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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임당동‧조영동 고총군 출토 인골 고유전체 연구, 삼국시대 친족 네트워크 밝혀내 순장묘에서 근친혼‧족내혼 확인, 가족 단위 순장 유전적 증거 최초 확보 한국,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에 기여 … 국제 저명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 게재 [2026-4-9] <왼쪽부터 영남대학교 박물관 김대욱 학예연구원, 세종대학교 우은진 교수, 서울대학교 정충원 교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인골 기반 고유전체 연구를 통해 고대 한국인 간의 복잡한 친족관계 네트워크를 최초로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박물관 김대욱 학예연구원, 세종대 우은진 교수, 서울대 정충원 교수 연구팀을 비롯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Evolutionary Anthropology)가 참여해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삼국시대 대표적 고고학 유적인 경북 경산시 소재 ‘임당동‧조영동 고총군’에서 출토된 고대 한국인들의 인골을 분석해 신라시대 지역 풍습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사람의 뼈와 치아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보존 상태에 따라 DNA 분석이 가능하다. 이런 오래된 고유전체(Ancient genome)는 과거 사람들의 이동성과 크기, 친족 및 결혼 풍습 등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연구팀은 임당동‧조영동 고총군의 44개 무덤에서 출토된 78명의 고대인 유골로부터 DNA를 추출해 생물학적 친족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경산시에 살았던 과거 한국인들이 근친혼과 족내혼을 행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인 김대욱 학예연구원은 “임당동과 조영동의 분묘군은 고대 압독국 후예들의 무덤으로, 대형 분묘에서는 여러 순장묘가 확인된 바 있다. 분묘에서 출토된 각종 장신구나 무구, 토기 등 출토유물 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각종 동물유존체와 주피장자와 순장자의 인골이 잘 남아있어, 인골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친족 관계, 계층별 식단, 각종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죽음 등 고대 사람들의 삶을 생생히 복원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유적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한국 고대인들의 족내혼 양상은 기존 유럽의 고대 및 중세 사회 연구 사례에서 관찰되는 엄격한 여성 족외혼 풍습과 확연히 대비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고대 사회에서 유전적으로 보고된 사례는 신석기시대 튀르키예와 중국이 유일하다”며 연구의 특이성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고학적으로도 많은 함의를 지니고 있다. 신라의 경우 ‘삼국사기’와 같은 역사 문헌을 통해 왕실 내 근친혼의 사례가 잘 알려져 있으나, 이를 유전학적으로 증명한 사례는 전무하다. 신라시대 지방에서 족내혼과 근친혼이 흔히 행해졌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 <DNA 분석을 통해 본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피장자들의 친족 관계 도면> 기존에 검증할 수 없었던 순장자들의 친족 관계도 새롭게 발견했다. 한 무덤에 묻힌 순장자들이 부모-자식 혹은 형제 관계로 드러난 사례들을 통해 임당동‧조영동 고총군에서는 특정한 주인을 위해 일가족을 함께 순장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무덤의 주인과 순장자들 간에는 친족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무덤 주인과 순장자 간에 가까운 친족 관계가 흔치 않음을 통해 매장 신분에 따른 친족 구조의 분절이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고고학 연구에서 제기된 예측을 뒷받침한다. 기존 연구에서 인근에 조성된 무덤의 주인들은 서로 부부일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실제 연접분 주인 간 부부 관계를 가계도 복원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다른 고총군에서 확인되는 연접분 역시 부부의 무덤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또, 앞선 연구에서는 임당동‧조영동 고총군 내 구분되는 권역에 따라 친족 관계가 분절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친족이 권역을 넘나들며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임당동‧조영동 고총군 전체의 연결성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임당동‧조영동 고총군 주변 지역의 고유전체 인골에 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삼국시대 지역 사회의 규모와 이동성을 파악하고, 국내 다른 지역 유사 사례의 비교를 통해 삼국시대 지역 사회의 특징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대 병원균 DNA 및 고대인의 유전병, 스트레스 양상을 추가 연구함으로써 고대인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하겠다”고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의 고유전체 연구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욱 학예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고유전체 연구성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여전히 한반도 내 친족 관계에 대한 연구는 고사하고, 대표성을 갖는 고유전체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이번 연구처럼 활발한 고유전체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고대 사회 한국인들의 풍습과 유전적 구성에 대한 논의와 관심이 확장된다면 한국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경상북도 경산시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 활용 프로젝트 학술 용역 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한우물파기기초연구사업’과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G-LAMP)’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논문은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2026년 4월 9일 게재됐다. 