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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관련 동정

영남대 우즈베키스탄 방문단 2주 일정 마치고 귀국 N

No.10581037
  • 작성자 ynur
  • 등록일 : 2018.08.20 11:09
  • 조회수 : 523

영남대 우즈베키스탄 방문단 2주 일정 마치고 귀국

[ UzKor Economy – 우즈코 이코노미 ]

최희영 기자 2018.08.20

사마르칸트 역사유적지 탐방에 나선 영남대 학생들

“아리랑요양원이 자신들을 부양할 가족이 없는 고려인 2세들이 모여계신 곳이라는 걸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앞으로도 아리랑요양원을 자주 찾아 뜻 깊은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서진우(경제금융전공 2)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아미르티무르 제국의 많은 유적들을 보며 놀랐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찬란한 문명 시대를 경험한 국가였다. 한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갈 필요가 있다는 걸 느낀 계기였다.” 백지우(사회학과 2)

“타슈켄트 김병화박물관을 방문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아무것도 없던 척박한 땅에서 집단농장을 만들고 목화 등의 작물을 재배해 고려인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것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 땅에서 나는 새로운 조국을 찾았다’는 김병화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 뭉클했다.” 우석현(새마을국제개발학과 3)

타슈켄트 소재 김병화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개발도상국을 찾아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던 영남대 국제개발 및 새마을 연합전공 학부 학생들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 2주 동안 우즈베키스탄에 머물며 수도 타슈켄트와 동부 페르가나, 역사유적지 사마르칸트 등을 돌아보며 ▲한국대사관 방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무소 방문 ▲페르가나주 코칸드 자유경제 구역 방문 ▲타슈켄트 세종학당 방문 ▲국립 동방고 한글학과 방문 ▲아리랑요양원 방문 ▲사마르칸트 탐방 ▲김병화박물관 방문 ▲나보이국립문학관 방문 등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여정과 관련해 사진기록을 맡았던 배민재(새마을국제개발학과 2) 학생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 본 우리 팀원들과 현지 학생들의 교류 활동이 특히 인상에 남는다”며 “오랫동안 머릿속에 기억될 이번 해외전공 심화학습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하다”고 밝게 웃었다.

학생들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전 과정과 출국 전 4개월 동안의 우즈베키스탄 사전 심화 학습 전 과정을 직접 챙긴 김정훈 학장(죄측)이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관계자와 양국의 우호적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 학생들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전 과정을 세세하게 챙긴 김정훈 영남대 정치행정대 학장(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단장)은 “낯선 곳에서 우리와 다름을 찾고 그 다름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굴해 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면서 “옛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으며, 많은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곳, 그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 등 여러 기관을 방문했는가 하면 각계각층의 사람들도 만나면서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많은 공감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끼고,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며 국제적 안목까지 높였던 영남대 학생들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 전 과정은 오는 9월 발매되는 월간 우즈코이코노미 9월호를 통해 생생하게 지상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