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장기선발 소감문(최훈중위) N
No.13444013. 후배들아 이렇게 해야한다.
가. 저는 저에게 할당된 당일 임무가 끝나지 않으면 퇴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에 최근 강조되는 것이 ‘간부의 휴식여건 보장, 불필요한 야근금지’입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제 할 일도 다 못끝내고 칼퇴근만 하려는 장교, 부사관들이 다 퇴근한다고 자기도 따라 가려는 장교는 뒤처지기 십상입니다. 일부러 하는일도 없이 부대에 남아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계획한 당일 업무를 모두 마치고 마친 내용에 대해 중대장님께 보고드리고 퇴근하는 하루 패턴을 군생활 시작부터 습관화 해보세요.
나. 군생활 중에 보고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없이 많은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저녁 2030~2100 사이에 중대장님께 반드시 결산보고를 드렸습니다.
1.병력특이사항 2.오늘실시사항 3.내일예정사항 4.그에따른 병력 및 간부운용 계획
꼼꼼하게 보고하고 소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중대장님과 공유하려 노력하는 소대장을 지휘관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중대장이 대대장님께 인정받고 있어야 나도 빛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러기 위해서 소대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중대장님이 예하 소대에 대해 세세한 것까지 파악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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