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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유네스코와 손잡고 해외자원봉사단 파견 N

No.196256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2.21 00:00
  • 조회수 : 24173

겨울방학 해외자원봉사단 125명, 세계 14개국 파견
[2009-11-25]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해외봉사활동을 시작한다.

 


 


 25일 오전 영남대는 총장접견실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사무총장 전택수, 사진 右)와 ‘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홍익대, 경희대에 이어 전국에서는 세 번째, 지방대로서는 최초로 UN기구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워크캠프 등과 함께 총 125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을 내년 1월 2~3주간 유럽(터키), 중남미(멕시코, 페루), 아프리카(탄자니아, 잠비아, 케냐), 아시아(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 14개국으로 파견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영남대 학생들의 해외자원봉사 연수 및 파견, 공동연구 등을 위한 상호 자료제공, 자원봉사활동 지도, 실무자 상호교류, 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에 관한 공동세미나 추진, 교육․연구기자재 및 시설 공유, 각종 연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영남대 학생들이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해외봉사활동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상호협력관계 유지 및 구체적 실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2001년부터 시작된 영남대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이 올 겨울방학으로 18기를 맞았다. 특히 내년부터 봉사과목을 전 재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할 계획인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파견국이 다변화되고 다각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NGO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Y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도 “21세기 창의시대에는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이 창의성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는 개방적 마음과 다양한 체험에 의존한다. 따라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영남대 학생들도 잘 활용해 한국 최고의 창의적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