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初부터 개도국 새마을운동 전수 활발 N
No.1221706- 작성자 IIDC
- 등록일 : 2015.08.03 14:32
- 조회수 : 224
인구
1,500
만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주
(SNNPR)
고위공무원 연수 실시
지난해 인구
1,800
만 규모 암하라주 고위공무원단도 연수
한국의 보은
(
報恩
)
적 국제개발협력 새모델 제시
[2015-1-15]
영남대
(
총장 노석균
)
가 새해 초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발 벗고 나섰다
.
에티오피아 SNNPR주 고위공무원들은 1월 초
영남대에서 8일간 새마을운동 단기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3
일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
(
원장 최외출
)
주관으로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주
(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새마을운동 연수단 수료식을 가졌다
.
이날 수료식에는
1
월
7
일부터
8
일 동안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단기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테스파예
(TESFAYE Belijge Dara)
부주지사와 시장 등
11
명의 에티오피아
SNNPR
주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UN
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한국을 지원한 혈맹국이다
.
영남대는
지난해
6
월
2
차례에 걸쳐 에티오피아의 암하라
(Amhara)
주 고위공무원 연수 교육
을 실시한 데 이어
,
이번에는
남부민족인민지역주 고위공무원에 대한 새마을운동 연수 교육
을 실시했다
.
이는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한 한국의 보은
(
報恩
)
적 국제개발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
참고로 에티오피아 암하라주는 인구
1,800
만 명
,
남부민족인민지역주는 인구
1,500
만 명이 거주하는 거대한 지역이다
.
특히 에티오피아 서남단에 위치한
SNNPR
주에는 에티오피아 전체
80
여 인종 가운데
56
개 인종이 거주하고 있다
.
아와사
(Awasa)
를 주도로 하며
,
전체 인구
1,500
만 명 중
89.98%
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 중심 지역이다
.
이번에 영남대에서 연수를 받은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8
일간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
새마을운동과 사방사업 및 축산업개발 등의 교육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배웠다
.
아울러 삼성전자
,
대구 스타디움
,
포스코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산업을 체험하고
,
사방기념공원과 민족중흥관 등에서의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
에티오피아
SNNPR
연수가 이뤄지기까지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1
기 입학생이자 현재
SNNPR
주
(
州
)
마케팅협력국 소장으로 있는 누르
(NUREDIN MOHAMMED KEMAL, 36)
씨가 중요한 역할
을 했다
.
누르 소장의 건의에 따라 에티오피아
SNNPR
주는 자조적 연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제기구
·
민간기업 등의 지원이 아닌
100%
자체예산으로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우러 영남대를 방문
했다
. SNNPR
주는 이번 연수에 이어
2
월
1
일부터
8
일간
SNNPR
주 주지사를 포함한
12
명을
2
차로 파견
해 다시 한 번 새마을정신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울 예정이다
.
연수과정을 총괄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
(
부총장
)
은 수료식에서
“
여러분의 부모
,
조부모 세대가
65
년 전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 땅에 와서 희생했다
.
따라서 한국과 에티오티아는 형제국가와 같은 인연을 맺고 있다
”
며
“
짧은 기간이지만 자체 비용을 들여
‘
자조방식으로
’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으러 온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하며
,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영남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이에 화답해
SNNPR
주 부주지사 테스파예
(TESFAYE Belijge Dara)
씨는
“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
연수를 통해 한국의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이야말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에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발전모델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
고 소감을 밝히면서
“
귀국 후 우리가 처해진 환경에서 자조적 노력으로 새마을정신을 적용하고 실천할 것을 꼭 약속하며
,
차후 방문 시 에티오피아의 발전된 성과를 공유하겠다
”
고 말했다
.
연수생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56
개 인종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기념하는
SNNPR
주 슬로건
“Our diversity is our beauty. Our beauty is our unity!” (
우리의 다양성은 우리의 아름다움이며
,
우리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통일성이다
!)
과 사진이 담긴 액자를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과 형제국가의 우의를 나눴다
.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
국제협력 선도대학
’
으로 선정돼 지구촌 빈곤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2014
년 한 해에만
60
개국
(
중복 제외
) 410
여명에게 새마을운동 및 한국발전 경험에 관한 교육과 연수를 실시했다
.
2011
년
11
월에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
박정희새마을대학원
’
을 설립했으며
,
지난
3
년간
50
개국
197
명이 입학했다
. 2014
학년도
2
학기 현재는 세계
47
개국에서 온 유학생
130
여명이
‘
새마을학
’
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있다
.
졸업생과 수료생도 이미
26
개국
63
명에 달한다
.
이러한 성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4
년
3
월
KOICA(
한국국제협력단
)
로부터
‘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
’
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
위
에 선정됐다
. 2015
년
3
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27
개국
68
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
누적 국가 수로는
54
개국
,
연인원
265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배우고 있는 것
이다
.
이처럼 저개발국가들로부터 새마을운동을 배우겠다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남대는
2013
년
7
월
국제개발협력원
을 설립했다
.
협력원은 현재까지
38
개국
290
명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
개도국 관광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
최근에는 학부의
‘
새마을국제개발학과
’
가
‘
명품학과
’
로 불리는 교육부 지역특성화우수학과로 선정
됐다
.
이에 따라 영남대는 향후
5
년간 국가지원사업으로 새마을국제개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 등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서 졸업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빈곤극복과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