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반] 晝軍夜讀...진수일의 陣中 사법시험 합격기 N
No.1220623晝軍夜讀 ... 진수일의 陣中 사법시험 합격기
진수일씨는 지난해 11 월 군 복무 중 제 53 회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그는 2010 년 6 월 제 52 회 사법시험 2 차시험을 치르고 7 월 군에 입대했지만 몇 달 후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서 이름이 없었다 . 2004 년 시험 준비를 시작해 2 차에서만 세 번 떨어진 터라 군생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
그러나 그는 군에서 ' 특급전사 ' 와 ' 사시 합격 ' 이라는 ' 두 마리 ' 쫓기에 나섰다 . 시험 때문에 군 생활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 공부만 하던 ' 서생 ' 이 군에 들어와 ' 특급전사 ' 가 됐다 . 사격 20 발 중 18 발 이상을 명중하고 정신전력 30 문항 만점 , 팔굽혀펴기와 윗몸 일으키기 , 3 ㎞ 달리기 등의 시험을 무난히 통과해 가장 높은 ' 금장 ' 등급을 받았다 .
육체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그는 자투리 시간과 야간점호 후 시간을 활용해 공부에 매달렸다 . 주말에는 11 시간 이상 책상을 지켰다 . 군에서 사시 붙기가 불가능하다는 통념을 한번 깨보고 싶어서 더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 피곤하고 졸립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 그럴 때마다 '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잡자 ' 라는 신조를 수없이 되뇌었다 .
마침내 그는 2011 년 10 월 육군 특급전사인 상병으로서 제 53 회 사법시험 2 차에 합격했다 . 이어진 면접도 통과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 주군야독 '( 晝軍夜讀 ) 의 귀감을 보여줬다 . 군 생활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이다 .
고려대 수학과 (02 학번 ) 1 학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그는 지난 4 월 30 일 만기 전역을 했으며 2013 년 사 법연수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 법률저널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그의 합격비법을 연재할 예정이다 . 편집자 註
출처 : 법률저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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