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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필리핀, 가자 세계로! 필리핀에서의 7박 9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의 필리핀 방문기 2016년 9월 23일 지난 6월 3일 안동에서 진행된 워크숍 결과에 따라 2016년 하계 해외전공 심화학습 참가 자격이 주어진 상위 16팀 중 5팀(글로리안, YU-KOCAM, 베캄, Saemaul mabuhay, INK)의 24명의 학생은 7박 9일 간의 해외사업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게 되었다. 이번 해외 사업은 박정희 새마을 대학원을 졸업한 Andong Melody August 선생님의 안내 및 지도에 따라 필리핀 서비사야(Western Visayas) 지역의 사회 경제적 특성과 그 곳에 위치한 대학들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고, 새마을 정신 전파하며 한국을 알림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경험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필리핀 일로일로 주에 방문하여 펼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 8월 4일, 11일, 18일 3차례의 사전 모임을 통해 필리핀 해외사업 준비를 마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8월 22일 오전 11시 법정관에 집결하였다. 학생들은 인솔자 선생님들의 지도 하에 준비물 등을 점검 한 뒤, 이양수 교수님과 한동근 교수님의 격려의 말씀을 듣고, 오후 1시경 인천 공항을 향해 출발하였다. 14학번 김경준 학생은 “처음 해외로 가는 것이라 무척 설레고 떨리는데, 첫 번째 해외 방문이 해외전공 심화학습이라는 것이 굉장히 뜻 깊고, 7박 9일 동안 좋은 경험 하고 모두들 몸 건강히 되돌아왔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출발 직전 인천공항에서의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일행 인천 공항에서 목적지인 일로일로까지 바로 가는 비행편이 없었기 때문에 세부 막탄 공항을 경유하였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일행은 다음 날인 23일 오후, 일로일로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한 학생들은 식사 및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의 7박 9일 간의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장시간의 이동과 비행으로 지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일행은 꿀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일로일로 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박물관 견학을 위해 주청사 방문하였다. 서비사야 지역에 위치한 주청사에 Arthur D. Defensor 주지사의 초대를 받아 환영식을 치룬 뒤, 이양수 교수님께서는 지역방송사와 간단한 회담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또한 건물 내의 박물관 및 일로일로 주의 명소들을 관광하며 도시에 대한 적응과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주지사를 비롯하여 지역방송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와 박물관 견학을 통해 과거 스페인 식민 통치 시절과 현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린 필리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PROVINCE OF ILOILO에서의 모습 16학번 황수정 학생은 “여태껏 다른 국가들이 한국의 경제 성공 사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마을 운동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실행하고 싶다고 한다는 것을 듣기만 하여 그 관심을 체감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어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으로서 더욱 자부심이 생기고 뿌듯하다.” 소감을 밝혔다. 길고도 길었던 하루 일정이 끝나고, 학생들은 조별로 성과 회의 및 각자의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조언의 말씀을 들으며 일로일로에서의 첫 번째 밤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필리핀에서의 두 번째 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아침 8시에 집결한 뒤, 일로일로 주의 관광산업 소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DOT(Department of tourism)로 출발하였다. 세미나의 주된 내용은 서비사야의 주요 관광지 및 자원과 객관적으로 수치화된 자료를 통해 보여지는 전반적인 관광산업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Western Visayas의 외국인 관광객중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인 관광객이었는데, 이로써 한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들을 만들고 홍보하는 것이 해당 지역의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였다. ▲DOT에서의 모습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교회를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경제 산업 소개 세미나가 진행될 NEDA6(National Economic & Development Authority)로 향했다. NEDA6는 필리핀 해외사업 팀과 동행한 August Melody Andong의 사무실이기도 했는데, 그 곳에서 NEDA6의 관할지역인 서비사야 지역의 경제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학술세미나를 진행하였다. 해당 세미나는 이양수 교수님, Andong, Western Visayas지역의 대학총장들과 학생들이 함께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는 Western Visayas 지역의 경제현황을 디테일한 분야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서비사야의 연평균성장률, 필리핀 내 다른 지역과의 경쟁력, 산업비중, 물가, 고용, 농수산물, 협력업체, 수출입, 관광, 사회영역, 보건, 빈곤관련 문제 등의 세부사항을 통해 해당지역의 상세한 경제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NEDA6에서의 모습 필리핀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새마을 시범 사업지인 빙가완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7시 30분에 출발하였다. 일로일로 시에서 두 시간 가량 떨어진 빙가완 마을은 2013년에 발생한 슈퍼 태풍 피해 지역으로서 한국 새마을운동조직은 빙가완 마을의 생존자들에게 60여 채의 집을 지어주었다고 하였다. 또한 이후 새마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하여 자체적으로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이라고도 하였다. 빙가완 마을에 도착한 후, 이양수 교수님께서는 빙가완 마을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셨고, 다함께 마을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빙가완 마을의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위생교육 및 한국어 교육 봉사 팀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치질 교육 및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 등을 가르친 뒤, 교육에 쓰였던 칫솔, 치약, 그리고 필기구 등을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한편 다른 학생들은 초등학교 건물 외벽 페인트칠을 한 뒤, 선물로 준비해 온 축구공으로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빙가완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16학번 서보우 학생은 “우리의 작은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이 뿌듯했고, 팀원들 간의 화합을 통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13학번 이모룡 학생은 “교육 봉사를 통해 즐거워하고 흥미를 보이는 주민들도 있었던 반면, 연령대를 고려하지 못해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주민들도 몇몇 있었고, 시간적인 측면도 고려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다음 해외 봉사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는 다짐을 내보이기도 하였다. 우리 학과 학생들은 사전 모임에서부터 교육봉사를 실시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의 회의와 연습을 통해 교육봉사를 진행하였다. 교육 봉사를 진행 한 뒤, 성과와 더불어 언제,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인원이나 언어의 장벽, 프로그램 진행 등 매끄럽지 못했던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수정, 보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의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번 교육봉사를 통해 느꼈던 성과와 한계 및 보완점을 토대로 자기 계발은 물론 다음 해외 사업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넷째 날인 26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오전 8시 레머리에 위치한 NIPSC대학을 방문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다. 약 2시간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도착한 학생들을 반긴 것은 NIPSC(Northern Iloilo Polytechnic State College) 설립 기념 행사였다. 환영식과 함께 그 곳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본 뒤,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우리 과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한국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먼저, 한국 전통음식 공유 시간을 가졌는데, 한국에서 1인당 2팩씩 준비해 온 삼계탕을 교내 조리실에서 끓여 제공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삼계탕을 조리하는 조와 완성된 삼계탕을 그릇에 담아주는 조, 삼계탕의 재료 및 효능에 대한 소개를 하는 조로 나누어 활동을 하였다. ▲한국 전통 음식 공유 시간 모습 NIPSC 학생들은 삼계탕이 준비되는 동안 우리 과 학생들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완성된 삼계탕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특히 삼계탕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에는 귀 기울여 경청하는 학생들이 상당 수 있었다. 푹푹 찌는 듯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불평불만 없이 각자 맡은 바를 묵묵히 해내며 낙오되는 이 없이 한국전통 음식 공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16학번 이찬우 학생은 “삼계탕을 맛있게 먹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지만, 인삼이나 대추 등과 같은 생소한 재료의 냄새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다음에 또 한국음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모두가 먹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휴식을 취한 뒤, NIPSC 미인대회인 ‘MISS NIPSC’에서 선보일 장기자랑을 연습하였다. 출국 일주일 전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 연습을 해 온 장기자랑 팀은 MISS NIPSC의 오프닝을 장식하였다. 해가 지기 시작한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NIPSC의 축제는 계속되었고, 학생들은 하나 둘 하루를 마무리 하며 다음 날을 준비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레머리에서의 두 번째 날, 학생들은 6시에 기상하여 새마을 청소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NIPSC 주변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청소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 또한 함께 부지런히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방향적인 봉사 성격의 청소가 아닌 새마을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이 돋보이는 아침 청소 시간이었다. ▲새마을 청소를 하는 주민들과 학생들 청소를 끝낸 후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강당에서 15학번 최혜주 학생을 대표로 ‘NIPSC Green Tech’ 발표 시간을 가졌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쓰레기 처리 방법은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쓰레기의 처리가 미흡한 NIPSC 학생들을 위해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종량제 제도 및 재활용 방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였다. 필기를 하는 학생들이 종종 보일 정도로 발표 내용에 집중하며 관심을 보이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담은 영화 ‘국제 시장’을 상영하여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었다. ▲ Green Tech 발표 자료 및 국제시장을 관람하는 학생들 레머리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숙소로 돌아와 이틀 간 성과 회의 및 휴식을 취하며 7박 9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 필리핀 해외 사업은 다수의 학생들로 하여금 학과 공부에 대한 각자의 포부나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세계를 향한 폭넓은 안목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추후 성공적인 국제개발 전문가 및 새마을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16학번 정하정 학생은 “입학하고 첫 해외사업을 이렇게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여 새마을 운동이 세계 각지에 어떻게 행해지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해외전공 심화학습이 좋은 경험이 되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끊임없이 발전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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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학생들과 함께 고민한 베트남의 미래 영남대학교과 반히엔대학교의 국제 개발 협력 프로젝트 DAY1 여러 번의 사전 모임을 통해 준비를 마친 영남대학교 해외 심화 학습 베트남 팀은 7월5일 이른 아침 부산 김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오전 10시 경 베트남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베트남 팀의 2조 조장을 맡고 있는 김준수(15학번)학생은 “여행이 아닌 학교에서의 공부의 연장선을 베트남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을 했으며 좋겠고 베트남에서 우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이 설레기도 하고 많이 기다려진다.”