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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과 교수들, 제자 위해 1억 기탁 N

No.196252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3.11 00:00
  • 조회수 : 17697

세계적 성악가의 꿈 키우는 제자 위한 스승의 마음 담아

한용희 학과장 등 교수 4명, 정년까지 월급 공제 약속

[2010-3-11]

 

 루치아노파바로티, 호세카레라스, 드미트리흐보로스토프스키, 마리아칼라스…, 누구나 들어도 이름을 알 법한 세계적 성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제자들을 위해 교수들이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키로 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오전, 영남대 성악과 한용희 학과장과 이의원 음악대학장은 총장실을 찾아 학과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현재 영남대 성악과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 4명이 정년까지 십시일반으로 급여를 공제해 장학기금 1억 원을 조성키로 한 것.

 한용희 학과장(사진右)은 “세계적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겠지만, 든든한 뒷받침도 있어야 한다”면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서 뜻을 모았다. 물질적으로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우리들의 마음이 제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합치면 머지않아 이태리 라 스칼라극장에서 영남대 성악과 출신들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감사했다.


 

좌로부터 조계현 대외협력본부장, 이효수 총장, 한용희 성악과 학과장, 이의원 음악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