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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한국HRD교육원 대표, 영남대에 1천만원 기탁
“영남대 대학원 다니며 인생 후반기 전환점 맞아 … 대학에서 받은 혜택 보답” 교육 통해 산업 인재 육성 등 사회 발전 기여 [2023-4-15] 김태성 (주)한국HRD교육원 대표(위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태성 대표는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영남대 동문이다. 현재 (주)한국HRD교육원 대표와 사단법인 한국산업인재육성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회계연구소장 및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해 유원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김태성 대표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태성 대표는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5년 뒤늦게 영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남대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인생 후반기의 전환점을 맞았다”면서 “영남대에서 배우고 얻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영예스러운 영남대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사람을 깨우치게 하고, 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김태성 대표님께서는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대표님께서 기탁해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이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외협력팀
2023. 04. 17
204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 영남대에 5천만원 기탁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것 아냐…인재 양성에 돈 쓰여야” 신념으로 장학재단 설립 2008년부터 청소년 등 2,800여명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50억 원 넘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에스씨엘 대표로서 지역 경제 발전 이끌며 꾸준히 나눔 실천 [2023-4-12]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이상춘 이사장, 최외출 총장>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에스씨엘 이상춘 대표이사가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했다.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쓰여야 한다’는 이상춘 이사장의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10일 이상춘 이사장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영남대가 모교는 아니지만, 영남대에서 큰 뜻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면서 “수많은 학교, 학생들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지만, 오늘 이렇게 영남대와 인연이 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영남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내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 견실한 기업을 일군 이상춘 이사장님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인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이상춘 이사장님이 존경스럽다”면서 “이상춘 이사장님의 인재 양성을 위한 숭고한 나눔의 뜻을 마음속에 새겨 잊지 않도록 하겠다. 미래 세대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껏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지금까지 2,800여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어린이,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생활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펼쳐온 나눔 활동은 총 50억 원이 넘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상,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대외협력팀
2023. 04. 13
213
영남대학교 고액기부 ‘곽근호 강의실’ 문 열어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 이름 단 강의실 지정 공업화학과 76학번 동문, 종합금융서비스 기업 이끌며 국가 발전 헌신 공로 기려 2015년 영남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받아 [2023-4-10]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위 사진)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지정됐다. 대학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모교인 영남대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영남대는 7일 오후 화공관 213호에서 ‘곽근호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강의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곽근호 회장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 및 공적이 포함된 네이밍 동판을 부착했다. 곽근호 회장은 “지난 2015년 모교인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데 이어, 40여 년 전 청운의 꿈을 품고 공부하던 모교 캠퍼스에 제 이름을 단 강의실까지 지정돼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을 열어주는 선배이자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곽근호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곽 회장님의 기업가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길 바란다”면서 “곽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류 사회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공업화학과 76학번 출신 기업인인 곽 회장은 지난 2015년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곽 회장은 2007년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인 에이플러스그룹을 설립했다. 생·손보사 등 보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 및 법인의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며 2020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을 중심으로 상조, 셀뱅킹 등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종합부동산 컨설팅 회사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AAI헬스케어’ 등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대외협력팀
2023. 04. 13
179
임경호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대학 발전기금 2천만원 기탁
1997년 영남대 교수 부임 첫 해부터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 기탁 시각디자인학과 발전기금, 60주년기념관건립기금 등 지금까지 5천여만원 기탁 [2023-4-4]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임경호 교수, 최외출 총장>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임경호 교수가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3월 30일 임경호 교수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임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모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영남대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임 교수님은 25년 이상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연구에 매진해 후학 양성에 힘 써오셨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여주신 것만으로도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다. 대학에 몸담으신 이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교수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대학 발전을 염원해주시는 교수님의 뜻을 마음속에 새겨, 영남대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교수의 발전기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 교수가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첫 해인 1997년 천마교수회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시각디자인학과 발전기금, 60주년기념관건립기금, 천마아트센터후원기금 등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5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대학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남대병원에도 1,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임 교수는 영남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액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임경호 교수는 1997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 후 조형학부장, 디자인학부장,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단장, 디자인미술대학장,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장,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협력팀