라는 설렘 반, 기대 반의 소감을 말했다. ▲공항에 마중을 나온 반히엔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 공항에 나오자 반히엔 대학교 김광균 교수님을 비롯한 학생 일동이 환영 카드를 펄럭이며 영남대학교 학생들을 맞이해주고 안내해주었다. 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를 뽐내며 환영해주었고 그 자리에서 학생들 간의 인사 및 소개를 간단하게 거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여 근처의 대형 마트와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그 과정에서 현지 학생들이 준비해준 음식을 먹으며 서로 인사와 간단한 농담을 나누며 어색함을 이겨내고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숙소에 도착하여 장지은(16학번) 학생은 “생각보다 베트남 친구들이 너무 한국 학생들을 좋아해주고 반겨 주어서 놀랐고 저희와 소통하려고 노력해주어서 훨씬 쉽게 적응을 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이 쉽게 진행될 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남은 일정이 너무 많이 기대가 된다. 기분 좋은 밤이 될 것 같다. 숙소도 너무 좋고 다 마음에 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버스 안에서 교수님의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과 식사 모습 DAY2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 2번째 날, 반히엔 대학교 강당에서 환영 인사 및 공연 등을 선보이는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레크레이션 및 한국과 새마을 운동 전파를 위한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반히엔 대학교의 환영 문구와 무대 모습 오전 9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반히엔 대학교 학생 대표 두 명의 사회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날에는 한국 학생 26명과 베트남 학생 80여명이 참석하여 약 100명 정도가 자리를 해준 큰 규모의 행사가 시작 되었다. 시작과 동시에 한국어학과 댄스 동아리에서 준비한 멋진 댄스 공연을 비롯하여 여 학우들이 준비한 한국 아이돌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이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노래를 한국어로 열창하는 멋진 무대도 선보였다. 멀리서 온 손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정성과 열정이 돋보였으며 한국의 문화를 열렬히 사랑해주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가 끝나고 반히엔 대학교 한국어 학과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서 준비해준 환영 인사가 끝이 났다. 활동 프레젠테이션에는 대부분 한국을 이해하기 위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전체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 에 애정이 엄청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은 공연 모습과 참여 학생들 모습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의 순서가 끝나고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과 학과 소개를 진행하였다. 사전 모임 때부터 열심히 시간을 내어 준비한, 베트남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3개의 공연을 선보였다. 첫 번째 팀은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의 OST를 불러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고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였다. 두 번째 팀은 한국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며 결혼식 축가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청혼’ 이라는 노래를 베트남 커플 학생에게 불러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팀은 한국에서 가장 선풍적인 댄스 열풍을 일으킨 ‘Tell me’를 선보였다. 베트남 학생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매 무대를 응원해주었고 영남대 팀 또한 성공적으로 환영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황승일 교수님의 학과 소개가 이어졌고 이를 끝으로 볼거리가 풍성했던 개막식이 마무리 되었다. ▲열심히 공연을 선보이는 영남대학교 학생들 모습 오후 2시가 되어서,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레크레이션 및 학술교류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미리 정한 4개의 조로 베트남 학생 20명을 각각 배정하여 4개의 교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조(오성진, 장병진, 이해빈, 유정인, 박희영)는 참여 학생들의 자기소개 및 대화의 시간을 가져 친목을 도모한 뒤 한국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퀴즈를 베트남 학생들에게 내 우수 학생에게 준비한 상품을 지급하였다. 2조(김준수, 김대영, 윤정유, 서유지, 윤경민)는 한국 오락 게임인 ‘둥글게 둥글게’를 몸소 같이 즐기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퀴즈를 내어 골든벨 프로그램을 마찬가지로 진행하였다. 또한 한국의 음악과 노래를 부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3조(김지은, 서은지, 이영경, 정윤창, 김용우, 구승희)는 카페의 분위기를 연상케 음료를 준비하여 학생들간의 자유롭운 대화를 진행하고 특히 베트남과 한국에 대한 정보를 대화로 교류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퀴즈 골든벨을 진행하여 우수한 학술 교류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4조(조정훈, 진예주, 엄수영, 박정인, 장지은, 이경아)는 베트남 학생들을 3조로 나누어 조별 대항전을 진행하면서 즐거운 퀴즈 대결을 진행하였고 그 외의 조별 대항 레크레이션을 전개하여 함께하는 유쾌한 시간을 보내었다. 조정훈(16학번)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베트남 학생들 그리고 이 시간을 잘 이끌어주고 따라준 조원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라고 뿌듯한 소감을 발표해주었다. 또한 장병진(15학번) 학생은 “언어의 장벽이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베트남 학생들은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였고 한국 학생들은 최대한 이해를 시켜주려고 열심히 노력한 덕에 큰 문제없이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다는 것을 많이 느껴서 다시금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라는 평가를 해주었다.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과 참여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모습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베트남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내일 활동에 대한 간단한 토의를 한 뒤 하루 일정을 종료했다. DAY3 호치민 시에서의 세 번째 날의 일정은 호치민 시의 주요 지역을 조사하여 호치민시의 부족한 부분을 개발할 점과 만약 창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것이었다. 영남대학교와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을 서로 합쳐 6개의 조로 나누어 베트남 학생들의 안내를 통해 호치민시의 경제와 관광의 허브 지점에서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중앙우체국의 모습과 호치민시의 풍경 각 조는 안전상의 이유로 미리 정해놓은 지점을 조사하였다. 노트르담 성당, 호치민 중앙 우체국, 벤탄 시장 등 이렇게 주요 3 곳을 조사하면서 주어진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조사한 주요 지역 개발 방안에는 첫 번째, 베트남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 법규 보편화와 질서 개편이 있다. 왜냐하면 베트남의 길거리는 신호등이 없고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가 위험한 주행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 관광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없는 공중 화장실을 다량 설치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세 번째, 베트남의 무더위를 막아줄 차양막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었다. 베트남 거리는 강한 햇빛을 막아줄 조경이 부족하고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시원하게 보관할 차양막 또한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사람들이 지치고 생활에 활력을 얻지 못함을 깨닫게 되어서 이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도로 정비 사업을 통해 인도와 도로를 확실히 구분하고 제대로 포장되어 있지 않아 부상의 위험도가 큰 인도를 제대로 공사하여 통행자들에게 하여금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하였다. 또 다른 주제인 창업 아이디어에도 좋은 의견이 종합, 집결되었다. 첫 번째, 오토바이 관광사업- 이는 베트남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이용한 관광 사업으로 관광객이 오토바이와 헬멧을 대여 받아 베트남인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체험하게 하는 사업이다. 또한 관광객의 앞과 뒤에 오토바이를 탄 가이드가 사전에 고객이 예약한 코스대로 인솔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관광 서비스 사업이다. 두 번째, 강변 카페 및 펍 개발 사업- 호치민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 주변이 하나도 개발되어 있지 않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의 ‘부산 더베이’처럼 높은 빌딩이 즐비한 베트남 야경을 즐기면서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여 카페와 맥주 펍을 창업하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종합 기념품 판매 시설 창업- 한류 상품, 디즈니 상품, 베트남 전통 상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복합 센터를 건립하여 관광객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주민들까지 유치하는 고수익 사업을 계획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의견이 나왔고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대한 더욱 창의적이고 우수한 의견들이 많이 창작 되었다. 학생 인터뷰에서 1조 조장을 맡았던 오성진(15학번) 학생은 “오늘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했던 조별 활동이라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지,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반영할 수 있을지 처음에는 걱정이 너무 많았던 일정이었다. 그러나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이 정말 정성을 다해 우리를 안내하고 여러 방면으로 도와준 덕에 좋은 것들만을 보고 조사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자유롭게 또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한 여행이라는 개념보다 공부라는 마음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같이 활동해준 조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라고 하루를 평가했다. ▲즐겁게 조사를 하는 조 모습, 조사 내용 발표 및 회의 모습 또 박희영(16학번)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조금 딱딱한 일들이 이어 질 줄 알았는데 심화 학습에 맞게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또한 1학기에 책에서만 보던, 국제 개발과 원조에 대한 부분을 저 스스로 생각해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면서 자연스레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의미가 깊은 하루였다고 느꼈다.” 라고 평가했다. DAY4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4번째 일정은 반탄 생태 공원에서 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교류할 문화 항목은 전통 음식 교류, 전통 놀이 문화 교류가 있었다. 아침 11시, 공원에 도착한 영남대학교 학생들은 미리 도착한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이 맡아놓은 자리에서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점심으로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삼계탕을 끓여 점심을 준비 하였고 반히엔 학생들 또한 전통 꼬지와 열대 과일을 준비하였다. ▲전통 요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 베트남 학생들이 먼저 준비한 베트남 전통 음식 과일 꼬지와 꼬치 음식을 시작으로 점심 식사를 시작하여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그릇에 담아 50인분을 준비하여 나눠 주었다. 