논문명은 <Ancient genomes reveal an extensive kinship network and endogamy in a Three- Kingdoms period society in Kore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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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美 민간 싱크탱크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국제 교류 첫걸음 최외출 총장 특강,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한‧미 미래 세대가 함께 만들어 가길...” [2026-4-6] <영남대학교 민속촌 쌍송정에서 한국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와 계례를 체험하고 있는 미국 고교생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한미 관계에 있어서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민간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 국제교류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4월 1일, 그 첫 교류 행사로 미국 공립 고등학교 11~12학년 학생 24명이 영남대를 방문해, 캠퍼스 내 민속촌 쌍송정에서 한국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冠禮)와 계례(筓禮)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난생 처음으로 한국의 전통 의례복인 당의와 도포를 갖춰 입고 족두리와 갓을 쓴 24명의 미국 고등학생들은 한국 전통 예법에 따라 예를 올리고 성인에게 주어지는 이름인 ‘자(字)’를 받으면서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인생 목표를 되새기고 한국 문화를 몸으로 익혔다 이날 행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대표적 교육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브릿지(Project Bridg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 브릿지’는 1993년부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뉴욕, 로스앤젤레스, 몬타나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고등학생 중 우수 학생들을 ‘청소년 대사(Youth Ambassador)’로 선발해 1년간 한국어 교육, 한국 사회문화 관련 워크숍 개최, 연구·발표 활동 등을 수행하고 9박 10일간의 한국 현장학습을 통해 체험하고 배운 바를 미국 지역사회에 공개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날 관‧계례를 통해 ‘수명’(秀明)이라는 자를 받은 브루클린고등학교 11학년 이스트 코프홀드(East Kaufhold) 학생은 “벚꽃이 만개한 영남대 민속촌에서 성인이 되는 행사를 치르고 의미 있는 이름까지 선물 받아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고, 돌아가서 우리 지역 사람들에게 내가 보고 느낀 바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이 코리아 소사이어티 프로젝트 브릿지(Project Brid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남대를 방문한 미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최외출 총장은 직접 미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총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를 설명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한미 관계의 전개 과정과 전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소개하고, 그 원동력 중 하나로 평가되는 새마을운동의 의미와 성과를 함께 다뤄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강에서 최 총장은 “나는 한국전쟁 후 최빈국에서 오늘날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의 눈부신 역사를 모두 경험한 세대다. 그 경험을 통해 전 세계에서 굶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다”면서 “영남대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으로서 실천적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미국과 한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영남대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해나가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이러한 믿음과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선임 교육 자문으로 이번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린다 토바시(Linda Tobash)는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에게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특히, 최외출 총장님이 특강에서 공유해 주신 한국의 역사와 삶을 담은 자료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1976년부터 3년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서 활동했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었고, 한국 국민들의 헌신과 에너지를 직접 보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최 총장의 특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오늘 하루 영남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한국에 대해 배운 것을 정말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마을운동과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우리도 교육을 해왔는데 최 총장님의 특강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남대와 함께 보다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A. 밴 플리트(James A. Van Fleet) 장군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 인사들이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195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정책·교육·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한미 교류를 폭넓게 추진해 온 대표적 민간 싱크탱크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도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상징성과 네트워크를 중시해 왔다. 