2023. 04. 04
248
ROTC 동문들,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500만원 기탁
ROTC 동문들,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500만원 기탁 학과 발전 및 후배들을 위해 동문들 십시일반 뜻 모아 ROTC 후배들을 위해 지금까지 2,500만 원 기탁 “동문회에서 물심양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23-04-03] <왼쪽부터 임성우 대외협력처장, 손경범 ROTC 총동문회장> 영남대 ROTC 동문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ROTC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3일 오전 11시 영남대 ROTC 총동문회 손경범 회장(ROTC 28기, 공업화학과 86학번)이 영남대를 찾아 임성우 대외협력처장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 손경범 회장은 “ROTC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꿈을 위해 조금씩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후배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동문회에서도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TC 총동문회는 2014년부터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하여, 지금까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발전기금은 총 2,500만원에 이른다. 임성우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졸업 후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손경범 회장님과 ROTC 동문들이 존경스럽다”면서 “‘ROTC 후배들이 선배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외협력팀
2023. 04. 04
248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 2023년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최혁영 동문(토목공학과 63학번) 후배사랑 장학금 12년째 전달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졸업할 때까지 수업료 및 학업지원금 지원 [2023-03-18] <최혁영(토목공학 63학번, 앞줄 가운데) 이사장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이사장 최혁영)가 3월 18일(토) 서울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를 비롯하여 여러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 및 학부모, 학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3년 11월에 설립된 재단법인 최혁영장학회는 매년 근면 성실하고 확고한 비전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수업료와 매 학기 학업 지원금을 지급 받게 된다. 또한 금전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매년 4~5회씩 정기적인 장학회 모임을 통해 장학생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혁영 이사장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으로 2021년 9월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지금까지 총 8억 원을 대학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혁영 이사장이 영남대학교 대외협력처 및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외협력팀
2023. 03. 30
332
영남대 2년 연속 정시모집 역대 최고 경쟁률 경신
60개 모집단위 중 56개 성적 상승, 34개는 10점 이상 상승 정부·지자체 주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잇달아 선정 라이덴 랭킹, THE 등 세계 대학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3학년도 신입학 전형을 마감한 결과 대구 및 경산권 입학정원 1천명 이상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99% 이상을 기록하였다. 특히 60개 모집단위 중 56개 모집단위에서 성적이 상승하였으며, 34개 모집단위는 10점 이상 상승하여 우수 신입생 유치에 성공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정시모집 경쟁률도 2022학년도 5.13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3학년도 5.96대 1로 대폭 상승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수험생의 영남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이는, 영남대 모든 학과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 변화와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영남대학교의 노력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감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2022년 영남대는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5년간 총 3,316 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되어,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공모사업에 중심대학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3.0)’에도 선정되어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매년 약 40억 원 씩 총 2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지자체 등 대규모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지며, 영남대가 세계 속의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대학평가인 2022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종합순위 국내 6위에 올랐다. 지난해 14위에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는 8년 연속 국내 1위(세계 55위)에 오르며 연구력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6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협력팀
2023. 03. 29
404
[최외출 총장 취임 2주년 특집] “학생들이 미래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것”