베트남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은 모두 맛있게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전통 음식들을 먹으면서 새로운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해보게 되었다. 유정인(16학번) 학생은 “일단 우리가 준비한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어주어서 대단히 고마웠다. 또한 베트남 전통 음식 또한 큰 이질감이 없이 너무도 맛있게 먹어서 인상적이었다..” 라는 평가를 해주었고 반히엔 대학교 1학년 도혜미 학생은 “삼계탕은 베트남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고급 음식인데 이런 기회로 먹게 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또 너무 맛있었다.” 라며 즐겁고 풍족했던 음식 문화 교류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해주었다. 음식 문화 교류 사업이 종료되고 우리는 전통 놀이 문화 교류 사업을 실시하였다.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 놀이는 ‘우’ 라는 상대방 팀의 팀원을 잡는 놀이와 전통 줄다리기이고 한국에서 준비한 놀이는 족구와 수건돌리기였다. 학생들은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전통 놀이를 즐겼고 함께 체육 활동을 하다 보니 더욱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 놀이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 이해빈(16학번) 학생은 “오늘 하루 일정은 베트남과 한국의 경계를 더욱 허물 게 했던 활동이었다. 그들의 놀이와 입맛 등 많은 문화가 우리와 차이점이 적고 공통점이 오히려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하루였다. 배우기보다 몸소 체험하고 즐기던 하루여서 굉장히 즐거웠다.” 라는 평가를 내려주었다. 반히엔 대학교의 2학년 임경영 학생은 “한국의 영남대학교 학생들을 만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낯가림이 심해 먼저 쉽게 다가가지 못해서, 친해지지 못해 아쉬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오늘 활동을 통해 한국 친구들과 친해져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도 정겹게 다가와 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맛있는 음식, 재밌는 놀이를 가르쳐 주고 제공해줘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라는 평가를 내려주었다. DAY5 다섯 번째 날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교류 사업을 펼치면서 느끼고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여 베트남 학생들 앞에서 발표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종합적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간 활동 내용을, 그날 밤 성실하게 기록했던 워크북을 바탕으로 조별로 활동 내용을 반히엔 대학교 한국어학과 캠퍼스 교실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경청하는 모습 1조는 호치민시의 발전 정도가 흡사 대한민국의 1970년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였음을 주장하며 아직 시민들의 질 높은 삶을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느꼈다고 하며 4가지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교통로 정비, 화장실 보급, 환경 정화 사업, 얼음/냉장고 보급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여 호치민시 개발에 대한 창의적인 의견을 내었다. 2조는 베트남과 호치민시가 아직 개발도상국의 실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만의 삶의 패턴을 굳이 대한민국과 일치 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호치민 시민들이, 그리고 주요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는 요소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다. 따라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인도, 차도 도로 정비 사업과 노쇠한 건물 정비 사업을 제시하였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변 정리 및 개발 사업을 제시하였다. 3조는 교통 법규에서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상세히 들어 해결을 해야 잠재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교통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택시 및 차량의 안전벨트 단속 강화, 두 번째는 신호등의 보급, 세 번째는 오토바이 탑승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기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현대 자동차의 SAFE MOVING 이라는 안전 시스템 기술을 보급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총 4가지의 의견을 제시해주었다. 4조는 호치민시의 많은 지역을 답사한 결과, 시장과 관광지의 주요 지리적 환경에 따라 개발을 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였고 시장 주변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지역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위생교육을 실시하여 건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야 함을 이야기 하였다. 또한 병원의 상황이 열악하여 의약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국가의 지원이 되는 약국의 보급을 주장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국제 개발 방안에 대한 많은 의견을 바탕으로 교수님과 현실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과 영남대학교 학생들은 많은 토의를 하였다. ▲질문하는 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황승일 교수님의 강의 DAY6 6번째 날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빈민 마을로 가서 생필품을 나누고 마을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는 무엇 인지에 대해서 직접 학생들이 조사를 하는 일정을 가지게 되었다. 영남대학교&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만나 준비 물품들을 모두 챙겨 4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롱안마을’ 로 이동하였다.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마을 회관으로 마을 사람들은 봉사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 놓고 많은 마을 주민들이 그 자리를 참석하여 학생들을 반겨주었다. ▲마을회관에 모여 학생들과의 교류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 간단한 환영식이 끝이 나고 학생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보급하였다. 그리고 지역 개발 조사에 앞서서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마을 환경 정화 사업을 실시하고 나머지 한 팀은 마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실시하였다. 정화 사업 팀은 마을의 쓰레기를 줍고 맨 발의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폐 쓰레기들을 깔끔하게 청소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함께 청소를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편 위생 교육 팀은 준비해온 칫솔과 치약을 나누어 주며 준비한 양치질 동요를 부르며 올바른 양치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또한 비누를 나누어 주어 깨끗하게 손을 씻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베트남 학생들은 한국어를 친절하게 번역해주며 열심히 협동하여 봉사를 도와주었고 이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성공적으로 봉사를 끝마칠 수 있었다. ▲환경정화 사업과 위생 교육 활동 모습 교육이 끝나고 영남대학교&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은 다시 마을 회관에 모여 지역 담당 공무원분들을 통해 롱안마을의 경제와 농업의 현 상황에 대한 교육을 받고 마을의 수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마을이 어떻게 발전 되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토대로 지역 개발 조사지를 작성하여 가난한 마을에 어떤 식으로의 개발이 필요하고 한국의 마을에서 일어났던 새마을 운동방식을 어떻게 적합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자유로운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DAY7 마지막 활동 날 7일차는 베트남의 주요 관광 자원을 알아보고 지형과 지역에 대해서 이해해보는 활동을 하고 마지막으로 최종 성과 회의를 통해 일주일간의 뜻 깊었던 베트남에서의 해외 심화 학습을 마무리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오전 9시 준비를 마친 영남대학교&반히엔 대학교 학생들은 호치민시를 흐르는 메콩강으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구룡강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구룡강에 가장 유명하다고 손꼽히는 4개의 섬으로 이동하여 베트남의 수상 문화와 지형을 더불어 지역 개발 요소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민(16학번) 학생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섬 지형이 강에 발달되어 있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또한 한국에서 찾기 힘든 수상 시장과 같은 문화가 발달해있는 것을 보고 신기함을 많이 느꼈다. 이를 발전시키면 구룡강 또한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하지만 역시 확실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조금은 이 지역도 개발의 단계를 거치면 훌륭한 명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는 지역 조사 소감에 대해서 발표해주었다. 윤정유(16학번) 학생은 “4개의 섬이 각자 다른 특성과 주된 관광 아이템이 달랐다. 한 곳은 코코넛 상품, 한 곳은 악어 관광 등 추진하는 요소가 달랐는데 이렇게 충분한 관광 요소를 더 많은 홍보를 통해 알렸으면 좋겠다. 또한 이곳이 호치민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므로 배도 좋지만 조금 더 사람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고 가는 교통의 문제를 해결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말해주었다. ▲수상 교통을 이용하며 주변 지형을 살펴보는 학생들의 모습 활동을 마무리 하며 팀장을 맡았던 김상태 (15학번) 학생은 “일단 참여 도중에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더욱 열심히 못했던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강하다. 하지만 작년에 해외 심화 학습에 비해 더욱 체계적이고 즐거웠던 일정이었고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우선 시 되지 않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또 스스로 회의를 진행하여 내일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란 이유로 1주일 동안 가족처럼 우리를 챙겨주었던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과 타지에서의 많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준 우리 영남대학교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해주었다. DAY8-9 출국 시간이 늦은 밤인 덕에 학생들은 호텔에서 피곤했던 몸을 달래고 자유로운 베트남 호치민 시 관광을 즐기며 마지막 여유를 만끽하였다. 그리고 정들었던 반히엔 대학교 학생들과 슬픈 이별을 맞이하고 준비했던 선물을 교환하고 긴 작별 인사를 건네고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비행기 사정 탓에 오전 2시 경,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으로 출국을 하였고 무사히 비행을 마친 체 귀국을 하여 성공적이었던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시고 학생들을 인솔해주셨던 황승일 교수님께서는 “일단 학생들이 큰 탈 없이 무사히 현장 견학을 잘 다녀와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호치민시에 새마을 운동이라는 개념을 알려주고 한국에 대해 공부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 과를 알리고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어서 참 의미 있었던 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국제 개발과 새마을 학의 인재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라고 말씀해주시며 7박 9일간의 활동을 평가해주었다. 성공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온 베트남 하계 해외 심화 학습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인연을 만들어주었다. 이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은 더욱 열의와 열정을 가지고 국제 개발에 대한 많은 공부를 시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매 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해외 심화 학습, 학생들의 발전된 모습을 기약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지구촌상생홍보단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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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새마을포럼 자원봉사단 발대식 진정한 새마을 용사로서의 한 걸음을 내딛다 2016.07.11 지난 6월 20일 새마을학생들의 여름방학과 동시에 2016 글로벌새마을포험(Global SAEMAUL UNDONG Forum, 이하 GSF)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천마아트센터 307호에서 열렸다. 2016 GSF는 대한민국의 발전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기반으로 한 새마을 개발의 활용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다. 