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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조국 쿠바 발전에 큰 도움 될 것” 비수교국 쿠바 출신 유학생 2명, 올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입학 ‘새마을’과 한국 발전경험 배우고 싶어 직장 그만두고 영남대 유학 결심 쿠바 현실에 맞는 ‘새마을국제개발 적용 방안’ 찾는 것이 유학 목표 [2018-4-5] “‘새마을학’ 배우러 한국 왔어요.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조국 쿠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국의 ‘새마을’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비수교국가인 쿠바에서도 일기 시작했다. 올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쿠바 출신 유학생 2명이 입학한 것.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60여 개국, 6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지만, 쿠바 출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 컴퓨터응용 관련 공기업 출신의 파네케 실바 페드로 발렌틴(30, Paneque Silva Pedro Valentin) 씨와 레이바 레알 리산드라(29, Leyva Leal Lisandra) 씨가 그 주인공이다. 쿠바 출신의 컴퓨터공학자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전혀 새로운 학문 분야인 ‘새마을학’을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이 한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의 ‘새마을’과 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들은 “197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한국의 급속 성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이 당시 한국 발전에 원동력이 됐다는 사실을 익히 들었다. 사회주의 체제인 쿠바는 상대적으로 경제성장이 정체돼 있다.”면서 “새마을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고, 국제개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쿠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유학의 목표”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들은 입학한지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자신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페드로 씨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 형성돼 있다. 전 세계 수십 여 개 국가의 유학생들이 모여 공부하고 있다. 그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학문적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리산드라 씨도 “이곳 유학생들은 세계 각 국에서 공무원, 공기업 직원, 사회활동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무자로서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학술적, 사회적 배경을 가진 그들과 함께 공부하며,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학습 환경이다.”면서 유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학문에 대해 이제 막 알아가는 시기이지만, 이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컸다. 페드로 씨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한국의 산업현장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평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등도 방문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으며, 리산드라 씨는 “여행에 관심이 많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많이 다녀보지 못했다. 유학 기간 동안 한국의 여러 도시를 다녀보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와 한국 사람들에 대해 잘 알아야 한국에서 태동된 새마을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유학 기간 중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고 싶다. 같이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도 가능한 한 많이 사귀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의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와 지역개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60개국 477명이 석사학위를 받고, 전 세계에서 국제개발 및 지역개발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3월 현재 30개국 118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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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2013, 2014학년도 이어 세 번째 사업 선정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재학생 대상,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 정규 교과목으로 지식 습득, 해외현장실습으로 실무 역량 강화 [2018-3-14] <2013학년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현장실습>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제고,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국제개발협력 강좌를 개설해 지식 및 실천역량을 겸비한 개발협력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018년도 1학기 ‘국제개발협력의 이해(기초)’ 과정에서는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이해,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역사와 방향을 학습하고 ODA관련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현장학습 기회를 부여한다. 2018년도 2학기 ‘빈곤과 국제개발협력(심화)’ 과정에서는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한 글로벌 주요 이슈와 ODA 프로젝트 수행방법을 학습하고, 1학기와 같이 팀 프로젝트와 해외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이정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발전경험과 국제개발협력, 그리고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이해하고, 개발협력 프로그램의 실천기법을 학습하여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소양과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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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학’ 배우러 전 세계에서 영남대 러시! 새마을교육 국제 수요 여전히 뜨거워 2018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38개국 225명 지원, 52명 선발 비수교국 쿠바에서도 7명 지원, 2명 합격…경제·외교 교류 토대 마련 [2018-1-19]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의 ‘새마을’에 대한 국제적 수요와 열기가 뜨겁다. ‘새마을학’과 대한민국의 새마을개발 노하우를 배우러 오겠다는 개발도상국의 공무원과 지원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최근 영남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 2018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전 세계 38개국 225명이 지원해 총 52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는 기존에 지원자가 없었던 쿠바와 프랑스에서도 처음으로 지원자가 나왔다. 특히 쿠바는 우리나라와 미수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7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2명이 합격했다. 