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특별강연회 안내

영어영문학과와 인문과학연구소 공동주최로 경희대학교 도정일 교수의 인문학 특강을 개최합니다.

인문학의 죽음이 운위되던 지난 20년간 도정일 교수는 인문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온 몸으로 보여준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인문학자입니다. 그는 아름다운 비평적 에세이와 뛰어난 교양/전공 강의 그리고 왕성한 시민활동을 통해서 인문학은 인간의 덕성과 탁월함을 고양시키는 지적 활동임을 웅변하였습니다.

도정일 교수가 학장으로 있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철학은, 전문적 기술과 기능적 탁월성을 지닌 인간상과 독립된 정신적 삶을 영위하는 인간상을 하나로 통합한 인간관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자유와 예술적 창조성을 지향하는 성숙한 시민들이야말로 인간 사회를 진정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전문기술과 기능을 익힐 수 있다는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교육철학은 어쩌면 21세기 대학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시사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이 참석하셔서 이보다 더 많은 질문과 해답을 모색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2011. 5. 4.

영어영문학과장 최현숙, 인문과학연구소장 서인석 올림

§ 안 내 §

제 목: “인문학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일 시: 2011년 5월 11일 (수) 오후 3시
장 소: 인문관 강당

강연자 소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학장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대표

대표저서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