국가정상급, 각국 각료 및 국제기구, 자치단체장, NGO, 전문가, 새마을단체 등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대규모 포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재학생 22명이 자원봉사자로 발탁 되어 GSF 발대식 일주일 후인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현대 호텔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자원봉사자는 서류 전형 후 면접을 통해 최종으로 결정되었고 이들은 여러 차례의 교육과 OT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발대식 진행사진1 국제개발협력원 팀장님이 포럼과 새마을운동, 자원봉사자로서의 책임감과 소양에 대해 소개하면서 발대식이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 ‘컴패스 컴퍼니’ 팀장님과 총괄 이사께서 오셔서 행사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어디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소개를 하고, 각자 맡은 부분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선을 설명하였다. 학생들의 역할은 이름표와 기념품, 책자 등을 나눠주는 등록데스크, 참가자 수송을 맡는 수송, VIP 분들의 의전, 행사장에서 사회, 공연 및 통역관리 및 필요한 의전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과 안전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들었다. ▲발대식 진행사진2 봉사단 주임교수님으로 황승일 교수님, 이정주 교수님, 한동근 교수님께서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한동근 교수님께서 자원봉사단으로 뽑힌 22명의 학생들에게 덕담과 축하의 말씀을 전한 후 GSF 발대식 선서가 진행되고 봉사단에게 임명장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는 새마을노래를 함께 제창하면서 발대식이 마무리 되었다. GSF봉사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하영 학생(15학번)은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진행되기 전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발대식에 임했다.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부여받으면서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에 일어날 돌발 상황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학과생의 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2박 3일간 최선을 다했다.” 면서, “처음이라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봉사단원들을 챙겨주시던 교수님들과 연구원분들 덕에 더욱 힘내어 봉사에 임할 수 있었다.” 라며 교수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하영 학생에게 이번 발대식과 포럼을 통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 새마을운동이 얼마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지에 대해 크게 와 닿았으며 훗날 새마을 운동을 주도해 나갈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라고 답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손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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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암하라 주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현장으로 나아가다! 2016년 7월 25일 2016년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최현규(15학번), 채지은(16학번) 학생은 한동근 교수님, 채영택 교수님, 박병규 교수님, 이수형 연구원, 이호현 연구원과 함께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 학생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의 전반적 상황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미시, 영남대학교가 함께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에 매년 200,000$에 달하는 교육 시스템 제공 협약을 맺는 과정을 직접 보며 배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에서는 ‘농업 기반의 경쟁 성장 유지’를 하면서 농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GTP(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이다. GTP의 주요 목표는 ‘경제에서 제조업 역할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국가 인프라 확충’, ‘농업과 산업의 연계 강화’이며 최저 개발국(LDC)에서 2025년까지 중진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제조업 산업 중 특히 섬유산업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섬유산업은 거의 모든 나라가 발전 과정에서 거친 산업으로, 노동집약형 산업이며 자연으로부터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에는 현재 중국 자본이 매우 많이 들어와 있으며, 우리나라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기술지원 협약을 맺어 테크노파크 건립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7월 4일 (1일차)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일행은 지난 7월 1일 사전모임을 통해 준비를 마친 뒤, 7월 3일 오후 3시 30분에 대구공항에 집결하였다. 대구공항에서 최외출 교수님, 이정주 교수님의 격려사를 듣고 인천공항으로 향했고, 약 34시간의 시간을 거쳐 현지 시간 18시에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에 도착하였다. 호텔로 이동하는 중에 도로 위에서 많은 수의 가축을 볼 수 있었는데 아프리카 국가 중 가축 산업이 1위인 국가에 걸맞았다. 영남대학교 일행은 호텔에 도착한 후 다음 날 일정을 확인한 후 각자 휴식을 취함으로써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7월 5일 (2일차) 에티오피아에서의 2일차 일정은 아침 9시에 시작되었다. 영남대 일행은 암하라 주 시범 마을을 확인하기 전, 간단한 현지 마을 실태 확인을 위해 제일 먼저 카나 호수에 있는 Zege peninsula를 방문하기로 했다. 카나 호수는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큰 호수로 경상북도의 2/3 달하는 엄청난 크기이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나일강의 수원지이기도 하다. 영남대 일행은 카나 호수 선착장에서 배로 1시간 걸려 제게 페닌수라(Zege peninsula)에 도착했다. 이곳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제게 페닌수라 주민들은 주로 카나 호수에서의 어업과 커피 재배로 생계를 꾸려나가며, 부업으로 여행 가이드, 장식품(기념품) 판매를 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1시간 거리 마을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결석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마을 주민들의 제일 큰 고민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었는데, 마땅한 해결책 없어 의욕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제게 페닌수라를 둘러본 후 영남대 일행은 점심 식사를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바하르다르 전통 시장 모습 점심식사 이후 오후 일정을 위해 바하르다르 전통시장으로 이동하였다.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시장바닥은 진흙 범벅이었고 건물, 노점상도 굉장히 낙후되어 있었다. 한동근 교수님께서는 “우리나라의 1960년대 시장과 정말 똑같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기분이어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씀하셨다. 학생들 역시 책에서만 보다가 직접 현장을 경험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개발도상국이 단기간에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뤄낸 우리나라의 개발 노하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내부회의를 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일행 영남대학교 일행은 시장을 둘러본 후 호텔로 돌아와 5시 10분에 농업국(Bureau of Agriculture)의 공무원(Public relation)과 다음 날 스케줄 조정을 하고 내부 회의를 마친 뒤 2일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7월 6일 (3일차) 3일차부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제일 중요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남대 일행은 암하라 주지사와의 미팅을 위해 아침 9시 30분 지방정부로 이동을 했고 미팅은 10시에 시작되었다. 미팅은 최외출 교수님의 안부 인사를 전해 드리는 것으로 시작으로 주지사님을 이번 글로벌새마을포럼에서 뵙고자 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고, 내년에 글로벌새마을포럼이 10주년이 되는데 꼭 참석해줬으면 하는 뜻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교육 사업 프로젝트는 구미시와 영남대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모든 예산을 새마을운동 교육과 에티오피아 국민의 역량 강화(capacity building)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KOICA가 기존에 진행했던 피지컬 인프라(Physical infrastructure))와는 별개라는 것을 전했다. 암하라 주지사 ‘Gadu Andargachew’씨는 “내부 사정으로 글로벌새마을포럼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새마을운동은 교육은 에티오피아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구미시, 영남대학교, KOICA가 협력을 을 잘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뜻을 전했다. 약 40분간의 미팅을 끝난 후 영남대학교 일행은 호텔로 돌아가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은 2시에 농업국(Bureau of Agriculture)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미팅에는 Teshome walle 국장을 비롯해 8명의 농업 전문가(Tesfaye, Amsalu, Mengistu, Aynalem, Habtamu, Getnet, Tsegaye, Masiresha), KOICA에티오피아 사무소 직원인 베르텔이 참석했다. 이번 농업국 방문의 목적은 우리의 새마을운동 교육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프로젝트의 질을 높이고자 함이다. 한동근 교수님에 의해 발표된 PPT는 이번 구미시, 영남대학교 공동 교육 사업은 모든 예산이 새마을운동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타겟은 현지주민부터 시작해서 마을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함을 알렸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작되었음과 올해 10월말 11월초에 에티오피아에서 10명을 초청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 전문가를 파견하기 위해 기술적, 법적 지원이 요구되는데 농업국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함을 전했다. ▲새마을 운동 교육 프로젝트를 설명 중인 한동근 교수님 PPT에 대한 피드백으로 Teshome 국장은 “대부분 우리가 원하는 것이 맞고 에티오피아도 의식 개혁을 통해 한국처럼 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Teshome 국장은 “영남대학교가 전문가를 파견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따르지 않도록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비자 발급과 같은 문제는 주 정부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하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기대감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오후 미팅이 끝났고, 영남대학교 일행은 호텔로 돌아가 내부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농업국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커리큘럼을 만들 것을 확인했다. 회의에 참관한 채지은 학생은 “암하라 측에서 요구하는 것이 굉장히 세부적이었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새마을운동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만들 때 타겟에 따라 다른 수업방식, 컨텐츠가 요구됨을 알게 되었다.”라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7월 7일 (4일차) 4일차 일정은 아침 10시 암하라 주의 시범 마을 중 하나인 무타안싸 마을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무타안싸 마을은 영남대 일행이 머물렀던 호텔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마을로 새마을운동 교육 프로젝트 대상이 될 마을이다. ▲비가 내려 토양분과 함께 쓸려 내려간 땅의 모습 마을로 들어서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비에 쓸려 내려간 토양이 많다는 것이었다. 토양의 영양분이 비에 쓸려 내려가 농사가 잘 안 된다는 것이 농민들에게 교육이 잘 안 되어 보였다. 마을에 들어서자 주민들과 아이들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였고, 채영택 교수님은 ‘과거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에티오피아에 은혜를 갚을 때” 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무타안싸 마을의 학교를 둘러보며 교육 현황을 파악했다. 현재 학교는 1~7학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턴 8학년까지 확장된다고 한다. 