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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돌파구, 영남대 ‘IT일본취업연수과정’ N

No.196252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3.23 00:00
  • 조회수 : 16130

2006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IT일본취업연수과정’ 운영

수료자 110여명 중 60여명 일본취업, 30여명 국대 대기업 취업

[2010-3-24]

 

 영남대 ‘IT일본취업연수과정’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90%에 달하는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난 돌파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6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IT일본취업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남대는 사회교육원에 ‘IT일본취업연수과정’을 개설해 해외취업기회를 확대하고, 해외현지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비의 약 75%가 국비로 지원되는 ‘IT일본취업연수과정’은 총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IT직무연수, 일본어, 교양교육 등 하루 8시간씩의 집중교육이 실시되며, 연수기간 중 일본협약회사 출장교육도 실시된다. 특히 연수기간 중 일본 노동비자 취득에 필수적인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SCJP자격증(자바), OCA자격증(오라클) 등 IT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며, JLPT(일본어 공인시험) 1급 이상의 회화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한 30여개 일본협력회사로부터 미리 구인요청을 받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110여명이 수료한 가운데 60여명은 주식회사 토마토, 교보정보시스템, 하사마, SSE 등 일본 중견 IT기업에 취업했으며, 30여명은 롯데칠성, 대구은행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전산 전문 인력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올 3월 말 수료 예정인 7기생 16명 가운데 5명은 일본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본 IT업체 채용담당자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실시한 채용면접에서 우수한 어학실력과 프로젝트 성과 등을 인정받아 조기에 해외취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5월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남대 사회교육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해외취업 연수기관 평가’에서 2007년부터 2년 연속 ‘평가등급 A’(전국 20%이내)를 받았다. 평가는 정량지표(모집률, 중도탈락률 ,취업률)와 정성지표(연수기관장의 열의, 연수시설, 강사진, 연수생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사회교육원장 강석복 교수(통계학과) “일본 기업은 고용형태의 특성상 위탁 계약을 선호하는데, 중국이나 베트남 기술자보다 한국인 기술자를 선호한다. 특히 IT강국 한국에 대한 일본 IT업계의 신뢰와 수요는 매년 증가추세다. 따라서 일본어를 비롯해 본인의 실력만 잘 닦아두면 일본에서 취업난 극복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