이번에 선발된 쿠바 출신의 페드로(30, Paneque Silva Pedro Valentin) 씨는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견인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영남대에서 ‘새마을학’을 배워 국제개발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쿠바 출신이 이번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하게 됨에 따라 양국 간의 학문 교류를 넘어 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와 외교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격생의 대부분은 개도국의 현직 공무원들로 이들은 한국의 새마을개발과 발전경험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학습하고, 이것을 자국의 개발정책에 접목해 빈곤극복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한국과 자국간의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아왔으며,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회원국이 된 이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국가 위상이 변화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되돌려주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도국 인재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공동 과제인 빈곤극복과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영남대는 한국의 자생학문인 ‘YU새마을학’을 학문화하고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현재 60개국이 넘는 국가의 인재들이 우리 대학원에 진학해 학위를 받고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로서 FAO와 WFP 등 국제기구와 자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입시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현 정부도 국제사회로부터 새마을운동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해 듣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새마을개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의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들에게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총 65개국 56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으며, 2018년 1월 현재 395명이 석사학위를 받고, 전 세계에서 새마을개발의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4개국은 이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한 동문회가 자발적으로 결성되었고,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도 동문회 결성을 위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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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국제개발학과 개설 40주년 기념 영남새마을장학회 12번째 장학금 전달 영남새마을장학회장(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학과 개설 40주년을 기념하여 2017년 12월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12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영남대) 영남새마을장학회가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모교인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개설 40주년을 맞이하여,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양성이라는 학과의 특성에 맞게 「해외조사연구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4,000만원을 지원하였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국가를 직접 방문하여, 국제기구의 개발협력업무 추진사례와 개도국 발전을 위한 정책추진사례에 대하여 조사•연구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2017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두유럽새마을’팀을 포함하여 9팀 38명이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유학 온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아프리카 가봉에서 유학 온 2학년 시메레즈 이든(CHIMEREZE EDEN NWAOGU), 베트남에서 유학 온 3학년 레응옥쩜(LE NGOC TRAM), 래가인느엇(LE KHANH NHAT) 등 3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해외 조사연구 장학생들은 해외현지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도 갖게 된다. (2학년 시메레즈 이든(CHIMEREZE EDEN NWAOGU학생과 최외출회장) 특히 이번에는 근면, 자조, 협동과 나눔, 봉사, 창조정신을 실천한다는 측면에서, 연합전공으로 참여한 경제금융학부 2학년 박세웅군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1976년 개설된 지역사회개발학과로 입학하여 수학하고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성원하기 위해 1회로 입학한 최외출교수를 비롯한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3년에 조직된 장학회이고, 2006년부터 꾸준하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184명에게 1억 8,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외출회장은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과 모교에 대한 감사함을 후배들에게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장학회가 12번째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우리는 한국의 발전 뿐 아니라, 지난 시절 127억 7천만 달러를 지원해 준 국제사회에 보답할 때가 되었다. 새마을국제개발학도들이 역량을 쌓아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 전문가로서의 역할로 국제사회에 보은도 하고, 우리 미래세대의 길도 개척하며, 후배들도 격려하고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김정훈학장, 경북장애인 체육회 김정일사무처장(전, 상주 부시장),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영남새마을장학회 이경섭 사무국장, ㈜팔공엠엔씨 김진영대표이사, 강동필교수, 이정주교수, 이미숙교수 등 동문들이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지금까지 1,7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과이다. 또 유네스코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문으로 정립하여 국제사회의 공동과제인 빈곤극복과 지역개발문제를 다루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특히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필리핀 엔드런(Enderun)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전수되도록 하는 노력으로 한국의 자생학문을 해외에 수출하는 중심학과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12번째로 선발된 장학생 3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두유럽새마을팀(팀장: 고사론 3학년, 윤정영 3학년, 박희영 2학년, 권기랑 1학년), 크고 우람한팀(팀장: 신요한 2, 강민구 3, 박세웅 2, 정승필 3), 꽃보다 아재팀(팀장: 김민욱 2, 이승윤 3, 최현규 3, 이재기 3), W.I.S팀(팀장: 이진리 3, 김소연 3, 송진솔 3, 이혜원 2), 굼뱅이재주팀(팀장: 전준희 3, 최혜주 3, 김지수 3, 김지영 3), 인사드림팀(팀장: 장청원 2, 서보우 2, 황정무 2, 강유진 1), 반베오팀(팀장: 정예은 3, 전효정 3, 레응옥점(LE NGOC TRAM, 3), 래가인느엇(LE KHANH NHAT, 3), SORI팀(팀장: 이해빈 2, 진효제 2, 강주은 2, 장지은 2), 새마을2017팀(팀장: 전수지 1, 강은수 1, 김수빈 1, 김서연 1), 이든(CHIMEREZE EDEN NWAOGU, 2), 