교실 옆에는 교육청과 농업국이 협력하여 만든 자연친화 놀이터가 있었다. 이곳에서 교사, 주민, 아이들이 회의를 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교실 안으로 이동하여 교장 선생님, 마을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교장 선생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1주일에 결석하는 학생 수는 20~30명 정도 되며 매년 100명이 졸업하고 상급 학교로 가는 학생은 10명이 채 안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교과서 1권을 5명이 나눠서 볼 정도로 교육 기자재가 부족하며 교실도 현저히 부족하다고 하였다. 아이들은 공부 외에 채소, 과일 재배에 관심이 많으며 영어, Anti-HIV, Wash club 같은 동아리가 운영된다고 했다. 학교에는 80여권의 기증된 책이 있으며 유일하게 전기가 들어오는 곳이라고 한다. 수업은 오전반(8:00~12:15), 오후반(12:30~16:45)으로 분류되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과외를 하거나 부모님 일을 돕는다고 한다. ▲무타안싸 마을 주민들과의 인터뷰 이어서 마을 주민들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마을의 주 수입원은 옥수수, Sorgh 재배와 가축(소, 양)이라고 한다. 식수는 지하수를 통해 공급되지만 불편함이 따른다고 한다. 그리고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새로 재배하고 싶은 작물은 망고, 커피이며 3~4월 또는 5월, 10월에 교육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전기에 관해서는 이전에 노력을 했으나 비싼 요금과 전기 배분 문제가 있어 포기를 했다고 한다. 현재 마을에는 청년 조직 외에는 조직이 없다고 하는데 마을 공동 농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 주민들은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실, 교과서를 지원해주고 싶으며, 아이들이 향후 의사나 엔지니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 교육에 참여할 의지를 보이며 인터뷰가 마무리 되었다. 영남대 일행은 마을에서 500m 떨어진 FTC(Farmer Training Center) 로 이동하여 FTC소장과 새마을 교육에 관련하여 토론을 했다. 소장은 마을 주민 문맹률이 높아 문자 보다는 그림과 영상으로 교육할 것을 조언했다. 향후 재배하고 싶은 작물로는 아보카도, 바나나, 커피, 망고이며 농민 교육(윤리, 의식 교육 포함)을 위한 FTC 시설 이용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FTC 소장과의 인터뷰 오후 일정으로 영남대학교 일행은 농업대학의 시설 현황 파악을 위해 12시 30분에 농업 대학을 방문했다. 농업대학은 현재 6개의 전공(협동조합, Natural resources, Plant science, animal health, irrigation 등)이 있으며 4년제(6학기)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획 기술(Planning skill) 같은 사회과학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포함하여 총 35명의 교수가 있다고 한다. 새마을학과 신설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대학과 협의가 있어야 신설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농업대학이기 때문에 새마을교육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7월 8일 (5일차) 공식적으로 마지막 일정인 5일차 일정은 에티오피아로 파견 될 전문가가 거주할 집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요구되는 조건은 침실, 부엌, 화장실이 딸린 집으로, 농업국 주변 지역의 가격대와 조건을 알아본 뒤 호텔로 복귀 하였다. 오후 일정으로는 2시에 농업국에서의 최종 미팅이 있었다. 최종미팅에는 KOICA 에티오피아 현시 소장, 테숌 국장, 농업 전문가 8명이 참여하였다. 우리 측은 그동안 마을, FTC, 농업대학에 방문하여 얻은 피드백을 전달했고 일방적 교육이 아닌 농업국 전문가와 함께 일할 것을 약속했다. KOICA 측에서도 새마을운동 교육을 위해 예산 400만불을 편성하여 구미시, 영남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교육을 위해 현지 교육자(Instructor) 양성이 더 중요함을 전했고 의사소통 교류통로(communication contract point)를 aksemfdj 정보 공유를 하여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의지를 보였다. 농업국 측에서도 새마을운동 교육에 필요한 교수 배정, 새마을학과 설립, 교류통로(Contact point)를 만드는 데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한동근 교수님께서는 새마을교육 센터 설립을 건의했으며 현지 교수진들을 PSPS로 초청 교육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Teshome 국장도 이에 동의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KOICA 에티오피아 사무소장은 새마을 교육을 위해 농업 대학 외에 다른 조직이 필요할 것 같음을 언급하며 새마을교육 센터 설립에 KOICA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KOICA에서는 9월경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농업국과 협의 할 것이고 조사단 파견 전에 농업국에서 TFT(Task Force Team)를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농업국, 영남대학교, KOICA는 새마을운동이 암하라를 넘어 에티오피아 전체 그리고 동부 아프리카로 퍼졌으면 하는 결의를 가지고 최종 미팅을 마무리 하였다. ▲농업국에서의 단체 사진 저녁에는 암하라 주지사의 초대로 KOICA, 주 정부 관계자들과 식사를 같이하였다. 식사를 하면서 양측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기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암하라 주지사 Gadu Andargachew’씨는 에티오피아 전통 옷을 선물하였고 단체 사진을 찍음으로써 에티오피아에서의 전체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단체 사진을 찍는 암하라 주지사, 영남대학교, KOICA 에티오피아 사무소 7월 9일 (6일차) 공식일정을 모두 마친 영남대학교 일행은 한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 8시에 호텔에서 떠났다. 약 30시간의 이동을 거쳐 7월 10일 20시에 대구공항에 모두 무사히 도착하였고, 마중 나오신 최외출 교수님, 이정주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고 해산하였다. 1학년으로서 학생 인턴십에 참여한 채지은 학생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해외 ODA 사업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사업 전 어떤 회의 과정을 거치는지 등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앞으로 내가 나의 진로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일정 중 암하라어-한국어 통역을 맡아준 율리아는 한국어를 따로 배우거나 한국을 와본 적도 없이 오직 드라마로만 한국어를 접했는데도 아주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 것을 보고 내 자신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을 느꼈다. 이번 인턴십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교수님들과 사업단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2학년 최현규 학생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암하라 정부 측에서 이번 영남대학교-구미시 새마을운동 교육 프로그램에 굉장한 기대감을 표출했다는 것, 새마을운동 커리큘럼 요구 사항이 굉장히 세부적이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제개발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적인 문제가 엄청나게 중요함을 깨달았고 나 자신이 분발할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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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다] ROTC 55기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신영은 [사람을 만나다] ROTC 55기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신영은 2016년 7월 15일 ROTC(Reserve Officials’ Training Corps)는 초급 장교를 충원하기 위해 미국의 학생군사훈련단(ROTC) 제도를 도입하여 전국 종합대학내에 설치한 학생군사훈련단으로 우리나라에는 1961년 4월 25일에 창설되어 지속되고 있다. ROTC 후보생은 1,2학년 때 선발되며 선발된 후보생은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후보생 생활을 시작하고 졸업 후 2년 4개월 동안 장교로서 복무하게 된다. 영남대학교 역시 121학군단이 설치되어있으며 새마을국제개발학과(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재학생 중 주간 1명, 야간 2명이 학군단 후보생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상생홍보단은 여자 후보생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및복지행정학과 13학번 신영은 학생을 인터뷰해보았다. 1.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13학번 신영은 입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어렸을 적부터 먼저 나서기를 좋아했고 기회가 생기면 끊임없이 도전해왔습니다. ‘경험’을 중요시 하시던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으며 맏이로서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의 엄마 역할을 수행하면서 책임감을 길러왔습니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매년 학생회와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현재도, 어김없이 도전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5년 영남대학교 학군단에 입단하여 다음 해 임관을 준비하고 있는 열정적인 55기 후보생입니다 :-) 2. 여대생으로서 왜 ROTC를 선택하셨나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군인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로부터 군인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영천에는 육군3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어 생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제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서 군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면서 조국과 국민의 평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고 희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저 역시 국가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의지로 여군 장교를 목표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면접 당시에도 면접관님들께 학군단 입단을 목표로 학교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장 먼저 했었던 것 같습니다. 20살 새내기 시절에도 무작정 놀기보다 제 꿈에 한발 다가서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교내 학군 양성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첫 교육생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ROTC를 준비해 왔습니다. 여군 ROTC라고해서 남군과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여성은 여전히 의존적이고 소극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장점을 살려 리더역할을 수행한다면, 뛰어난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의무를 수행하며, 더 나아가 사회에서 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 ROTC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 친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처음 ROTC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 여자가 무슨 군인이냐, 왜 굳이 힘든 일을 사서 고생을 하냐는 등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주위 측근들의 걱정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너의 꿈은 존중하지만, 위험하지 않겠냐” 하시던 부모님과 군복무를 마친 선배들, 복무 중이던 남자친구들 모두 “니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아는 너의 성격상 잘 맞을지 모르겠다.”라고 대다수가 걱정스런 이야기를 하던 기억이 특히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제 개인적으로도 “진짜 남들이 보기에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걸까?” 하며 내심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만, ‘자신이 꾸는 꿈과 앞으로의 방향은 항상 본인이 결정하듯이 내가 하는 이 일들이 가장 값진 걸 거야.’라는 생각을 통해서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신념을 잘 굳힐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 ‘이게 정말 맞을까?’