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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 개최 N

No.2522915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2.05.13 15:57
  • 조회수 : 3993
국제기구각 국 고위 공무원, NGO, 학계 등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교육의 역할’ 모색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조강연 나서 교육ODA’, ‘세계시민교육’, ‘글로벌리더십 교육’ 강조
지구촌 지속가능발전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공유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 비전 제시
[2022-5-10]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영남대학교 개교75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75th Anniversary of Yeungnam University)이 개최됐다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공유하고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과 11일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글로벌 포럼에는 국제기구 관계자각국 주한 대사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와 NGO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으며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이날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는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WFP(유엔 세계식량계획사무총장이 축전을 보내왔으며미하엘 라이펜슈톨(Michael Reiffenstuel) 주한 독일대사와 이철우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이사항 추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정진택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이 축사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축전을 통해 “WFP로부터 가장 많은 원조를 받은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이 지금은 상위 15개 원조공여국 중 하나가 됐다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제로헝거(Zero Hunger)’ 프로그램에 영감을 준 경이로운 사례로 꼽힌다특히 한국의 새마을정신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린 발전과 타인을 돕기 위한 개발경험 공유라는 WFP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 사례다.”면서 WFP가 세계 각국에서 시행한 새마을 제로 헝거’ 프로젝트가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고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영남대학교가 그 중심에 있다한국의 발전경험과 WFP의 실행 역량을 대규모로 결합해지역사회 결속과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영남대학교 글로벌 포럼에서의 논의가 기아로부터 자유로운더 밝은 미래 건설을 위한 교육의 역할에 대하여 이해를 넓히고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포럼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글로벌 포럼은 제8대 UN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교육의 역할에 대해 교육 ODA’, ‘세계시민 교육’, ‘글로벌 리더십 교육’ 이라는 세 가지 화두를 던진 반기문 이사장은 교육 ODA에서의 선진국의 역할인류 공동체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전 지구적 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리더의 자질에 대해 강조했다특히반 이사장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는 것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토대다개도국의 열악한 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우리나라의 경우선진국 위상에 걸 맞는 과감한 원조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교육 ODA는 특성이 있고 목표와 대상이 뚜렷해야 한다영남대가 가장 좋은 모델이다새마을국제개발학과박정희새마을대학원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해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국제개발 리더 양성을 통해 지구촌 빈곤 퇴치와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새마을운동은 전 세계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지역사회개발모델로 평가된다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조강연)>
 
  10일 오후에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포럼이 진행됐다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기조발표를 하고한경구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류정우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두보이즈캠퍼스 총장수오스 야라(Suos Yara) 캄보디아 국회의원이 각각 주제 발표했다.
 
  <한국발전 경험의 개발도상국 공유를 위한 영남대학교의 교육>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김재춘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이 좌장을 맡았다세션2에서는 김기수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을 지낸 김영목 G&M글로벌문화재단 대표로타나 킹(Rotana Kieng)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 총장윌버 시무사(Wylbur Simuusa) 주한 잠비아 대사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3에서는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교육의 역할>에 대해 손혁상 코이카(KOICA) 이사장이 기조발표를 했으며다닐로 라디자발 콘셉시온(Danilo Lardizabal Concepcion) 국립 필리핀대학교 총장메쿠리아 데클레마리암(Mekuria Teklemariam) 에티오피아 장관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아서 리(Arthur Lee) 한국 뉴욕주립대학 총장이 각각 발표했다.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환영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75년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 주역을 양성해 온 영남대학교가 앞으로 75년은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특히 선진국으로 올라선 한국은 개도국과 발전경험을 공유해야 하고대학은 글로벌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의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영남대는 개도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구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포럼을 통해 영남대가 추진해 온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성찰하는 것은 물론대학교육 혁신의 방향과 효과적인 전략나아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글로벌 포럼 2일차인 11일에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도전정신 고취와 지구촌 공동번영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챌린지 스토리(Global Challenge Story)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연구 방향>(대학원 부문)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나의 미래와 지구촌의 미래>(학부 부문)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5명의 개인과 1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포럼 시작 전 시상식을 가진다수상자들은 본인의 연구 성과가 담김 글과 영상을 이번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