지난 2021년, 우리 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최외출 총장은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이에 총장으로 부임한 지 2주년이 된 최외출 총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우리 대학교 소속 3사 언론 기관 ▲영대신문 ▲The Yeungnam Observer ▲UBS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에 신입생 대면 입학식을 진행했습니다. 3년 만에 학생들과 소통하며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한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입학식은 신입생으로서 대학을 마주하는 첫인상이자,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입니다. 출발선에 선 신입생들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꿈을 펼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학식과 환영행사를 준비했습니다. ‘NEW SPIRIT! NEW START!’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신입생들은 ‘NEW SPIRIT! NEW START!’ 정신(Can Do Spirit)이 그 누구보다 필요한 세대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이루지 못할 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생을 포함한 모든 영남대 학생들이 ‘NEW SPIRIT! NEW START!’를 가슴 속에 새겨 미래를 잘 준비해 나가길 바랍니다. 총장으로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화합니다. 대학 교육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학의 교육,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행정, 재정, 인프라를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아가 대학은 사회 변화를 수용하고 따라가는 것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 합니다. 취임 후, 대학의 변화와 혁신의 당위성에 대해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에 역점을 두고 대학을 경영했습니다.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대학 입시 결과를 보면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입시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였고,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99% 이상을 달성하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올해 신입생을 모집한 60개 학부(과), 전공 중에 56개 모집단위에서 입학 성적이 상승했습니다.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 자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대의 이 같은 성과가 놀랍다는 것이 외부의 시각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에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공감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모든 대학 구성원이 대학 비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혁신을 위해 노력해 준 결과이기도 합니다. 기꺼이 함께 해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또, 외부에서 대학 발전을 응원해준 동문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법인 영남학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총장으로서 대학을 경영해 보니 재정적 부분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영남대를 믿고, 선택해 입학합니다. 그러한 인재들이 역량을 키우고,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입니다. 이러한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 요소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이 ‘돈’이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등록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고, 지자체 지원금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과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저와 교직원들이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총장 임기가 끝날 때는 이러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더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학생들도 믿고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총장으로서 4년간의 긴 여정 중 절반이 지났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총장님께서 이끌어가고 싶은 우리 대학교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 400미터 육상 계주는 첫 번째 주자부터 마지막 네 번째 주자까지 모든 주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목표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대학의 발전은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이룰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교는 개교 75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75년간 영남대는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 달려왔습니다. 영남대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했습니다.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교육 방향으로 제시한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 그 교육철학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결실을 맺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75년, 영남대의 교육목표도 분명합니다.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 극대화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할 것입니다. 대학에서 길러진 인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하고,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남대는 ‘품격 있는 국가 발전’, 궁극적으로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의 도장 역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젊은 시절 총장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꿈에 대해 궁금합니다. 총장님은 어떤 꿈을 가지고 계셨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저는 살아가면서 꿈이 점점 구체화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꿈이 변해왔다고 생각합니다만, 변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 ‘교육자’로서의 꿈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젊은이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잘 하고자 합니다. 제가 ‘교육자’가 되겠다고 꿈을 가진 것은 교육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굶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나아가 ‘저 같은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지름길은 교육이라고 배웠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우지 못하고 가난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이 조금 더 여유있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교육자가 되어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저 역시 가난했기에 열심히 노력한 것 같습니다.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 올 수 있었던 것은 저 혼자의 힘만은 아닙니다. 어진 부모님의 격려와 참된 스승의 관심과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스승의 가르침이 오늘날 제가 학생들을 위해서 교육하고, 학교 기관을 운영하는 책임자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난이 꿈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책상 앞에 항상 써둔 글귀가 하나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나의 의지를 다지고, 끊임없이 노력하게 해준 좌우명입니다. ‘고난과 시련은 나를 강하게 단련시키고, 미래의 꿈과 희망은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만든다. 나는 할 수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40여 년간 교육·연구 활동을 하며 학문으로 정립한 ‘새마을학’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개인의 적성과 역량, 주어진 환경에 따라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꿈을 갖고 일관성 있게 노력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열정(Passion)입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더구나 영남대 학생들이라면 어떠한 목표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대학교 교수님, 총장님으로 재직하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40여 년간 일관성 있게 교육·연구에 매진한 결과, 제가 체계화한 ‘새마을국제개발학’ 분야가 실용 학문으로서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학자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은 이미 한국연구재단의 공식 학문분류에 편입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교육·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 브랜드 시대라기보다는 ‘학과와 전공’ 브랜드 시대입니다. 