라고 되묻는 내적 갈등을 시작으로 부모님이나 친구 등 의미 있는 타인들의 가치개입이 이루어지게 됨과 더불어 꿈으로 향하는 길목에 어려움이 닥쳐오면 자연스럽게 고민이 많아질 수도 있고, 포기와 노력의 중간에서 어중간하게 서있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 속에서 어떻게 마음을 잡고 대처해 나가는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후보생 생활과 학교 전공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험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아침부터 체력단련을 하고나면 수업 중에 졸기도 하고, 군사학 과제와 전공수업 과제가 겹칠 때면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보생 생활이 너무 바빠서, 체력단련을 비롯한 학군단활동들 때문에 시험을 못 쳤다는 것은 좋은 변명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수업 중에 놓친 부분을 다시금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하고,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해 시간계획을 세우면서 규칙적이고 부지런해 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면 두 갈래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오히려 학군단 입단 후에 체력도 좋아지고 성적도 확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나 마음가짐 면에서 달라진 점이 많기에 좋은 성적이 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후보생 생활과 학교 전공공부,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으려고 하면 정말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시간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주·야간 수업을 활용하여 시간표를 조정하고 수업시간에는 전공공부에 집중하고 공강시간에는 학군단 업무를 수행하는 등 계획적인 생활을 하면서 어느 한쪽에 소홀하지 않기 위해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 ROTC 생활을 하면서 제일 즐거웠던 적과 힘들었던 적이 언제인가요? 2년간 후보생 생활을 하면서 후보생들의 축제 ‘충성제’나, 해외군사문화탐방 등 소중한 추억들이 정말 많지만 제일 즐거웠던 적은 입영훈련을 마치고 퇴소식을 하는 날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ROTC 후보생들은 학기 중에는 전공수업과 같은 군사학을 이수하며, 방학이 되면 하계 4주, 동계 2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입영훈련을 받게 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입단 후 초기에 적응을 잘 못했던 것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군인화’하는 과정에서 말 많고 명랑한 제 모습은 가벼운 이미지로 남아 많은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져 슬럼프를 겪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구나, 나랑은 진짜 맞지 않는 건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함께하는 동기들과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친구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부분이었고 그러한 자극을 통해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슬럼프를 겪게 된다면 ‘초심’을 생각하며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6. 나중에 임관 했을 때 어떤 장교가 되고 싶나요? 저는 ‘현명한 장교’가 되고 싶습니다. 진심이 통하는 장교, 병사들의 신상 파악이 아닌 심상 파악을 통해 보여주기 식의 노력보다 병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장교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자만심에 빠진 권위적인 장교가 아닌, 먼저 솔선수범하여 모범이 되는 장교가 되고 싶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배우고 또 배워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장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ROTC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저는 ROTC에 합격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영남대학교에 입학했고, 1학년 때부터 준비해서 지금은 보람찬 후보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꿈을 위한 첫 걸음을 이뤘다는 생각에 되게 뿌듯하고 이 과정을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과 훈련의 연속선상 속에서 이제는 어느덧 2년차 끝 무렵에 다다랐습니다. 임관을 앞두고 ‘학군장교’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을 때 물론 시간적으로 남들에 비해서 편하게 대학생활을 하기에는 조금 바쁘다는 단점도 있겠지만 그에 비해 정말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원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하고자 하는 조언은, 해보지 않고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지원을 하고 보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도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후회해도 돌릴 수 없기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충성! 지구촌상생홍보단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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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 프로젝트 기획, 이제는 우리의 힘으로! (2)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 수상 팀 만나 2016년 6월 20일 지난 6월 3,4일 1박 2일간 진행된 안동 워크숍에서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가 열렸다. 5인 1팀으로 구성된 총 22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를 진행하고, 그 중 각 세션에서 상위 3개 팀이 수상하게 되었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우수상 2팀과 장려상 2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KAYA’, ‘ONE THE FULL’팀과 ‘BE TWIN’, ‘FEELING FINE’팀을 만나보도록 하자. [국제개발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1)] 최우수상 수상팀 인터뷰 ☜ 링크 [국제개발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2)]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팀 인터뷰 --------------------------------------------------------------------------------------------------------------------------------------------------------------- ■ 우수상 팀 세션 1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KAYA’ 팀은 사업지를 필리핀 현지로 설정하여 팀명 또한 필리핀 현지어인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두가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팀명을 정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화목한 모습이 마치 가족을 연상시켰던 ‘KAYA’팀은 조장 이승민 학생(11학번)을 비롯하여 이하은, 정예은, 전효정 학생(15학번), 이예빈 학생(16학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 분야의 대나무 쓰레기통 만들기, 위생 분야의 양치질과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말하였다. 이하은 학우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다소 있었지만 조원들과 함께 열심히 임하여 뜻 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제개발 분야를 이해하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을 강조하였고, 이어 경진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교수님들과 사업단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였다. 덧붙여 주·야간 학생들이 함께 섞여 친해질 기회가 마땅치 않을뿐더러 학년 별로 수업이 다르다 보니 선후배 간 만남이 쉽지 않고 친목을 도모하기 어려웠던 점을 떠올리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그 벽을 많이 허물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예빈 학우는 “처음으로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에 참여하였는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선배님들과 해외사업에 참여 했을 때 수원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도 내고 자료도 찾으며 전공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발전하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KAYA’팀은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 ‘자료 조사’를 꼽았는데, 전효정 학생은 프로그램에 대한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 여러 사항에 대해 확신이 부족한 순간이 많았으며, 그 때마다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교수님이나 선배가 있었으면 좋았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덧붙여 경진대회가 끝나고 난 후에 돌이켜 보니 ‘그런 부분에서 자문이나 조언을 받았다면 더 탄탄하게 구성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아쉬워하였다. 마지막으로 KAYA 팀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다는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하였다. 이런 점 때문에 따른 책임감과 부담감도 따랐지만 사업 대상지에서의 시뮬레이션을 구상해보거나, 사전조사를 하는 데 있어서 더 구체적이고 꼼꼼해질 수 있었던 경험이 되어 결과적으로는 뿌듯하다고 전하였다. 또한 많은 청중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는 기회를 통해 담력을 키울 수 있었으며, 부족했던 점을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과 내의 공모전뿐만 아니라 대외 공모전에서의 수상 욕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 세션 1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KAYA 팀 세션 2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ONE THE FULL’팀은 조장 김상태 학생(15학번)을 중심으로 장병진 학생(15학번), 윤경민, 윤정유, 박희영(16학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ONE THE FULL’ 팀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마지막 날까지 조원들과 최선을 다한 보상을 받은 듯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ONE THE FULL’ 팀은 ‘세상의 부족함을 채워 훌륭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wonderful’에서 이름을 따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ONE THE FULL’ 팀은 미얀마로 국가를 선정하였고, 미얀마의 마을에서 전개할 교육 및 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또한 코이카 사무소와 새마을 복합 센터를 방문하여 지식을 체계화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조장 김상태 학생은 팀원들이 성실히 참여한 덕에 훌륭하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장병진 학생은 “학생의 신분이자 성인의 신분으로서 해낼 수 있는 것이 분명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이 좋은 계획을 짤 수 있었던 원동력 같다. 또한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이론을 체계화 하는 능력을 배우고, 팀원들과 협력하는 방법 또한 습득하게 된 것 같아 준비기간을 비롯한 모든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장 김상태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해외에서 더 열심히 지식을 쌓고 많은 경험을 하여 돌아와 앞으로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장려상 팀 세션 1에서 장려상을 차지한 ‘BE TWIN’팀은 조장 오성진 학생을 중심으로 김준수 학생, 서유지, 윤정유, 윤경민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조장 오성진 학생은 “예상하지 못한 수상을 하여 2주 남짓하여 고생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BE TWIN‘팀의 프로젝트 내용은 크게 대학교류 활동, 교육 봉사와 캠페인, 바자회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현가능성이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상하였고, 조원들만으로도 진행할 수 있는 활동들을 구상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였다. 윤경민 학생은 “1학년이라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경험이 없었는데, 경진 대회를 통해 국제 개발이라는 것에 대해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전공과 학과 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심화되었고, 계획서나 예산에 대해서도 직접 짜면서 해외에 가서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 것 같다.”고 말하였다. 김준수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조원들 모두 자신감을 얻고, 직접 기획의 기회도 가지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이후의 다른 해외 전공 프로그램들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 세션 1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BE TWIN’ 팀 한편, 세션 2에서 장려상을 차지한 ‘FEELING FINE’팀은 조장 허동화 학생(14학번)을 비롯하여 이윤길 학생(12학번), 이경민 학생(15학번), 배민성, 채지은 학생(16학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경민 학생은 “처음 참가한 우리 과 경진대회에서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고 현장 실습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EELING FINE’팀은 필리핀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필리핀 발렌카깅 마을의 식수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하였다. 