지난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미국 방문 중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동포 미래세대와 교류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코리아 소사이어티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 관계 증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미 관계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민간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준다. <한국 전통복장을 갖추고 영남대학교 캠퍼스 내 벚꽃길을 걷고 있는 미국 고교생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에서의 교육과 경험이 일회성 한국 방문 행사가 아닌, 한미 미래세대가 서로의 가치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코리아 소사이어티와의 첫걸음을 계기로 양 기관은 물론, 한미 우호와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특히, 새마을운동 콘텐츠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인재를 양성하여, 지구촌 빈곤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코리아 소사이어티와의 첫 교류를 계기로, 양 기관 간 미래세대 중심의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양 기관 간 협력을 정례화하고, 교육·문화 기반 한미 교류 프로그램 공동 기획, 청소년-대학생 연계 프로젝트 발굴 등 단계적 협력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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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지원․(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사업 ‘최우수상’ 수상 모여라 연구원, 특별전 연출 공로로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32개 대학 참여, 5년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15만 6천여 점 가치 재발굴 [2025-12-23] <왼쪽 두 번째부터 영남대 박물관 김현진 연구원, 이은정 박물관장, 모여라 연구원, 우명하 연구원, 김대욱 학예연구원>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박물관이 겹경사를 맞았다. 영남대학교박물관(관장 이은정)은 2025년 12월 18일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잊혀진 유물의 가치 재발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박물관 소속 모여라 연구원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특별전시로 연출한 공로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 모여라 연구원이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왼쪽에서 네 번째 영남대 모여라 연구원)> 국가유산청에서 지원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국에서 32개 대학박물관이 참여해 360개소 유적에서 출토된 미정리 유물 총 15만 6천여 점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정리함으로써 매장유산 연구 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학교박물관은 1982년, 1988년, 1989~1990년 등 총 3차에 걸쳐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에서 발굴했으나 지난 30년간 빛을 보지 못했던 고대 압독국 유물 1,628건 2,199점을 정리해 총 3권의 발굴조사보고서로 발간하는 한편, 해당 유물 중 1,400여 점을 국가 귀속 절차를 밟아 2025년 12월 국립대구박물관으로 이관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2025년 7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영남지역 10개 대학박물관 연합 특별전「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를 개최해 그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미정리 유물 233점을 선보이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여라 연구원은 이 전시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공로로 국가유산청장상의 영예까지 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은정 영남대학교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 교수)은 “미정리 유물은 아직 체계적으로 연구될 기회를 갖지 못한 유물일 뿐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민족의 자산인 유물을 발굴하고, 연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려서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는 대학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처: 영남대학교 > YU 소식 > YU New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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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에 '캠퍼스형 K-헤리티지 체험 플랫폼' 구축" 영남대학교박물관, (사)우리예문화원과 업무 협약 체결 영남대학교가 '캠퍼스형 전통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10일 오전, 영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은정)은 (사)우리예문화원(이사장 김태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를 캠퍼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플랫폼 구축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일상적으로 찾는 전통문화 체험 및 교육 허브로 영남대 캠퍼스를 자리매김하게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두 기관은 인력과 시설,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육, 연구, 체험이 결합된 전통문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두 기관은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행왔다. 특히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관례•계례' 행사를 비롯해 매년 가을 'YU Global Culture Festival'에서의 한복체험 행사, 구계서원에서 열리는 단양우씨 가문의 향사 '추향제' 등을 정기적으로 공동 진행해왔다. 여기에 지역민 신청에 따른 민속원 전통혼례까지 더해지면서 영남대는 전통 성인식 '관례•계례'와 한복체험, 전통혼례, 그리고 지역전통 방식의 제사까지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 무대가 되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유치원생부터 대학생, 교직원과 일반 시민, 외국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문학 강연, 전시, 학술 연구 등과도 연계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은정 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은 "그동안 박물관이 전통문화의 보존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널리 알려 삶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즐기는 체험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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