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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활동소식

주요국제문제 전문가 특강(마영삼 소장님) N

No.10578147
  • 작성자 김이레
  • 등록일 : 2017.07.20 13:57
  • 조회수 : 532

주요국제문제 전문가 특강

세계를 바라보며 나의 미래를 개척하자! 

2017년 06월 02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국제사회 문제와 진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여 주요국제문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분야 지식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난 5월 24일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에서 ‘주요국제문제 전문가 특강’을 개설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및 영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열었으며,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날 전 덴마크대사이자 현재 제주도국제연수센타의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마영삼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였다. ‘ODA와 국제사회 진출’을 주제로 하였고, 덴마크 대사시절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다양한 국제사회로의 진출 방법에 관해 들을 수 있었다.

마영삼 소장님 특강

마영삼 소장님 특강

 마영삼 사장님은 덴마크와 한국의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 여자 결승전 경기를 다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을 소개하며 강의를 열었다. 이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패배를 했지만, 기적이라 부르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 이유는 각국의 핸드볼 선수의 수가 60배 정도 차이가 남에도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와 이러한 인연이 있는 덴마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의 영토를 빼앗긴 암담한 나라였다. 이 때, 지도자 ‘그룬트비(Severin Grundt´vig)’가 등장하여 정신개조와 젊은 지도자 양성을 통해 이들이 국가발전을 이끌어가야 된다고 주장하며 국민전문학교를 만들었다. 더불어 협동∙평등∙애국주의를 주창하며 지역개발을 시작했다. 그룬트비와 함께한 지도자 ‘달가스(Enriko Mylius Dalgas)’는 전쟁으로 많은 영토를 잃었지만, 남아있는 것을 잘 가꾸어 발전시키자고 주장했고, 국민들과 황무지를 옥토로 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덴마크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국가발전을 이끌었고, 빠른 시일 내에 해양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디자인 등 각종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나라가 되었다.

 덴마크와 우리나라의 다리를 놓은 사람이 바로 ‘유태영박사’이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우리나라의 농촌개발을 위해 연구하기 원했다. 왕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노르딕 농업대학(Nordic Agricultural College)에서 덴마크의 발전경험과 농촌개발의 방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와대 새마을비서관으로 근무하여 새마을운동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었다. 우리학과가 배우고 있는 새마을학의 효시를 이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마영삼 소장님 특강2

마영삼 소장님 특강

 다음으로 국제사회 진출 방법에 대한 강의에서 먼저 봉사활동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국민참여프로그램으로 코이카해외봉사단, 개도국과학기술자문단, 은퇴자참여프로그램, 퇴직전문가 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 봉사활동 각 분야, 프로젝트 별 정보를 볼 수 있는 ‘월드프렌즈(www.worldfriends.or.kr)’홈페이지를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우리학과 학생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활동들을 단계별로 제시하였고, 해당프로그램의 자격요건, 선발절차, 시험관련 정보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유엔자원봉사단(United Nations Volunteers, UNV), 합동 계획 본부(Joint Program Office, JPO) 순이며, 이를 통해 관련 국제기구로의 취직이 용이하다, 이 외에도 인턴십과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 외교공무원 등에 관해 알아보았다.

 마영삼 소장님은 “앞으로 취업하는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고, 틀에 박히지 않고 개척하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당부의 말로 특강을 마무리하였다.

지구촌상생홍보단 김이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