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외국어대학(Shanghai International Studies University) N
No.5996548- 작성자 최승호
- 등록일 : 2023.04.27 00:51
- 조회수 : 496
대륙/국가/대학 | 아시아/중국/상하이외국어대학교(Shanghai International Studies University) |
파견형태 | 교환학생 |
파견학기 | 2022년 2학기 (1학기) |
제출서류 | 제가 지원할 때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간소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교환학생에 합격을 하면 그 학교와 메일로 연락하여 Nomination->Application 과정을 거쳐서 최종 합격 연락이 옵니다. 이 때 메일을 자주확인해서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개인 정보와 수업, 기숙사 등을 선택하고 서류 제출이 마무리되면 입학허가서와 학생비자 (X1 or X2)가 발급되었습니다. |
비자준비 |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부산 해운대)에서 발급받았습니다. 여권용 사진, 여권원본과 사본, 입학 통지서 원본, JW202, 비자신청서를 준비했고, 비자신청 예약을 하고 갔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대행사를 통해 신청하는 것보다 직접 부산이나 서울에 가서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도착관련 | 항공편이 많지 않아 항저우로 입국해서 10일 격리를 하고 상하이로 이동했습니다. 도착 후 격리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호텔 격리비용은 하루 8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본인부담). 현재는 상하이 푸동공항에 입국하여 택시나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츠펑루 역으로 가면 됩니다. 상해외대 캠퍼스는 2가지가 있는데 유학생들이 가는 곳은 홍커우 캠퍼스이니 주의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공항에서 학교까지는 택시타면 150위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
파견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현지) | 오리엔테이션은 딱히 없었고, 개강 날짜에 맞춰서 학교에서 책 배부, 학교 기념풍 증정 등을 했습니다. 학생증이나 IC카드 등 필요한 정보는 2층 유학생 사무실에서 직접 문의해서 신청했었는데 잘모르겠으면 상해외대 한인학생회의 위챗에 가입해서 문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인학생들을 위한 소통방이 잘 마련되어 있어 인스타그램이나 위챗으로 학교 행사관련 공지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수강신청 | 어학과정의 경우, 레벨테스트를 거쳐 반 편성이 되기 때문에 수강신청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수업 시작 1~2주 전에는 반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을 듣고, 수준이 낮거나 높다고 생각하면 유학생 사무실에 문의하면 변경 가능합니다. |
수업관련 | 월~금 아침 8시부터 11시반까지 수업이 있고, 오후에는 수업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보통 오후에 있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여행, 구경 가능합니다. 선생님 두분이 월화수/목금 나눠서 수업을 했고, 교재로 수업, 발표, 조별활동 등 다양하게 했었는데 반마다 차이는 있었습니다. 레벨테스트로 반을 나눠서 진행하는거라 실력에 맞게 선생님이 수업을 해주셔서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해외대의 경우 1반~6반까지 있었으며 HSK 성적과 레벨테스트 성적으로 반편성을 했습니다. 저는 HSK 5급을 취득했었는데 1년 반 전이라 많이 잊었기도 했고, 레벨테스트도 잘 못봐서 4급~5급 수준의 2반에서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
시설정보(기숙사, 홈스테이, 외부숙소 등) | 상해외대 기숙사는 '상해영빈관(上海迎宾馆)' 이고, 학교 서문 근처 밖에 위치해있습니다. 1인실과 2인실로 나눠져있고, 유학생 기숙사이지만 중국인 투숙객도 머무르는 호텔~모텔 같은 느낌입니다. 룸메이트는 랜덤이라 저는 일본인 친구와 방을 사용했었는데 친구와 같이 등록을 하면 같이 지낼 수는 있었습니다. 방마다 화장실은 있고, 세탁과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주방은 층마다 1개 씩 있습니다. 학교와 가깝고,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서 외주를 하는 친구도 꽤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기에는 기숙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1층 로비에 前台에 모르는 것들을 물어볼 수도 있고, 안전하기도 하며 기숙사 내 펍? 같은 술집이 있는데 거기서 많이 놀면서 친해졌었습니다. 홀수방은 동방명주가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방을 등록할 때 홀수방을 원한다고 말하면 됩니다. 2인실은 하루에 90위안이었고, 한학기 한번에 결제했었습니다. |
