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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활동소식

배운 것을 적용해보는 기회, EDCF 캠프 N

No.10578153
  • 작성자 윤정영
  • 등록일 : 2017.11.02 13:29
  • 조회수 : 555

 배운 것을 적용해보는 기회, EDCF 캠프

제 14회 EDCF 캠프 참가자 고샤론, 윤정영 학생 인터뷰

2017년 9월 24일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EDCF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는 여의도에 있는 한국수출입은행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 개발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대학(원) 재학생 약 50명이 참가하였다. 캠프에서는 전문가 강의와 조별 CPS 활동 등이 진행되었으며 8명 씩 6조로 나누어져 파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 콜롬비아, 캄보디아, 필리핀 각 6개국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는 2명이 참가하여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워왔다. 그들을 인터뷰하며 EDCF 캠프에 대해 알아보자!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고샤론 학생 : “안녕하세요. 새마을 국제개발학과 15학번 고샤론입니다.”

윤정영 학생 : “안녕하세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5학번 윤정영입니다.”

Q. EDCF 캠프가 무엇인가요?

고샤론 학생 : EDCF란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로 이 기구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하여 1987년에 설립된 정책기금입니다. EDCF는 공적개발원조 중 유상원조를 전담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개발과 복지 증진 그리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윤정영 학생 : “우리나라 한국 ODA의 유상원조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한국수출입은행 산하의 EDCF이며, 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의 기업 등을 지원해 주는 부서와 ODA를 진행하는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이 캠프는 한국 수출입은행과 대외경제협력기금에 대해 알려주고 ODA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캠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EDCF 캠프를 알게 된 경로와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샤론, 윤정영 : “저희가 속해있는 IDEA 동아리에서 공지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전에 학과 선배님들이 다녀오신 경험을 이야기해주시고 추천해주셔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EDCF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했나요?

고샤론 학생 : “먼저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 CPS(국가협력전략 : Country Partnership Strategy)을 수립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했고, 한국의 ODA와 관련한 기본 지식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저는 1,2학년 때 배운 것을 적용해 보는 의미에서 캠프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했으며 ODA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이 많은 것에 대해 베트남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윤정영 학생 : “제가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저의 경험을 통해 제 ‘강점’을 드러내고, EDCF 캠프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기술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ODA 스터디나 해외전공심화학습, 공모전 수상 경력 등 국제개발협력 및 ODA에 많은 관심이 있고, 그에 따른 경험을 축적해왔음을 드러내었습니다. 또한 EDCF는 최근 무상원조나 비구속성 원조를 증대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동향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개발재원의 다각화 측면에서 시민사회나 기업, NGO 등의 참여에 대해서는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등 이러한 궁금증들을 캠프를 통해 풀어나가고 싶다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Q. 그 곳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ADB(아시아개발은행 : Asia Development Bank)에서 나오신 전문가나 KOICA 전문가 등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었고 전문 분야의 경희대학교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EDCF 직원 분께서 채용 관련 강의를 통해 취업역량 강화를 할 수 있었고 조별로 CPS를 수립하고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인턴 분들과 함께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Q. 실제로 활동에 참여할 때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이 있나요?

“가장 큰 어려움은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네가 배운 것을 적용할 때 내가 바라보는 것과 비전공자들이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는 어려움을 가져왔다기보다는 제가 가진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인도주의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국가의 이익을 추구하는 관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Q. 반대로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고샤론 학생 : “참가한 인원이 모두 다른 팀이었는데 저는 CPS전략에서 우승을 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많은 고생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았습니다.”

윤정영 학생 : “저는 카드뉴스 부분에서 우승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고, 또 저희 학과에서 3회 연속으로 캠프에 참석했는데 참가자 모두 수상을 하여 더 보람 있었습니다.”

Q. EDCF 캠프를 통해 변화된 부분이 있나요?

고샤론 학생 : “관점에 대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고 이런 것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수용하기보다 그것에 대해 제가 더 생각해보고 제 생각을 거쳐서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정영 학생 : “저는 제가 실천해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기회가 주어졌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회를 찾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한번쯤 내 생각으로 거쳐서 나올 수 있는 비판적인 시선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 캠프를 통해 서울 지역의 대학생들이 굉장히 열정 있고, 적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모습들이 저에게 자극이 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경험이 있나요?

고샤론 학생 :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JPO(장래 정규 국제공무원을 희망하는 젊은 층을 위하여 일정기간 유엔개발계획, 유엔공업개발기구,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보건기구 등의 국제기구에서 직원으로 근무케 함으로써 전문지식과 국제적 업무의 체험을 축적하는 실무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하는 제도에 근거하여 채용되는 자를 말한다.)나 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Young Professionals Program), UNDP(유엔개발계획)나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 같은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윤정영 학생 : “저 또한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고, 특히 KOICA 해외사무소나 국내 국제개발관련 분야 유관 기관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Q. EDCF 캠프에 참여하고 싶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샤론 학생 : “후배들에게 졸업하기 전에 한번 꼭 참여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는 것도 좋지만 가급적 1,2학년 때 많은 것을 학습하고 3학년 때 참여하기를 추천합니다.”

윤정영 학생 : “학과 활동도 중요한 활동이지만 대외적으로 다른 대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들을 가지고 한번쯤 도전해보면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전수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