이윤길 학생은 준비를 하면서 여태까지의 사업계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고,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해 사업 방향을 잡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앞으로 국제개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필리핀은 물론이고, 특정 마을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 정보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였다. ‘FEELING FINE’ 팀은 공모전을 통해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우던 ODA 사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새마을운동이 어떻게 해외에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었고 해외전공심화학습 공모전뿐만 아니라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타 대학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세션 2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FEELING FINE’ 팀 지구촌상생홍보단 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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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 프로젝트 기획, 이제는 우리의 힘으로! (1)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 최우수상 두 팀 만나 2016년 6월 20일 지난 6월 3,4일 1박 2일간 진행된 안동 워크숍에서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가 열렸다. 5인 1팀으로 구성된 총 22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를 진행하고, 그 중 세션 별 상위 3개 팀이 수상하게 되었다. 1부에서는 최우수상 2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코디아’팀과 ‘인도지금네시야’팀을 만나보도록 하자. [국제개발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1) ] 최우수상 수상팀 인터뷰 [국제개발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2)]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팀 인터뷰 ☜ 링크 ----------------------------------------------------------------------------------------------------------------------------------------------------------------- ■ 코디아 세션 1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코디아’ 팀의 팀명은 코리아의 ‘코’와 캄보디아의 ‘디아’를 합친 것으로, 조장 14 학번 지선영 학생을 중심으로 15학번 최현규, 윤창민 학생, 16학번 김만기, 최민기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코디아 팀은 “쟁쟁한 다른 팀들을 제치고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점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하다.”는 수상소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코디아 팀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캄보디아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텃밭인 ‘마움 텃밭’을 중심으로 지난겨울 해외전공 심화학습으로 다녀왔던 훈센츠 어띠일 학교와 마을을 대상으로 텃밭을 함께 조성하고 작물을 키우면서 새마을 1.0 정신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였다. 덧붙여,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일깨워주고 협동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마을의 자조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나아가 인근 마을에까지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고 설명하였다. 조장 지선영 학생은 “처음 프로그램을 계획할 당시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막상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고 노력하다 보니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고,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실행한다니 매우 감격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현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힘으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과 우리가 하고 싶고 직접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공모전을 통해 배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 하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 팀원 그대로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 세션1의 최우수상을 차지한 ‘코디아’ ■ 인도지금네시야 ‘코디아’ 팀과 마찬가지로 세션 2의 훌륭한 팀들 중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도지금네시야’ 팀은 사람들에게 팀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웃음을 줄 수 있는 이름으로 만들어 보았고, 예상 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11학번 조장 노관우 학생을 비롯하여 15학번 윤정영, 고샤론 학생, 16학번 서원재, 이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인도지금네시야‘ 팀은 “작년에 비해 공모전 참가 팀들도 늘어났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팀들이 많아 수상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지금네시야’ 팀의 사업 선정지는 인도네시아로, 작년 MOU를 체결한 IPDN과 학술교류 세미나와 인도네시아의 농촌마을 현지조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조장 노관우 학생은 “작년부터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외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공모전 때 이러한 의견이 반영되어 실시된 것에 너무 감사하고, 대학생들이 직접 계획해서 실행해야 하는 만큼 더 세밀하고 역량에 맞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처음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도 터무니없는 주제보다는 대학생들이 특별히 할 수 있는 학술교류를 생각했고, 실무경험을 조금이라도 쌓아보면 좋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프로그램으로 계획하였으며, 만약 저희 프로그램이 반영되어 진행된다면 좀 더 동기부여가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올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내비췄다. ‘인도지금네시야’ 팀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을 사업지를 선정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하였다. 윤정영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 사업지를 2번 정도 바꿨던 것 같다. 의견차도 조금 있었고, 우리가 계획한 프로그램이 한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팀 전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어서 고민을 많이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고민 끝에 더 나은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관우 학생은 “4학년 1학기를 재학 중이라 앞으로 해외프로그램 참여는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 이번 워크숍에서 후배들이 계획하고 발표하는 것을 보니, 정말 잘하고 앞으로 더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더 부딪히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후배들을 향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 세션2의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도지금네시야’ 팀 우수한 성적으로 해외전공 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두 팀을 만나 보았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포부와 목표, 열의와 같이 앞으로도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격려하며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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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특집] 2016년도 SWitch 하계MT, 새로운 임원진의 출범! 활동 피드백과 임원 선출, 향후 방향 모색 2016년 6월 22일 SWitch는 사회복지의 영어표현인 ‘Social Welfare'의 약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변화와 전환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SWitch는 2011년 11월 이재모 교수님의 지도 아래 사회복지 관련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되었다. 이에 따라 학술 발표, 관련 공모전 참여, 대외활동 특강, 자격증 스터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인 6월 22일에서 23일, SWitch 회원들은 청도로 하계MT를 떠났다. 청도에 도착한 후 학우들은 숙소에서 짐을 풀고 각종 체육시설과 계곡 등에서 서로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유로운 시간을 가진 뒤, 전년도 활동 피드백과 새로운 임원선출을 위한 총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1년 동안의 활동 피드백과 차기 임원들의 운영에 대한 의견 공유의 취지로 동아리 운영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SWitch 운영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말하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홍지현 학우(16학번)는 “입학 후 학과 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SWitch를 통해 점점 더 학과 생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고, 여러 활동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러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입생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차기 임원진들이 다음 신입생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소감과 아쉬운 점을 남겼다. 동아리 운영에 관한 회의가 마무리된 후. 새로운 임원 선출이 시작되었다.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후보 소개 후 투표를 시작하였는데, MT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투표 결과 회장은 13학번 강민구 학우, 부회장은 13학번 이모룡 학우, 총무는 16학번 강주영 학우, 서기는 16학번 이혜원 학우가 당선되었다. 1년간 SWitch를 이끌어왔던 김광덕 학우는 “힘들었지만, 1년 동안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홍보나 기획 등 임원으로서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들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 임원진들과 선후배동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1년이었다.”라며 전대 회장으로서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소감을 말하고 있는 강민구 학우(13학번) 앞으로 SWitch를 이끌어 갈 회장 강민구 학우는 “부족하지만 믿고 뽑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학과 방향의 전환에 따라 SWitch의 운영 방향도 유연성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모 교수님,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과 화합하여 SWitch의 입지를 지켜나갈 초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SWitch 하계MT 단체사진 SWitch는 다음 학기부터 새로 선출된 임원진들의 주도 하에 운영된다. 지난 학기, SWitch는 신입회원과 기존회원 연합 학술발표, 시사 토론, 해외전공심화학습 정보 공유 등 학과 방향의 전환에 따라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있어 다채로운 도전이 시도되었던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의기투합 하에 진행될 다양한 활동들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경험 축적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구촌상생홍보단 김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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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워크숍이 달라졌어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빛난 안동 워크숍 현장 2016년 6월 3일 지난 6월 3일에서 4일, 1박 2일간 안동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주·야간 전 학년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조별활동, 최외출 부총장님 특강, 경진대회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발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48시간의 화합의 장으로 떠나보자! ---------------------------------------------------------------------------------------------------------------------------------------------------------------- 첫째 날 ■ 안동 영월교 아침 10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약 200명의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주·야간 학생들이 집합했다. 