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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식량 안보 환경 개선 통한 빈곤 퇴치 기여 공로 ‘명예국제개발학박사’ ‘새마을국제개발’ 학문화한 영남대에서 학위 받은 최초 UN 산하 국제기구 수장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 WFP 국제적 성과 ‘노벨평화상’ 수상 영남대-WFP, 새마을 지역개발 모델 통해 개도국 빈곤 극복 사업 협력 계획 [2022-7-14]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사무총장(왼쪽)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오른쪽)>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사무총장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및 식량 안보 환경 개선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WFP의 수장이 영남대학교에서 국제개발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된다. 1961년 설립된 WFP는 식량 원조를 통해 지구촌 기아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다. 이탈리아 로마 본부를 거점으로 전 세계 120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매년 80여 개국 1억 명이 넘는 빈곤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같은 WFP의 비전과 역할은 올해 영남대가 선포한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이라는 비전과 뜻을 같이한다. 특히, 영남대의 특성화 학문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와도 맥이 닿아 있다. WFP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절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개발 원리를 적용한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Zero Hunger Communities) 프로젝트’를 탄자니아, 르완다, 네팔,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WFP는 비즐리 사무총장의 리더십과 전 세계 2만 명 직원의 열정과 헌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12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와 NGO, 다른 유엔 기관,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하여 기아 퇴치를 위한 노력과 분쟁지역의 평화 여건 개선, 다자간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총리를 역임한 고건 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이 비즐리 사무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위한 추천서를 직접 썼다. 고건 명예이사장은 추천서를 통해 “WFP는 기본적인 식량 원조를 넘어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전파하고, 수혜자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4일 오후 7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비즐리 사무총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WFP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기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어서 WFP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은 불과 한 세대 만에 수원국에서 WFP의 주요 공여국으로 올라선, 제로 헝거 프로젝트의 모범사례다. WFP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담은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새마을정신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면서 “오늘 비즐리 사무총장이 받은 명예박사 학위는 생명을 구하고 삶을 바꾸는 WFP의 숭고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WFP가 공동의 노력으로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은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주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역임하고, 2017년 4월부터 WFP를 이끌고 있다. 주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제구조 개혁과 획기적인 민간자본 유치를 이끌어내며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미국에서 가장 실업률이 낮은 주로 만드는 등 지도자로서의 행정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05년에는 국제전략센터(Center for Global Strategies)를 설립해 미국과 전 세계가 글로벌 이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며 탁월한 외교적 역량도 보여줬다. 이처럼 리더로서 보여준 비전과 국제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WFP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14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전체 WFP 직원들을 대신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학문과 연구의 중심인 영남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영남대학교와 WFP가 한국의 기업과 비정부기구, 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전 세계 가장 취약하고 배고픈 지역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전략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2017년 취임 당시, 지구촌 제로 헝거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한 비즐리 사무총장의 약속을 기억한다. 특히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며 개도국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비즐리 사무총장의 리더십과 WFP 구성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남대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영남대에서 학문을 갈고닦은 인재들이 WFP와 함께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새마을 지역개발 모델을 통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빈곤 극복과 기아 종식 사업을 WFP와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대가 지난 4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성과와 노하우, WFP의 조직력과 실행력이 접목된다면 중장기적인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지구촌 빈곤 극복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국제개발협력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은 물론 연구원과 교육연수 전문기관 등을 설립해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전 세계 71개국에서 808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682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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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총리, 교육부장관 등 영남대와의 교류 직접 챙겨 캄보디아 웨스턴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이어 왕립프놈펜대에도 설립 협조 요청 ‘새마을학’ 학문 수출 넘어 정부·국제기구 등과 국가 발전 협의 ‘외교적 성과’ 거둬 [2022-7-11] <왼쪽부터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캄보디아 임채이리 부총리> ‘새마을학’을 앞장세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의 학문 수출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문화 분야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4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출장을 다녀왔다. 