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영남대 N
No.4706989은행이 떨어지는 가을의 끝자락이에요. 학교 내부의 나무들은 알록달록 색을 입었어요. 학교내에서도 가을을 느낄 수 있다니 좋아요. 2시간 공강 시간에 학식을 먹고
중도 앞 연못으로 걸어가는 길, 떨어진 나뭇잎을 바스락 바스락 밟으며 걸어가요. 연못 물고기도 구경하고,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구경해요. 빈 시간을 풍부하게 채우니
혼자임에도 심심하지 않아요. 길을 걷다보면 곤충들도 지나다니고 벌도 날아다니고, 고양이도 평화롭게 걸어다녀요. 고양이 구경을 10분 하다보면 고양이가 부러워지곤 해요.
태평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저도 같은데요. 중간고사가 끝나니 과제가 쌓였어요. 과제를 하나 둘 해내다 보면 겨울이 오겠네요. 겨울을 기다리며 가을을 잘 살아보아요.
길을 걸으면서 호빵 하나 먹으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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