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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이효수 총장 e-총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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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59] 영남대의 길(아홉번째 자작시)

글쓴이
홍보팀
등록일
2012-11-01 16:04:38
조회
3273
 사랑하는 천마학도에게,
 
 하늘은 청명하고, 캠퍼스는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압량벌 특유의 거친 바람이 가을의 끝자락을 세차게 흔들고 있습니다. 이제 올 한해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천마학도들에게 Y형인재로의 성장을 염원하는 9번째 자작시를 보냅니다. 오늘의 시는 영남대의 길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남대 캠퍼스에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진리창조의 길” 등 3개의 길을 엽니다. 왜 길을 내는가? 그 이유는 명문대학으로서 품격 높은 학풍을 조성하고, Y형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영남대의 길을 내는 뜻을 담은 4편의 시를 지었습니다. 4편의 시는 “영남대의 길”,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진리창조의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영남대의 길”이라는 시를 선물합니다.
  
 
                                                 <영남대의 길>
 
이효수
 
오늘
천년 영남대학교
조국의 등불
인류의 빛을 꿈꾸며
 
압량벌 한 자락에
“진리와 창조의 길”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을 여네
 
“철학자의 길”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고
“사색의 길”에서
생각의 힘을 기르고
“진리와 창조의 길”에서
창의와 가치를 꽃 피우네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진리와 창조의 길”에서
스승과 제자가
인생과 사랑을 토로하고
자연과 인간을 탐구하니
 
지성과 야성
따뜻한 마음 냉철한 머리의
Y형인재들이
담대한 비전
YU Glocal Initiative를 구현하고
영남학파를 일구고 세워서
시대를 이끌고
세상을 바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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