이 출장길은 사립대학 수장으로서 캄보디아 정부 및 주요 기관을 방문한 것을 넘어, 민간 영역에서 거둔 외교 성과로는 놀랍다는 평가가 많다. 최 총장의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국가 부총리와 주요 장관급 인사가 직접 챙기고 현지 국영 방송이 전국에 보도할 정도로 캄보디아에서는 국가적 관심을 보였다. 사실 최 총장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정책 고문을 맡고 있는 등 신뢰가 두텁다. 영남대가 캄보디아에서 거둔 교육 공유 성과는 이러한 신뢰가 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새마을학’이라는 학문으로 시작한 국제 교류의 물꼬가 다른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다. 최 총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부총리와 장관 등 캄보디아 고위급 관계자는 물론 주요 대학 총장, NGO 회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잇달아 만나 영남대와의 국제교류를 통한 캄보디아의 장기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총장은 임채이리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만나 캄보디아 대학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현지 일촌일품(One Village, One Product, OVOP) 사업 지원을 위한 영남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채이리 부총리는 “한국의 KOICA 등과 다양한 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인적 자원과 기술, 노하우가 절실하다”면서 “특히, 국립대와 사립대 등 캄보디아 주요 고등교육기관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설립해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통한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육·연구 분야에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영남대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최 총장은 “대학 간 국제교류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교류협력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를 넘어, 캄보디아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사업 등 영남대가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외출 총장이 캄보디아 임채이리 부총리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채이리 부총리 접견에 앞서 최 총장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항추온(Hang Chuon) 장관을 만나 웨스턴대학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경과를 공유하고 캄보디아 고등교육에서의 새마을국제개발 분야 확산을 위한 논의를 했다. 웨스턴대학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항추온 장관은 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웨스턴대학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운영을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나아가 왕립프놈펜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에도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설치하고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추진하고 싶다” 제안했다. 최 총장은 “새마을경제개발학과의 운영과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캄보디아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영남대에서도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남대는 캄보디아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NGO 등과도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최 총장은 캄보디아개발기구(Cambodia Development Center, CD센터)와 캄보디아 ‘동남아교육각료기구(SEAMEO, Southeast Asia Ministers of Education Organization)를 잇달아 찾아 새마을개발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새마을리더 양성과 영남대 학생의 캄보디아 현지 인턴십 및 봉사 활동 프로그램 추진을 협의했다. CD센터는 캄보디아에서 진행되는 선진국 해외원조사업을 총괄하고 정부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며, SEAMEO는 동남아시아 11개 국가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간 협력기구다. 특히, 속실로(Sok Silo) CD센터 회장은 최 총장을 만나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의 장기국가개발전략에 가장 부합한다.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해 영남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국제사회에서 영남대학교의 역할이 해가 거듭될수록 커지고 있다. 영남대가 지난 40여 년 동안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국제개발협력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은 물론 연구원과 교육연수 전문기관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지금까지 전 세계 71개국에서 808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682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각 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 토종학문인 ‘새마을학’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필리핀과 캄보디아 현지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립돼 운영 중이며, 최근 영남대는 에티오피아 웨라베대학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국립대 등 다수의 대학에서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해 영남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잠비아에서도 현지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해 영남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새마을학’과 ‘새마을운동’ 전수를 위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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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국제개발학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18개국 유학생 등 ‘나눔·봉사·창조’ 실천 뜻 모아 ‘새마을정신’ 일상 속 실천, 글로벌 새마을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 결의 “지역사회 발전 위한 봉사활동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펼쳐나갈 것” [2021-11-1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새마을동아리’가 공식 출범했다. 