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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기설 명예교수 유족, 장학금 1억 기탁 N

No.196165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4.12.24 00:00
  • 조회수 : 7219
1963년 청구대학 교수 임용, 28년간 후학 양성 후 1991년 정년퇴직
지난 6월 향년 88세로 별세, 유족들 학생들 위해 써 달라” 1억 전달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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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난 () 이기설 영남대 명예교수 유족들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손경수(87)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23일 오전 1130분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나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유족들은 생전에도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많은 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노석균 총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주신 것도 감사한데, 돌아가시고 나서까지 잊지 않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정말 고맙다학생들을 위해 남겨주신 소중한 유산인 만큼 학생들에게 교수님의 뜻이 전해질 수 있도록 잘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설 교수는 1963년 청구대학 교수로 최초 임용 후, 1991년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정년퇴직할 때까지 28년간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한편, 영남대는 고 이기설 교수 유족들이 기탁한 1억 원을 소암 이기설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기계공학부 대학원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