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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유일 '융합형 디자인대학' 선정 N

No.196257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2.03 00:00
  • 조회수 : 15333
 디자인‥공학ㆍ경영학‧사회학‧언론정보학 등 접목, 융합형 디자인대학 설립
‘CVC plan’ 청신호, ‘다빈치’형 디자인 전문가 육성
[2009-11-3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융합형 디자인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년 내 3대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겠다는 영남대의 'Global Frontier 10-3-10' 전략이 문화가치창조 분야(‘CVC plan’ : Cultural Value Creation plan)에서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울러 서울대, 홍익대, 단국대, 성신여대(이상 수도권), 연세대 원주캠퍼스(강원권), KAIST(충청권), 조선대(호남권) 등 전국에서 총 8개 대학이 융합형 디자인대학으로 선정됐다.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은 디자인 분야를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고 선진화를 위한 전문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관련 예산 7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의 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특성화 디자인대학을 선정ㆍ육성한 다음 교육 모범 사례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2014년까지 5년이다.

 

  이에 영남대는 2010학년도부터 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도시공학, 컴퓨터공학, 건축학, 조경학, 경영학, 마케팅, 사회학, 언론정보학 등 인접 학문을 접목시켜 공공문화디자인전공‧IT융합미디어전공 등 융합형 연계전공을 개설하고 다학제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다빈치’형 디자이너를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2011년 세계육성선수권대회 개최를 대비한 대구스타디움 재정비, 호미곶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의료관광산업 ‘메디시티 대구’ 추진에 따른 도시 마케팅 전략아이템 개발 등 개별 디자인사업 추진 시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한편, 인턴십 과정을 신설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는 융합형 디자인대학을 설립하고,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는 국내 유일한 모바일산업특화센터인 ‘대구TP모바일융합센터’와 협력해 지역주력산업인 모바일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또한 재학생 디자인등록 활성화, 교육인증시스템 구축, 전공연계 자격증준비, 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객관적 지표로 입증되는 디자인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국 아이오와 과학기술주립대학교, 중국 양주대학예술학원, 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노르웨이 Westerdals School of Communication 등과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해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교육을 할 계획이다.

 우수학생에게는 호주 Deakin University,
미국 Iowa State University와 공동 추진하는 ‘융합형 디자인 비즈니스 어학연수 프로그램’ 무료 이수 및 2학점 인정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해외연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사업단장인 임경호 교수(49)는 “학제 간 퓨전, 통섭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화두다. 산업사회에서 기계적으로 분화됐던 영역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분야는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통섭형 디자인전문가를 길러내 디자인강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