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료원 30년사’ 발간 축사

 ‘영남대학교 의료원 30년사’ 발간을 모든 천마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영남대학교는 1979년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1983년에 부속병원을 개원하여 의료원을 출범시켰습니다. 이는 영남대학교 발전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었습니다. 영남대학교 의료원은 그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여 오늘날 우리나라 굴지의 의학교육 및 진료기관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의료원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의료원 가족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남대학교 의료원은 개원 이래 우수한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 최신 의료시설로 지역주민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제 1주기에 이은 제 2주기 의과대학 인증평가에서도 ‘우수대학’으로 인증을 받음으로써 전국 최고수준의 의과대학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MRC,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확보하는 등 정부지원 연구 및 임상시험 역량도 갖추어 왔습니다.

 영남대학교는 2009년 초에 비전 ‘YU Glocal Initiative''를 선포하고, 21세기 새로운 대학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세계수준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현재 담대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료원도 지난 30년간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Glocal Initiative를 구현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첨단의료원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30년을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의과대학을 증축하고 학생생활관을 신축하면서 쾌적한 교육환경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국비지원 ‘호흡기전문 질환센터’도 본격적으로 신축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지난 30년간 걸어온 길을 정리 기록 하는 ‘의료원 30년사’ 발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은 과거를 엄정하게 돌아보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영남대학교 의료원 30년사에 빛나는 성과들은 새로운 30년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더 찬란하게 빛나는 의료원의 미래를 기대하면서, ‘영남대학교 의료원 30년사’발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010. 11.

영남대학교 총장 이 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