특정 전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도 가능한 시대입니다. 영남대는 한국의 빈곤 극복 정책이었던 새마을운동을 ‘새마을국제개발학’이라는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켰습니다. 전 세계 국가 중 최빈국에서 시작해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전 세계 개도국에서 새마을국제개발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필리핀, 캄보디아 등 개도국 주요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립됐으며, 지금도 수많은 개도국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에 대한 공유 및 전수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버드대학교 출신도 영남대 대학원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고 UN WFP(세계식량계획)에서 지구촌 기아 극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역량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영남대에 입학한 제자들이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갖춰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영남대 입학생이 고등학생 때까지의 실력을 놓고 보면, 한국 최고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남대에서 4년간 수학하며 잠재력을 찾고, 열정적으로 준비하면 탁월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가 저를 기쁘게 합니다. 제자들이 사법시험, 감정평가사 등 주요 시험에 합격해 전문직으로 활동하고, 적성과 잠재력을 발굴해 국제기구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학 사회도 아름다운 모습만 있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있었습니다. 대학 구성원 간 신뢰가 무너지는 경험을 했을 때, 가장 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학이라는 공간이 그 어느 곳보다 구성원 간 신뢰가 무너지는 경험을 했을 때, 가장 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학이라는 공간이 그 어느 곳보다 구성원 간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대학교 캠퍼스가 넓고 예쁘기로 유명합니다. 총장님께서도 종종 캠퍼스를 산책하는 시간을 가지신다면 좋아하시는 장소는 어디이고, 산책하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총장님을 잘 알아보고 인사를 드리기도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영남대는 대학으로는 보기 드문 넓고 아름다우며 멋진 캠퍼스를 갖고 있습니다. 도심 속 아름다운 공원으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의 명소입니다. 다가오는 4월 초순이면 벚꽃이 만발하는 캠퍼스로도 유명해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캠퍼스를 자주 걷는 편입니다. 특히, 출근길에는 정문을 지나 천마대로를 따라 집무실이 있는 대학 본관으로 곧장 오기보다는 캠퍼스 곳곳을 돌아보고 집무실로 오는 편입니다. 이른 아침 캠퍼스에서의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지만, 대학을 운영하는 경영자로서 학생과 교수님 등 대학 구성원들이 삶을 영위하는 캠퍼스 환경을 둘러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캠퍼스 곳곳에 있는 식당도 종종 들러 식사도 하고, 카페를 찾기도 합니다. 캠퍼스를 걷고, 학생 식당에서 밥을 먹다보면 저를 알아보는 학생들도 종종 마주칩니다. 반갑게 인사도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합니다. 캠퍼스가 워낙 넓다보니 졸업할 때까지 캠퍼스 구석구석까지 다녀보지 못한 학생들도 많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영남대를 다니는 4년 동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캠퍼스 여기저기를 다니며 많은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캠퍼스를 걷다가 우연히 저와 마주치면 편안하고 즐겁게 인사나누면 좋겠습니다. 중간시험 간식 배달에 나선 최외출 총장 최외출 총장과 학생들이 함께 진행한 캠퍼스 아침 청소 봉사 활동 개교 75주년 기념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과 유학생들 대동제에 참여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최외출 총장 올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으로 우리 대학교 사회공헌단은 캄보디아에서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사회공헌단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사회공헌’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를 위해 힘을 써 이바지하는 일’입니다. 단순하지만 분명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 살 수 없으며, 개인만의 능력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도 없습니다. 사회 구성원들과 더불어 살며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사회공헌’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이타성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사회는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사회 변화가 지구촌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이나 PC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현실 속에서도 사회적 교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 지역 사회와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과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기업이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윤리적 책임의식을 말합니다. 이후,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개념을 넘어, 최근에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사회공헌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 자체가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봉사활동부터 기업 경영 등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헌 활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우리가 매일 숨쉬고, 마시면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공기와 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필수 생존 요소인 공기와 물을 사용 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로부터 빌려온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 것이 아닌 빌려온 물과 공기는 아껴 쓰게 되고 깨끗하게 돌려줘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접근한다면, 미래 인류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구촌에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 양성이 영남대 사회공헌단이 그리는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합니다. 2023년, 우리 대학교는 대대적인 학사 구조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같은 학사 구조 개편을 진행하게 된 이유와 기대 효과는 무엇입니까?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변화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않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대학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목표지만 최소한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동행할 수 있는 수준의 인재 양성을 해야 하는 것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입니다. 학사구조 개편은 최소한의 대학의 역할을 하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hatGPT만 보더라도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 속도는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로 빠릅니다. 