학생들이 모인 까닭은 작년 겨울 문경 새마을 워크숍에 이어 2번째로 ‘한국정신문화의 도시’인 안동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안동은 각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우리 민족정신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새마을 정신을 함양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발했다. ▲ 영월교 사진 2시간이 지나고 버스는 안동 영월교에 도착했다. 7~8명의 학생들을 모아 조를 짰는데 각 조마다 미션 5개가 주어졌다. 미션지에 적혀있는 조건에 맞는 단체사진을 찍어서 제출하는 것이다.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조에게는 야식으로 치킨을 제공한다고 전하자 학생들은 들뜬 모습이 역력했다. ‘새마을 정신을 표현하는 단체사진 촬영.’, ‘우리 조의 개성을 나타내는 사진’ 이외에도 영월공원의 특징을 살려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나타내는 사진’, ‘초가집을 배경으로 한 사진’ 등 재미있는 조 미션도 있었다. 동기 외에는 잘 몰랐었는데 이번 미션을 통해 처음보거나 어색했던 선·후배와 친해지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윤정 학생(15학번)은 “처음 조가 발표됐을 때 잘 모르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걱정했는데, 재미있는 미션 덕분에 같은 조 동기, 선후배와 친해져서 좋았다.“ 며 긍정의 답변을 했다. ▲ ‘새마을’을 표현하는 학생들 ▲ 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하는 학생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긴 나무다리이자 낙동강 상류를 가르는 영월교와 영월교 위 정자에서 학생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월교를 건너면 영월공원이 있는데 산책로와 민속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월공원 중심에는 전통놀이문화 체험공간이 있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 던지기 등의 전통놀이를 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통놀이문화 체험 공간 옆에는 작은 연못과 초가집, 기와집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성벽과 정승이 있다. 이영경 학생(15학번)은 “대도시 대구와는 달리 자연과 어우러지는 안동 영월 공원에 와서 기분이 좋다. 선후배와 동기들과 함께 와서 더 좋은 것 같다(웃음).” 라며 안동에 온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부총장님 특강 안동 영월교를 다녀온 후 3시 쯤 숙소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신나게 자유시간을 보내서인지 다들 활력이 넘쳤다. 인솔자를 따라 대강당에 도착해서 짧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보내고 4시부터 최외출 부총장님의 특강을 들었다. ‘최외출 새마을 토크 콘서트’ 라는 부제로 시작한 특강은 여느 강의와 다르게 정말 콘서트처럼 재미있었고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시간이었다. 교수진들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토크 콘서트’가 시작됐다. 최외출 부총장님은 <기회와 도전, 왜? 어떻게?> 라는 주제로 무겁지 않게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 하던 과에 대한 질문과 오해를 깔끔하게 해결해주셨다. 총 14가지의 질문들과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었는데 ‘사회복지학 전공하러 입학했는데 전공이 좁아진 것 아닌지?’, ‘새마을국제개발 수요가 많은가?’, ‘해외진출분야는 어떤 곳이 있는가?’ 등 학과에 대한 질문과 ‘현 정부 이후에도 지속가능한가?’, ‘박정희 우상화하는가?’와 같은 오해를 풀어주고,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가?’와 같은 앞으로의 방향도 콕 집어주셨다. ▲ 강연하시는 최외출 부총장님 ‘새마을 수요가 많은가?’에 대한 답변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다. 새마을 공유 세계적 수요는 총 55개국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ASEAN에서도 새마을 지역개발 전문가를 초청하고 있다. 이 외에도 UN과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새마을운동을 지속가능발전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개발도상국 이외에 수많은 나라를 포함하여 총 144개국 56,314명의 새마을 관련인재들이 있음을 알려주셨다. 지속가능 발전모델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의 수요는 더 커질 것임을 강조하셨다. ‘현 정부 이후에도 지속가능한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ODA를 근거로 드셨다. ODA는 한국 농촌의 송아지 입식이라는 개념이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 과거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못사는 나라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시절 다른 나라로부터 127억불을 원조 받은 이력이 있다. 현재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원국에서 수여국으로 바뀐 나라이며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으니 받은 만큼 공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ODA 한국 공여 관련현황을 보면 아직 한참 모자라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최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새마을운동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사회에서의 입지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새마을의 날’을 과거 정부에서 제정하는 등의 입법기관에서의 평가도 있기 때문에 현 정부가 끝나더라고 새마을 운동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진출 분야는 어떤 곳이 있는가?’ 의 답변으로 UN, KOICA와 같은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대학교수와 같은 길도 있음을 알려주셨다. 필리핀 앤더런 대학교는 이미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생겼고 캄보디아와 탄자니아에서도 새마을학과를 요청한 상태이다. 인도네시아 IPPN, 니카라과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달에 외교원에 새마을 국제기구를 요청하는 자료도 보냈다고 하셨다. 유망하신 교수님들이 우리 학생들을 위해 앞길을 탄탄하게 갈고 닦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넓은 해외 진출 분야의 길이 열릴 것이다.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 연구는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구촌공동번영에 대해 말씀하셨다. 국제협력주도와 긴급구호 참여(KOICA 등), 인재양성주도는 삼각관계로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다. 그 중 인재양성주도를 영남대학교 새마을학과가 맡고 있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물자지원을 금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새마을 운동 대상지역 주민들이 자립하고 자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새마을국제개발학 연구의 가치라고 하셨다. 그 예로 청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새마을정신 연구학교 사례가 있다. 행복드림 가게와 행복 씨앗 통장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잘 지키면 행복 씨앗 통장에 돈이 쌓이게 되고 그 돈을 모아 행복드림 가게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구조다. 돈이 많이 모인 학생들은 더 많이 내고 돈을 적게 모은 학생은 좀 더 적게 낸 돈을 모두 모아 학생들이 원하는 축구공과 같은 물품을 구입하고 다음 학년으로 물려주는 긍정적인 사례들이 많다. 이와 같이 글로벌 새마을정신을 함양한 어린 학생들이 미래를 이끄는 인재가 될 것임을 강조하셨다.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생각할까?’ 에 대한 답변으로는 ‘외국어’를 강조하셨다. 국제적으로 수요가 있는 새마을학이기 때문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공부한다면 더 큰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스터니 그룹을 만들어서 습관적으로 공부를 하라고 하셨다. 부총장님께서 ‘생·구·대·따·사’ 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하셨다. ‘생명을 구하는 군대 따뜻한 전사’ 의 줄임말로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노력하는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다함께 구호를 외치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 약 1시간 30분의 ‘새마을 토크 콘서트’가 끝나고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지루하지 않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김하나 학생(15학번)은 “과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오해했던 부분들을 귀신같이 아셔서 명쾌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강의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 이어서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해외전공심화학습 기본계획수립 경진대회’ 가 진행되었다. 지난 5월 초에 공지된 경진대회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 달 간 국제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봄으로써 주체성을 높이고, 우수 기획 아이디어를 실제 심화학습으로 발전시켜 기획-실행-평가 단계의 전 과정을 실습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각 팀에 복수전공자를 포함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고·저학년, 주·야간의 협력으로 구성된 팀에게 가점이 부여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다. 그 결과 5인 1팀으로 구성된 총 22개 팀이 참여하여, 재학생들의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한편, 효율적인 경진대회 진행을 위해 세션 1과 세션 2로 장소를 나누어 각 세션에 11개 팀을 배정하고, 각 세션 당 상위 3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사전 계획하였다. 각 팀의 발표는 준비된 PPT와 보충자료로 진행되었으며, 발표 시간은 10분으로 제한되었다. 세션 1에서는 류현민 학생(11학번), 세션 2에서는 김숙연 학생(13학번)이 사회를 맡았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각 조의 발표자들은 준비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발표하였고, 저마다 개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세션 1에서는 각 팀의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질문을 통해 기획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난 후,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비롯한 참관학생들은 청중평가단이 되어 개인별로 배부 받은 투표용지에 상위 3팀을 기입하였다. 심사방법은 심사위원 평가와 참관학생 투표의 합산점수로 하였다. 심사위원인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주재환 연구원께서는 “발표 PPT 제작과 같은 형식 이외의 그 이상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용적인 발전이 있어야 한다. 그 예로, 아이디어를 세분화하고 구체화하여 실체가 있는지, 여러 내용을 나열하기보다는 핵심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는지, 발표 내용에 자료와 숫자를 통한 객관적인 힘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1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 후, 낮에 학생활동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보상으로 학생들에게 야식이 제공되었다.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각 방에서 야식을 먹으며, 편안하면서도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 경진대회 시상식 ▲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도지금네시야’ 팀 다음 날 아침, 학생들은 아침식사 후 대강당으로 집결했고, 이어서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세션 1에서는 코디아(최우수), Kaya(우수), be twin(장려)팀이, 세션 2에서는 인도지금네시야(최우수), ONE THE FULL(우수), Feeling Fine(장려)팀이 수상하였다. 수상팀들은 텀블러를 증정받은 후, 판넬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 워크숍 단체 사진 시상식 후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신경북도청으로 이동했다. 궂은 날씨 탓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잠깐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후 학교로 복귀하여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인문자율전공 출신으로 이번에 학과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고샤론 학생(15학번)은 “그동안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함께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부총장님의 특강 때 새마을국제개발이라는 학문이나 진로에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각 부분을 명확하게 답변을 해주신 부분이 매우 유익했다.” 며 이번 워크숍에 대한 짧은 소감을 남겼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손단희, 윤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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