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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야기

최외출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N

No.10579194
  • 작성자 21512406
  • 등록일 : 2021.02.24 22:28
  • 조회수 : 848
안녕하십니까
이번 2월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정예은입니다.


저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15학번으로 입학하고 2019년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 동안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논문심사를 통과하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영남대 총장님이 되신 최외출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저의 경험과 마음을 학생분들에게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최외출 교수님께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정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서는 새마을국제개발학이라는 학문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창시해 주셨습니다. 새마을운동은 한국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기반이었습니다. 이러한 새마을운동은 한국 역사의 일부로만 남겨질 수 있었으나 교수님께서는 국제사회에서 새마을운동이 필요할 것임을 선견(先見) 하시고 이를 학문화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촌을 위해 포기하지 않으셨고, 그 노력이 저희 학과와 학문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저는 세계에서 유일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보다 안전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학문을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개척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둘째로,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4년 동안 학부에서, 2년 동안 석사과정에서 공부하면서 타과 학생들이 부러워하는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베트남, 미얀마, 일본 등 여러 국가를 다니며 개발도상국의 현실, 새마을국제개발의 현장, 우리가 진출해야 할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새국과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다양하면서도 소중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학과의 많은 선후배들 또한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교수님께서 학교에 1억 원 이상 기부하셨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새국과 학생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영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남몰래 희생하시고 지원해 주셨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사람으로의 길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와 새국과 학생들은 교수님께 바른 사람으로 자라야 함을 배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감사한 마음, 겸손한 자세, 정의로움, 인내와 노력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상은 부와 권력, 성공 등을 가르치지만 교수님께서는 옳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지도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새마을국제개발이라는 길을 걷는 학도로서의 자질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저는 학부와 석사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에도 진학하고자 합니다. 저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새국과 학생들 모두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최외출 교수님의 '열심히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총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응원합니다!


2021년 2월 24일 정예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