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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거학과, 서울디자인올림픽 참가 N

No.196260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0.12 00:00
  • 조회수 : 20957
 

4학년 학생들 졸업작품 16점 출품
이달 29일까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전시
[2009-10-12]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학생들의 실내디자인 작품들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전시되고 있다. 가족주거학과 주거학전공 4학년 학생 30명의 졸업작품 16점이 9일부터 29일까지 잠실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디자인탐구전에 초대된 것.


 

  올해 2회째인 서울디자인올림픽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을 계기로 서울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디자인축제다. 그 가운데 디자인탐구전은 대한민국 디자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학생들의 상상력과 열정이 펼쳐지는 장으로, 출품작은 지난 6월 전국의 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선발됐다.

 올해 디자인탐구전에 참가한 대학은 전국 22개 대학. 실내디자인, 화예디자인, 패션디자인, 금속조형디자인, 가구디자인,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가 총망라됐다.

 

 영남대 가족주거학과의 전시 주제는 "Enjoy the Design". 업무 또는 일상생활과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는,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디자인하겠다는 생각으로 주거학전공 졸업반 학생들이 올해 초부터 본격 준비했다.

 

 도심 속에서도 농경생활을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디자인 ‘chink'(갈라진 틈으로 새는 빛)를 출품한 서민정(23), 김지홍(23)씨는 “전국 규모의 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졸업작품전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준비과정은 물론 전시회 참관 자체가 큰 공부”라고 말했다.

 

 

 가족주거학과 안옥희 교수는 "지난해부터 디자인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디자인학과계약운영제를 실시해 산학연계를 강화한 결과 학생들의 디자인실력이 상당 수준에 올랐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국 규모의 전시회나 공모전 참가는 재학생의 학습동기 부여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선후배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디자인작품들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디자인탐구전에 지역에서는 영남대를 비롯해 계명대, 한동대 등 총 3개 대학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