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26]

 사랑하는 천마학도 여러분!

 지난 1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여름방학을 맞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여름에 여러분들은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하여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YU Glocal Initiative를 구현하기 위하여 현재 담대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Y형 인재육성’을 대학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두고, 우수학생 유치(input), 학생역량 개발(process), 학생 취업률 및 취업의 질(output)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1년 반 동안 학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왔습니다. 지난해부터 학생역량개발실 등 학교의 전 조직을 통하여 Y형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수학생유치와 취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자신감을 확보하였습니다. 곳곳에서 영남대학교의 담대한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금년에는 1, 2, 3등급 학생이 전년대비 51%이상 증가되는 등 우수학생의 입학이 크게 증가 하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취업자 수에서 전국 3위를 하였고, 금년에 취업자가 전년대비 25.3%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Y형 인재’를 화두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들은 희망을 꽃피우고,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남대학교는 인재의 브랜드화에 성공하면서 세계수준의 명문대학으로 거듭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학교 홈페이지 초기화면 총장과 대화 : Y형 인재 어떻게? 에서 ‘Y형 인재’를 학습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자신의 ‘경쟁우위의 특성’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기 바랍니다. 방학은 학업을 쉬는 시간이 아니라,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의 잠재적 역량을 찾아내고 강화시킬 수 있는 대단히 귀중한 시간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학기 중에는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바로 방학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건강하고 슬기로운 방학생활로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기 바라면서, 총장으로서 우리 천마학도들의 ‘Y형 인재’ 형성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담은 세 번째 시 ‘희망을 꽃피우자’를 보냅니다.

 

희망을 꽃피우자

 

자연과 인간을 향한

사랑과 고뇌의 들녘에서

희망이 싹트고

그 속에 생명이 춤추네

 

뜨거운 가슴으로 희망을 품고

냉철한 머리로 길을 찾자

 

자비와 사랑으로

생명을 노래하고

긍정의 힘으로

희망을 꽃피우자

 

 

2010. 6. 27.

총장 이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