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우리들이야기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인턴십 종료 수기 N

No.10579187
  • 작성자 21812650
  • 등록일 : 2020.12.31 16:37
  • 조회수 : 887

21812650 송정훈

안녕하십니까?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을 남겨둔 송정훈입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였을 20학번분들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곧 입학하실 21학번분들을 위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UNITAR CIFAL Jeju 합격 수기로 찾아뵌 지가 엊그제 같은데 12월 11일부로 인턴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UNITAR와 인턴 선발 과정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번 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과는 조금 다른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인턴으로서 인스타그램 게시물 제작, 연수사업 보조 활동, 행사 운영 보조 활동, 기관 행정업무 보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제작의 경우 기관의 연수사업 홍보 게시물, 제가 직접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부하며 만든 게시물, 제주 전통 민속 놀이 게시물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연수사업 보조의 경우 참가자 리스트업, 진행 중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출석체크, 사업 후 설문조사 및 수료증 발급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행사 운영 보조 활동의 경우 제주포럼에서는 사진 촬영과 현장 물품 조달, 제주 국제 청소년 포럼에서는 운영사무국을 관리하며 물품 관리와 참가자 버스 승하차 안내를 하며 요청하시는 업무를 유동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관의 기자재 및 사무품을 리스트업하고 업데이트하며 기관 지하의 스튜디오에 직원분들과 함께 방음 시공을 하는 등 행정관님께서 요청하시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이번 인턴 활동을 통해 국제기구의 업무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으며(기관마다 상이함)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턴 활동 기간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경험을 못 하였다는 점입니다. 연수사업을 예로 들자면, 대면 연수사업은 아태지역 국가 공무원 및 NGO 관계자분들이 제주에 직접 오셔서 연수를 받고 필드트립(견학)도 같이 진행하는데 올해에는 비대면만 진행하여서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쉬운 점도 있으나 전염병 시대의 언택트 방식 사업도 직접 겪어보는 등 좋은 점도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학과 공지에 모집 공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4개학기 이상 수료자분들은 한 번 지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턴 활동을 하고 새마을국제개발을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영어 실력입니다. 책임감은 저희가 배우는 주인의식과 같은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자신이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잘 완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제개발과 관련한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OPIc을 보유하고 있으나 1월에 군입대를 하고 가능하다면 군대에서 TOEIC도 취득하고 싶습니다. 전역 후에는 열심히 공부하여 ODA YP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입학 할 때 제가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고 열심히 공부할 줄 몰랐습니다. 늘 학생들에게 열심히 지도해주시고 챙겨주시며 바른길로 이끌어주시는 최외출 교수님, 이정주 교수님과 더불어 김정훈 교수님, 김보영 교수님, 이양수 교수님, 이재모 교수님, 타드터휸 교수님 그리고 김지민 선생님 덕분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건강하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202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