기타시설 | 학교 근처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교통편은 괜찮았고, 일반적인 대학가는 아니지만 스타벅스나 은행, 15분정도의 거리에 쇼핑몰도 있어서 편리했었습니다. 중국은 배달이 빠르고 배달비가 많이 없어서 배달로 음식을 시켜먹는 경우도 많았고, 학교내부 학생식당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3호선 츠펑루역에 헬스장도 이용했고, 편의점도 가깝고, 놀러가기에도 지리적으로 외곽은 아니여서 괜찮았습니다. 동방명주까지는 버스로 20분정도면 갈 수 있었고, 자전거로도 가능합니다. |
음식, 식사 |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고수를 제외하고는 다 맛있었고, 훠궈나 마라탕을 특히 많이 먹었습니다. 학교 근처 맛집은 하얼빈 식당이 괜찮았고, 外卖배달어플을 이용해서 체인점도 많이 시켜먹었습니다. 한식도 배달은 가능한데 한인타운 홍첸루에 가서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과일을 좋아해서 과일을 자주 사먹었는데 상하이라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는 하지만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쌌던 것 같습니다. |
비용(비자,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 제가 있었을 때 기준으로 1위안에 한화 185~195원 정도였고, 서울의 물가와 비슷했습니다. 저는 여행 비용 제외하고 생활비 60만원을 썼었고, 첫 달에는 각종 생필품을 산다고 1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학비는 한국학교의 등록금으로 냈었고, 기숙사는 2인실 기준 90위안/일이라서 200만원 보다 조금 더 냈었습니다. 언제 입국을 하느냐에 따라 기숙사비는 달라지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어떻게 놀고, 평소 소비방식이 어떻게 되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저는 친구들이랑 노는데 주로 돈을 사용해서 월 60으로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
활동정보 | 학교 위챗에 가입하면 학교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공지를 올려줍니다. 버디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신청기간을 잘 확인하시고 지원을 하면 중국인 버디친구로부터 메일이 와서 위챗교환을 하고 약속을 잡으면 됩니다. 제가 있을 때는 코로나와 비대면/대면을 왔다갔다 했었어서 활동이 많이 없었지만 중국인 본과생, 석사생 친구들이 문화교류 행사를 주최하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상하이 역사 탐방 프로그램, 상해외대 본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저는 상하이 홍커우구의 상해외대 기숙사에서 거주했습니다. 홍커우구는 번화가는 아니지만 지하철과 교통이 편리하여 언제든지 번화가 (푸동, 신천지, 예원 등) 쪽으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유명한 동방명주, 상해타워, 와이탄, 예원고원 등을 알고 오실 텐데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은 주가각 입니다. 지하철로 2시간 정도 거리라서 주말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야경도 예쁘고, 상하이 외곽지역만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상해외대 본 캠퍼스도 대학교 느낌이라 구경갈만하고, 상하이는 기차가 많기 때문에 항저우나 쑤저우 난징 여행을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다녀온 소감 | 코로나로 인해 제약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놀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한 학기가 너무 짧게 느껴졌고, 6개월 비자였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종강하자마자 거의 바로 들어오긴 했지만 더 많은 여행을 하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국어 실력도 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귀국하는 공항에서는 긴장도 안될 정도로 편안했고, 유학생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반에서 반장을 맡아서 20명 정도의 반 친구들을 데리고 피크닉을 가고, 한인타운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활동도 주도했었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각 나라의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하이는 외국인이 많아서 각 나라 음식점들도 많습니다.) 다시 갈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고 싶었던 중국 교환학생 경험이었고, 외국에 있는 동안 만큼은 자신있게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파견전 준비물 | 필수 준비물은 VPN, 중국유심, 유학생판다카드, 여권 및 사본, JW202, 입학허가서, 약간의 현금과 비상약 등. 화장품/욕실용품/주방용품/격리음식/세탁용품/의류/전자기기/기타 로 분류하여 준비했었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도 다 사람사는 곳이라서 타오바오로 주문가능하고, 피부나 샴푸 등 예민하신 분들은 각자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가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