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소속 학생입니다. 어제 문과대에서 확진자가 두 명 나왔다는 소식을 타 커뮤니티를 통해 접했습니다. 과톡으로 소식을 받은 학생들도 있던데 저는 문과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대면수업을 들으러 단대건물에 매일 출입했고, 당장 다음주는 대면 시험을 치러 또 학교에 가야하는데 혹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을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문과대 출입문은 한 개 뿐이며, 입구에 발열 체크와 qr코드 체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발열 체크하는 곳에 도우미학생이 체크를 하고 들어가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며칠전에는 아무도 감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학생들이 발열체크 없이 그냥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강의실 또한 거리두기가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계속해서 대면 수업과 대면 시험을 치러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수업,시험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학교 방역을 더 철저히 해주시길 요청합니다.