영남대는 18일 오전 11시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새마을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영남대 김재춘 교육혁신부총장,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이희욱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김기수 국제개발협력원장, 김양선 학생처장을 비롯해 새마을동아리 1기 회장을 맡은 박준영(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학생과 동아리 회원,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 새마을동아리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소양 확립과 청년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동아리 회원들은 교육봉사, 농촌봉사, 환경정화활동, 소외 이웃 돌봄 사업, 재능기부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해외자원봉사활동과 국제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등 새마을 특성화 학과와 특수대학원이 있어, 새마을동아리 활동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범한 새마을동아리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8개국, 40여명을 포함해 약 9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향후 동아리 회원 모집을 전교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박준영 회장은 발대식에서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대학이다. 그러한 영남대에서 MZ세대가 중심이 되어 새마을동아리를 출범하게 돼 뜻깊다”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기반으로 한 봉사활동은 물론, 새마을학과 다양한 학문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동아리 회원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은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새마을 정신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글로벌 새마을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결의를 담은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 내 새마을동아리 운영·관리 지원과 대학생들의 국내외 새마을운동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은 이날 직접 새마을동아리 발대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지식과 교육·연구 노하우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된 새마을동아리가 글로벌 새마을운동 전개의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전국에 있는 많은 대학에서 새마을동아리가 하나둘씩 발족하고 있다.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실천하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영남대 ‘새마을동아리’는 내국인과 외국인 유학생 각 50%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마을정신 실천은 물론이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70개국에서 762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65개국 682명이 석사학위를 받고, 전 세계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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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학생들이 학과 특성을 수험생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노력에 직접 나섰다. 영남대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6일까지 ‘2021학년도 영남대학교 학부(과) 소개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과 소개 영상을 해당 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5월 6일 오후 4시인 공모전 마감시간에 출품작 접수가 몰리면서 접수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최종 접수 결과, 64개 학부(과)에서 219개 팀, 657명이 참여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학과 소개 영상 219개가 출품됐다. 3일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앞서가조’ 팀의 ‘우리는 앞서가는, 언론정보학과입니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가조 팀은 학과의 주요 연혁과 인재상, 교육 커리큘럼, 학회 활동, 졸업 후 진로 등을 재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과 함께 졸업생 및 교수 인터뷰 등으로 구성해 4분 38초의 영상에 담았다. 스토리 구성과 촬영, 편집 등 영상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전문가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가조 팀의 김완규(25,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팀장은 “학과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영남대 언론정보학과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를 압축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예비 신입생들이 궁금해 것 같은 캠퍼스 내 건물이나, 시설, 학과 점퍼 등 볼거리 영상도 삽입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무역학부 ‘YUTE!’ 팀의 작품 ‘무역학부. 와라.’가 선정됐다. 영남대 무역학부 학생들이 한 명의 고등학생에게 학부 소개를 하며 설득하는 스토리로 영상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주로 쓰는 용어를 사용하고, 빠른 화면 전환과 톡톡 튀는 자막을 활용해 기존의 홍보 영상과는 다른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영상 편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학교 우수상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새벽종이 울렸네!’ 팀(정승필, 하윤석, 성정은)이 선정됐다. 영남대학교 정치행정학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수상자로는 '새마을지킴이' 팀(권현진, 한예림, 임주은), '포어스(For us)' 팀(한승아, 전치무, 정예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 219편은 영남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YeungnamUniversity)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남대는 공모전에 출품된 영상을 대학 입시 박람회, 고교 방문 설명회 등 입시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입시 홍보와는 차별화 된 방식의 학과 홍보를 통해 교육 수요자인 수험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소속 학과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부터 아이디어 회의, 영상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진행해보면서 학과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배우는 것도 많았을 것”이라면서 “본인의 경험과 학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통해 미래의 후배들에게 학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알찬 영상이 많이 출품됐다.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언론정보학과 ‘앞서가조’ 팀(김완규, 박효상, 정혜윤)이 대상, 무역학부 ‘YUTE!’ 팀(허규보, 박다은, 백운영)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새벽종이 울렸네!’ 팀(정승필, 하윤석, 성정은), 회화과 ‘회하(회화 하이)’ 팀(정선혜, 구나영, 이가희), 트랜스아트과 ‘초월[超越]’ 팀(전상배, 박지훈, 박상서)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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