최혁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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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 WFP 인턴십 참가 협의 … ‘국제기구 전문 인력 육성’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 만나 협의 [2017-11-24] <영남대가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함께 전문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세계 빈곤 및 기아 퇴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우)와 WFP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사무총장) 영남대가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과 함께 전 세계 빈곤 및 기아 퇴치에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영남대가 한국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WFP와 공유하고, 영남대 학생들이 WFP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제기구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데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것.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는 지난 11월 22일 WFP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 기아퇴치 행사 ‘제로 헝거를 위한 동행(Towards Zero Hunger)’에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사무총장을 만났다.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짧은 기간 이룩한 한국의 눈부신 성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최 교수를 만나자마자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한국이 짧은 기간에 어떻게 빈곤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묻자, 최 교수는 “당시 한국은 의식개혁, 환경개선, 소득증대방안을 동시에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국민과 지도자 간의 믿음, 국민의 공감과 참여,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 성공과 실패 사례 공유, 지도자의 헌신과 인재양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부패방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한 방법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최 교수가 새마을운동 추진 당시 주민에게 지원물자를 전달한 방법을 사례로 들며 설명해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최 교수는 “1964년 이후 WFP가 한국의 절대빈곤 극복을 위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과거 WFP를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영남대가 육성하고 있는 새마을 국제개발 인재가 국제사회가 설정한 ‘제로 헝거’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개도국 현지 WFP사무소에 영남대 출신 인재가 활약하고 있다. 인턴십을 통해 보다 많은 영남대 학생들이 WFP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화답해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인턴십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한국이 이제는 ODA 공여국으로서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1961년 창립된 WFP는 현재 80여 개국에서 빈곤과 기아퇴치를 선도하는 유엔기관이다. WFP가 추진하는 ‘제로 헝거(Zero Hunger)’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2번째인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WFP는 2011년부터 르완다, 네팔 등 4개국에서 새마을운동 모델을 채택한 제로 헝거 커뮤니티 사업을 한국의 외교부, 코이카와 함께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WFP는 1964년부터 1984년까지 20년간 한국의 빈곤극복을 위해 약 1억 4백만 달러($104,463,511)를 지원했다. 한국에서 추진한 사업은 급식, 치수, 탁아소 사업 등 23개 사업이었으며, 한국에서 추진한 WFP의 사업은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WFP는 2015년 2월 대한민국 정부와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30여 개국의 빈곤극복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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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남대에서 열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학생들 큰 관심 FAO, IFAD, WFP 등 UN산하 국제기구 인사담당관 참석해 취업 정보 전달 “빈곤퇴치 등 식량·농업 국제기구 역할 커져…국제기구 진출 계기 되길” [2017-11-2] <2일 영남대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주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가 개최됐다> “유엔(UN) 관련 국제기구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남대에서 열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2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주최로 ‘2017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International Organizations Recruitment Fair)’가 개최됐다.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FAO 아태지역사무소 도라 베프흐바제(Dora Vepkhvadze) 인사담당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인사과 리차드 아이엘로(Richard Aiello) 사업협력부서장,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정은준 과장 등 유엔 산하의 식량·농업 관련 국제기구 인사담당자와 한국사무소 담당자가 참석했다. FAO 한국협회 전종철 사무총장은 “빈곤퇴치와 궁핍해방 등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UN 산하의 식량 및 농업 관련 국제기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설명회에서 학생들이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 학생들이 국제기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시부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별 국제기구의 기능과 역할, 채용절차,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제기구 진출 사례와 경험담,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이레(21,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씨는 “NGO나 국제기구에 관심은 많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국제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설명회를 하는 흔치 않는 기회인만큼 원하는 정보를 많이 얻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이어 각 국제기구별 담당자와 학생 간 1:1 채용상담도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택준(19,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2학년) 씨는 “전공에 맞춰 평소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아직 졸업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오늘 설명회를 들어보니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외국어 실력도 키우고, 폭넓은 전공 지식은 물론 경제, 농업 등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국제기구가 원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