수많은 기술과 학문들이 생성되고 사라지는 것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그 주기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 기존의 학문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이 원하지 않으며,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개혁해야 합니다. 지난해 영남대는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단과대학 신설 및 명칭 변경, 지속가능한 학부(과)로의 체질 변경 및 재편, 신입생 모집단위 조정 등 사회·경제 구조와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책을 담았습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학생이 오케이(OK)하는 대학’을 대학 경영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사구조 개편, 교육의 내용 및 방법의 혁신,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 교육환경 개선 등 모두 부분을 학생에 초점을 맞춰 결정하고 운영하고자 합니다. 총장을 맡은 후 2년간 우리 대학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학사구조와 교육과정 개편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인재대학을 신설했습니다.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의 우수 인재들이 수학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도 신설했습니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따라 신설된 천마학부대학은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문 분야별 통합과 재편을 통해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예술대학을 통합·신설했습니다. 융·복합 교육을 촉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영남대의 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성과는 이미 올해 입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대학은 2023학년도 입시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00% 가까운 신입생 충원률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신입생 입학 성적이 대폭 상승하며 우수학생을 대거 모집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영남대가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방향에 공감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영남대는 여기서 멈추거나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 변화를 이끄는 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영남대는 변화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청년들이 스스로 밝은 미래를 열고,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조심스러운 질문입니다만 어떤 질문에도 흔쾌히 답변해 주시겠다고 하셨기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교와 관련해 총장 선임 규정 개정, 전임 교수회 임원의 징계 및 소송 건을 이유로 ‘대학 사유화’에 대한 우려와 관련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총장 선임 규정 개정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총장 선임 규정은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정관에 명시된 학교법인 소관 업무입니다. 두 번째, 전임 교수회 임원의 징계와 소송 건은 사실과 다릅니다. 징계 대상자들에 대한 징계 사유는 제가 총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19년 교수회 임원 임기 중 발생했고, 2020년 말경에 교수회 자체 감사를 통해 이미 지적된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전임 총장 시절에 교수회 재정운영과 관련한 부정행위로 감사와 징계 절차가 진행되어, 지난해 최종적으로 징계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서 징계는 어디까지나 그들의 비위사실에 대한 규정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대학 사유화’ 주장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징계 대상자들은 평소에 정의와 민주, 공정, 투명한 조직 운영을 소리쳐 온 사람들로, 그들이 중요한 업무를 맡았다면 스스로 공적 업무를 더 엄격하고, 투명하고, 규범적 기준에 맞게 수행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영남대 학생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교 총장 역할에 임하시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신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영남대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구성원들이 신뢰하는 조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총장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영남대는 지난 2009년 재단이 정상화될 때 까지 과거 20여 년간 임시 이사 체제를 거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남대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특히,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구성원들을 분열시키고 대학 발전을 저해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것을 봐오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총장 취임 후 영남대의 역사를 있는 사실 그대로 정리하고 학생과 교수, 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총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공정과 민주, 정의로 포장된 허위사실을 바로잡을 것입니다.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키고 선전, 선동 행위를 반복해서 구성원들을 분열시키고 갈등하게 하는 언동은, 우리 대학이 퇴보의 환경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므로 매우 우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가치를 공유해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원칙이 바로 서고, 법과 규정이 공정하게 작용하는 자유로운 학문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찾아서 개발하고, 교수들이 자유롭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인재 양성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들도 함께해주길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생들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의 학창시절이 그랬기 때문입니다. 꿈을 갖고 열정적으로, 떨리는 가슴을 안고 도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최근 ChatGPT, 코파일럿(Copilo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잇달아 세상에 나오고, 무인자동차, 드론 택배 등 미래 기술의 일상화도 머지않았습니다. 우리 사회는 물론 젊은이들의 직업 환경에 충격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점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은 학생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영남대는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생들이 미래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과거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학문은 과감하게 탈피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양성된 인재는 개인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갖고 사회에 공헌해야 합니다. 영남대는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생 여러분에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습니다.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다음 시대가 기회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의미 있는 것입니다. 천마인으로서 ‘준비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저마다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http://yumedia.yu.ac.kr)
대외협력팀
2023.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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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영남대 캠퍼스, 봄나들이 어떠세요?”
