지점이 영업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300여개의 파트너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대학 시절 때 어떤 학생이셨나요? 혹시 힘들었던 과목이나 기억에 남는 친구나 교수님이 있다면요?

사실은 학업적인 면에서는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교우관계를 쌓고, 많은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노력을 많이 했던 학생이었다고 자평하고 싶네요. 기억에 남는 교수님이 두 분 계셨는데, 한 분은 서길수교수님이셨고, 다른 한 분은 한도흥교수님 이셨습니다. 서길수교수님은 학창시절 제가 대단히 무서워 했던 분이셨습니다. 사고뭉치인 제 입장에서는 매일 피해다니고, 도망다니기 바빴지요. 한도흥교수님은 형 같은 분이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가면 막걸리에 파전도 사주시고, 응석도 받아주시고, 심지어는 당시 갓 결혼한 신혼이셨는데, 집에도 쳐들어가서 민폐를 끼친적도 꽤 있었습니다. 두 분은 서로 정반대의 스타일 이셨지만,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고마운 분들 이십니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것이 선배님의 사회생활이나 경영부분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습니까?

글쎄요…. 굳이 찾자면, 화학이 원소간의 융합을 그 근간으로 한다면, 조직도 그 기저에는 조화로움과 화합이 있을 것입니다. 조금 억지스럽지만, 그런 점에서 화학전공이 경영자로써 부문간, 부서간 최적의 융화와 융합을 고민하고 도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할까요….


선배님께서는 살아오시면서 가장 행복하거나 보람 있는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지 궁금합니다.

매사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젊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즐겁고 행복했고, 지금은 그 회사 대표로써 후배들에게 미력하나마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또한 보람되고 즐겁습니다.

 

선배님의 건강관리와 스트레스해소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주말마다 등산을 다닙니다. 산에 오르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건강도 지키는데 산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취직과 회사생활을 위해 학부성적, 봉사경험, 외국어 능력 외에 어떠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학창시절 쌓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대인관계야 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우리 후배님들도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말고 다양성을 가진 균형감각 있는 인재가 되도록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동문 및 학부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화학공학부가 영남대학교 공과대학을 대표하는 학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고 무한한 자부심이 생깁니다. 화학공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써 정유, 석유화학, 비료, 고분자, 정밀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공학 분야에 기여하고 있으며, 나아가 생명공학, 반도체, 전자재료, 에너지 및 환경, 의료산업 등의 첨단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우리 동문 후배님들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여 더욱 학교와 학부를 빛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 또한 부끄럽지 않은 동문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업특강후 사진
2010년 11월 11일 모교에서 취업특강 후 이효수 총장님과 서길수 부총장님과 함께

 


인터뷰 : 김웅배(06' 학번), 2010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