3월 31일, 4월 1일 이틀간 지역 대표 문화한마당 ‘영남대 벚꽃 축제’ 열려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 국내 대표 벚꽃 명소 버스킹 공연, 야외 작품 전시,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제공 [2023-3-28] 벚꽃 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영남대 캠퍼스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활짝 폈다. 영남대 러브로드 등 캠퍼스 일대에는 매년 봄 만개하는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국내 봄나들이 장소로는 놓쳐서 안 되는 지역의 대표 명소다. 매년 봄이면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캠퍼스가 아름답다. 벚꽃이 절정을 이룰 오는 3월 31일(금)과 4월 1일(토)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 거울못, 민속촌, 러브로드 등 캠퍼스 곳곳에서 지역민을 위한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캠퍼스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다. 축제 기간 중 영남대 캠퍼스에는 천마아너스파크, 거울못, 러브로드, 민속촌 등에서 벚꽃 포토존이 설치돼 상시 운영된다. 거울못 주변에서는 예술대학 디자인 및 미술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전시회가 열리고, 음악학부 학생들은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축제 기간 중 총 4회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곳곳에 열린다. 예술대학 학생들의 점토 만들기를 비롯해 부채와 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기계IT대학 학생들은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시연하는 등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포토카드 등을 배부하는 기념품 부스와 Y-STAR사업단이 주관하는 플리마켓도 천마아너스파크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영남대 박물관의 야외 작품 전시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속촌 해설도 진행된다.
대외협력팀
2023.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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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기부 캠페인’ 1호 기부자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축구부 동문, 모교 방문해 후배 응원 “기회 되는대로 모교 발전에 힘 보탤 것” 최외출 총장, 대학 발전상 설명하며 “응원 해달라” … ‘20년 기부약정 서명’ 화답 27만 동문, 기업, 기관 등 대상으로 대학 비전 알리며 ‘소액기부 캠페인’ 전개 [2023-3-23] <영남대학교를 찾아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와 NEST스포츠 박대연 대표> (왼쪽부터 박대연 대표, 최외출 총장, 손준호 선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전 국민 동참 ‘기부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영남대 ‘기부 캠페인’ 1호 기부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다. 손준호 선수는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11학번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극적인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는 활약으로 국민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손준호 선수의 ‘기부 캠페인’ 참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손준호 선수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이날 손준호 선수를 만난 최외출 총장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직접 영남대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모교를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자마자, 손준호 선수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선뜻 밝히고 그 자리에서 기부 약정서에 서명했다. 무려 20년 간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장기 기부 약정이다. 손준호 선수는 “모교 영남대 축구부에서 쌓은 실력이 밑거름이 돼 국가대표라는 명예로운 자격까지 얻을 수 있었다. 최외출 총장님으로부터 최근 높아진 모교의 위상을 직접 들으면서 동문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 약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손준호 선수와 함께 영남대를 방문한 NEST스포츠 박대연 대표도 ‘기부 캠페인’에 깜짝 동참했다. 박대연 대표는 영남대와 별도의 인연은 없지만, 이날 최외출 총장의 ‘기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손 선수와 함께 기부 약정서에 서명하며 영남대 ‘기부 캠페인’ 2호 기부자가 됐다. 이번 기부 캠페인 참여뿐만 아니라, 영남대는 지난 2021년 손준호 선수의 역할로 9천6백여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당시 손준호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FC로 이적할 때, 연대기여금(프로 구단에서 해외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선수 육성에 기여한 구단 및 각급 학교로 지급되는 금액)을 지원받아 축구부 육성지원금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전 국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준 손준호 선수가 영남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영남대 출신으로서 해외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것만으로도 모교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직접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해줘 감사드린다”면서 “손준호 선수처럼 영남대를 응원해주는 기부가 모여, 영남대 학생들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의 소액기부 모금 활동은 지난해부터 이미 학생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2학기부터 영남대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는 ‘위드유(With YU) 학생 사회공헌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소액 기부를 통해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고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소액기부 모금 활동이다. 이번 ‘기부 캠페인’과 함께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활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기부 캠페인’을 우선 27만 동문을 대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영남대 총동창회와 연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기업, 기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영남대의 비전과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캠페인 참여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외협력팀
2023.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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